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돌지난 조카랑...함께 절에 다녀왔네요..
의정부 안골에 있는 곳인데...아침 7시30분쯤 나가니..
출근시간과 맞물려..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보든사람들 마다 배도 안부르더니..언제 애는 낳았냐고 하니..
웃을 수 밖에 없고...조카라 말하는게 오히려 궁색합니다.
작은스님 정각스님...늘 활기차고...목탁소리는 맑고..
조카가 눈치가 보이는지 나에게만 오고..
할수없이 밖에서 조카를 안고 서성입니다..
늘 절에 다녀오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집에서 실천하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이 귓가에 맨돕니다.
그래요..아이들에게 오늘부터는 잔소리좀 덜 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해야 겠네요...
맘도 나눠주는 시간이 되도록 하지요...
날씨는 따스한데...이놈의 콧물과 기침은 언제나 나가려는지...
오늘 더위 파는 날이라던데.....전 감기를 팔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