한중전쟁으로 광대한 영토를 얻은 한국은 핵개발을 시작하고 핵항모, 핵잠등을 개발/생산하여 강대국으로 비상하기 위한 힘을 갖추려 한다. 그러던 와중에 이것을 견제하려 함인지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배치된 기갑부대들로 국경을 공격해왔다. 제3차 한러전쟁의 시작이었다. 때는 2024년 4월 2일이었다.
그동안 2차에 걸친 한러전쟁에서 한국은 중국과의 전쟁에 집중하였고 이곳에서 전차가 극심한 소모를 보여서 러시아의 전차들을 상대할 기갑부대를 뺄 수 없었다. 그래서 국경선을 약 16km(Hex하나임)물리고 휴전했던 참이었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톡은 전부터 탐내던 영토였다. 인근에 상당한 군사시설 뿐만 아니라 핵발전소가 2개나 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은 블라디보스톡으로 진군을 시작한다. 약 40개의 T72나 T80/84 대대가 몰려왔지만 K2흑표 1개대대로 T72나 T80 전차 2개대대를 넉넉히 이길 수 있었다.
3개월 만인 7월 10일 러시아와의 휴전과 국경재정립이 이루어졌다. 고구려의 요동과 만주에 이어 한때 발해가 지배하던 연해주땅을 수복하였다.
전란이 계속되던 때였지만 신성한 민주주의 행사인 선거는 진행되었다. 2024년 10월 1일 로 예정된 선거에서 K정권은 국민의 첫 평가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지율이 30%미만으로 떨어진 2024년 초반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국채를 동원하여 세금을 낮추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높였기 때문에 지지율은 안정적이었다.
이듬해인 2025년 4월 24일, 중국이 다시 선전포고를 해온다(얘네 왜이러니 -_-;;;). 한국군은 5일만에 북경시가지에 진입한다. 한국군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1~4차 전쟁에 비해서도 더욱더 정예화되어 있었고, 기술수준은 (아마도)미국에 이어 2위(기술 탭에 보면 세계순위가 있음)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미 인구와 경제력으론 세계 최강국에 가까워진 한국(당시 인구 인도 중국에 이어 3위, 종합경제력 2위 추정)은 더이상 영토를 넓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북경을 중심으로 한 황하 이북 일부와 만주 북부 등 필요로 하는 영토만을 점령한 후 7개월여 만인 11월 26일에 휴전협정을 맺고 국경선을 새로 긋는다. 사실 북경 시가지를 전력을 다해 빠른 속도로 돌파한 뒤라 황하를 도하할 여력도 없었다. 거기다 차세대 무기체계들의 개발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구세대 무기체계의 생산을 중단한 터였기 때문에 병력이 애초에 부족하기도 했다. 이때 개발중인 차세대 무기들은 이듬해인 2026년 초에 개발완료되어 양산에 들어간다.
만주 북부엔 별다른 자원도 없고 인구도 적다. 이러한 곳이 왜 대한민국에 꼭 필요했을까...황하 이남의 중국 중심지대로의 진군을 포기하면서, 동만주에 미점령지대를 남겨두면서까지 북만주로 무리하게 진군해야 할 이유가 대한민국에는 있었다. (5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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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연대기가 그냥 전쟁이 일어났다, 끝났다로 반복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네요. 그래서 다음편에는 현재 사용하는 무기체계를 현실과 연계해서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부록으로 이 시점에서의 동북아 주변 세계 주요국들의 근황입니다.
중국입니다. 일부러 중인국경을 찍어봤습니다. 한국에 중심부를 털려서 13억이던 인구가 7억5천으로 줄고 국민소득도 더 떨어지고 막대한 빚에 시달립니다. 거기다 서부는 보시다시피 카자흐스탄과 인도에 털리고 있습니다. 저한테 하도 떡실신한 관계로 군지지율이 3%로 초안습이라 군사쿠데타 안일어나나 심히 걱정됩니다.
일본입니다. 1인당 GDP도 변변찮고 중국 저리가라의 엄청난 빚에 시달립니다. 확장팩 나오기 전에 할 때 일본과 동맹을 맺은 적이 있는데 엄청난 수의 유닛을 뽑아서 본토에서 패트롤만 돌리고 있던데 그것때문인 듯 합니다. 항상 전쟁중이나 어딜 침공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병맛 지대로 쩌는 AI라 하겠습니다. 대신 본토는 그야말로 불침공모입니다. 침략할 엄두를 못냅니다. 그러나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러시아입니다. 재정적자가 엄청나고 그걸 국채로 메꿀 생각조차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엔 국가의 신인도란게 있는데 그게 높을수록 한번에 빌릴 수 있는 국채도 많고 이자도 싸며 낮으면 그 반대입니다. 아마 재정이 저모양이라 신인도가 꽝인듯...암튼 대국화할 잠재력은 충분히 있는데 못하고 있네요.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인도입니다. 현재 인구수 1위입니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아직은 안습이군요.
천조국입니다. 제가 그렇게 기술개발에 용을 써도 아직도 기술력 1위를 자랑하는 천조국, 이시점에서 종합경제규모도 1위입니다. 재정적자가 엄청나지만...
마지막 대한민국입니다. 시작하면 2009년부터 진 상당량의 국채가 있지만 그것마저 정리했습니다. 인구와 경제력은 이정도면 빠방하지만 해공군은 아직 타국에 많이 후달릴 겁니다. 오직 한 국가, 영국과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뜬금없이 동맹 청하길래 수락해줬습니다).
첫댓글 SOUL..
흐흐흐흐....
인구가 6억 3천만 후덜덜// 그런데 중국과 러시아가 전범국이라 그런지 UN에서 제명됬네요.
네 이 게임은 전쟁 일으킨 자에게 냉혹합니다. 그런데 AI가 그렇게 설정되어 있는지 중국 러시아는 어떻게든 전쟁을 일으키고 자멸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안보인식이(아마도 미국이 주도하에) 중국이 언젠가 군사대국이 되어 침략전쟁을 일으킬거고 러시아는 중국과 동맹할거다 이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