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님 페북에서)
[대한민국 산림의 진실을 표 한 장에 압축했습니다]
■ 대한민국 조림 65년 역사의 결과가 이 표에 다 들어 있습니다.
이 표 하나만 보면 오늘 대한민국 숲의 현실을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표에 나오는 통계들은 모두 산림청이 매년 발표하는
임업통계표에 근거한 것으로
저는 산림청 통계를 하나로 모아 해석한 것뿐입니다.
공유해서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숲을 푸르게 가꾼다며
1960년부터 나무를 심은 전체 조림 면적은 490만2천ha로써
전체 숲 면적 628만7천 ha 중에 약 80%에 해당될만큼
엄청나게 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현재 조림한 인공림 면적이 226만3천ha에 불과합니다.
앞서 조림한 490만2천ha와 현재 인공림과는
너무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전체 조림면적 – 인공림 = 263만9천ha가
사라졌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조림에 실패한 것이지요.
▶ 산림청이 60년대 심어 자란 나무를 벌목 후
재조림했다는 주장을 인정해준다하더라도
90년대부터 조림 면적은 전체 조림 면적 490만2천ha 중
90만ha에 불과합니다.
90년 이전에 조림이 완성되어, 90년 이후부터는 조림면적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 80년대 심은 나무가 일부 현재도 존재하고 있고,
현재 벌목이 천연림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으니
90년대 이후 조림면적의 50%을 재조림으로 인정해주면
217만4천ha라는 엄청난 조림 숲이 사라진 것입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은 산림청의 조림 때문에 망한 국가입니다.
조림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더 건강한 활엽수림으로 성장했을텐데
조림으로 인해 천연림으로의 성장이 방해받았던 것입니다.
◘■ 산림청은 큰 나무를 만든다며 숲가꾸기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98년 IMF로 인한 실직자들의 일자리 창출 목적이었던 것인데,
돈 맛을 보자, 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숲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 온 것입니다.
▶ 지금까지 숲가꾸기 면적이 전체 산림면적의 120%에 이릅니다.
그동안 어마어마한 량의 숲가꾸기가 이뤄진 것입니다.
숲가꾸기에는 벌목 후 조림한 곳의 풀베기 등도 있지만,
자연 스스로 자란 천연림을 큰 나무로 가꾼다며
천연림에 들어가 무차별로 나무들을 잘라냈습니다.
▶ 그 결과 숲이 더 건조해지고,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북한의 산불이 줄어들고 있는데
오직 대한민국만 산불이 증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숲가꾸기라는 이름으로 활엽수들을 무차별로 잘라냈고,
그 덕에 숲은 건조해지고, 바람이 빨라져
대형산불이 되었던 것입니다.
▶ 이렇게 엄청난 면적의 나무를 잘라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오늘 대한민국의 기온 상승에는
산림청의 숲가꾸기 영향도 큼을 기억해야 합니다.
▶ 산림청의 숲가꾸기로 인한 탄소 배출과
탄소 흡수능력 손실량은
화력발전소 한두개 없애는 것보다 더 큰 재앙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이렇게 엄청나게 조림하고 숲가꾸기한다며
국민 혈세를 숲에 펑펑 쏟아부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떨까요?
국내 목재 생산량 통계를 보면
목재로 사용 가능한 제재용은 고작 12.68%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이 화력발전소용 땔감과 MDF라 부르는 저급한 보드와
펄프와 목탄 용등에 불과합니다.
▶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엄청난 숲에 세금을 퍼부어
아주 값비싼 펠릿과 펄프와 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민 혈세가 업자들 주머니만 채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 더 중요한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돈을 퍼부어 조림하고, 숲가꾸기를 하며
키운 나무가 얼마에 팔릴까요?
산림청 입업통계에 나오는 목상들이
산주들에게 매입하는 1ha 나무 평균 가격 72만원에 불과합니다.
경제림이라는 낙엽송이 겨우 132만원, 소나무가 82만원입니다.
◘■ 그렇다면 30년~50년 키워 1ha에 100만원 받기 위해
얼마의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목 후 조림, 묘목구입, 풀베기 등으로 2000만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 벌목 후 나무 심어 30년~50년 키워 다시 나무를 팔면
2000만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벌목하기 위해 임도를 만듭니다.
길이 1km 건설에 공사비 2억5천만원, 설계비, 감리비 포함하면
약 3억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 1ha벌목 후 조림하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수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더 기가막힌 것은 벌목 후 산사태 발생한다고
사방댐을 쌓는 곳이 엄청 많습니다.
사방댐 하나 건설비 역시 설계.감리비 포함 3억원이 넘습니다.
30년~50년 동안 숲가꾸기 비용과 병충해 방지 위해 투입한 비용까지
다 포함한다면 그 손실액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숲은 산소를 만들어내고, 물을 저장하고, 산사태를 막아주는 등
많은 공익적 기능이 있습니다.
▶ 산림청은 628만ha 전체 숲에서 발생하는 공익적 가치가
259조원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산림 면적 1ha당 공익적 가치를 계산하면 4,119만원입니다.
▶ 벌목으로 숲이 사라지는 순간
숲의 공익적 가치 4,119만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문제는 4,119만원의 손실은 1년 발생액입니다.
벌목 후 조림하여 나무가 자라는 30~50년동안의 손실액을 환산하면?
▶ 나무가 자라는 30년~50년 기간 중 손실액은
점점 줄어들게 되니 약 15년만 계산한다하더라도
벌목으로 인한 1ha의 공익적 가치의 손실액은 최소 6억원 이상입니다.
▶ 30~50년 나무 키워 100만원 벌자고
수억원의 국민 혈세 낭비는 물론
6억원이 넘는 숲의 공익적 가치의 손실까지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실 벌목으로 인한 탄소 손실액을 돈으로 환산하면
그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손실이 될 것입낟.
■ ■ 이제 마무리지어야겠군요.
산림청이 산림경영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숲을 어떻게 망쳐왔는지
이 표 한 장을 숙지하면 아주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단 1도 없습니다.
산림청은 이 나라 숲을 망치는 범죄 소굴입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숲을 불태우는 방화범입니다.
산림청은 재선충을 확산시켜 숲을 전멸시켜온 악질들입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의 기온을 상승시켜 온 기후범죄집단입니다.
산림청은 벌목과 임도 산사태로 국민을 살해해온 연쇄 살인범입니다.
산림청은 1년 예산 2조8천억원을 빼먹기 위해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 온 사기꾼들이요, 도둑놈 소굴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숲을 위해
산림청의 처벌과 해체가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