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odia Daily 2013-2-2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세계적인 명차 '포르쉐' : 캄보디아 고급차 시장에 진출
Porsche Joins Cambodia’s Luxury Car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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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포르쉐의 SUV 모델인 '카이엔'의 외관 및 운전석 내무 모습. |
기사작성 : Ben Woods
캄보디아가 아직도 역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중 하나이긴 하지만, 최근에 이뤄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은 새로운 계층의 소비자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캄보디아에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 중에는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포르쉐'(Porsche)도 포함된다. '포르쉐'는 자사의 특출한 스포츠카들을 향후 일년 이내에 프놈펜의 부유층에게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라이벌 브랜드인 BMW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데 이어, '포르쉐'도 캄보디아 진출을 준비 중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자동차 판매사 '레이싱홍'(Lei Shing Hong Limited, 利星行) 그룹의 캄보디아 법인장인 그램 헌터(Graeme Hunter) 씨에 따르면, '레이싱홍' 사가 '포르쉐'를 대리하여 캄보디아 내에서 영업 및 시설운영을 할 것이며, 반년 정도 후면 프놈펜에 150만 달러들 투입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헌터 법인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이밍이 좋다. BMW가 오고 있고, 메르세데스(Mercedes: 벤츠)는 기존에 이미 진출해있다. 따라서 '포르쉐'가 캄보디아에 진출하려는 것도 합당한 일이다." |
'레이싱홍' 사는 베트남과 한국에서도 '포르쉐'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헌터 법인장은 자사가 캄보디아에 대한 초기 투자금을 200만 달러로 책정했다면서, 2014년 초까지 40~50대 판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의 대표적 모델들인 쿠페형인 '911', 세단형인 '파나메라'(Panamera), SUV인 '카이엔'(Cayenne)을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헌터 법인장은 럭셔리 카의 마케팅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인정했다. 그는 동급 차량들인 일본의 '도요타'(Toyota)나 '렉서스'(Lexus)의 대형 SUV들을 지칭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이다. ['포르쉐'의] 브랜드 인지도가 다른 나라들에서와 같지가 않다." |
그러나 헌터 법인장은 뮌헨에 본사를 둔 BMW가 작년 12월에 프놈펜의 뽀우 센쩌이(Pur Senchey)에 있는 '러시안 대로'(Russian Boulevard)에 대리점 착공을 하면서 내놓았던 것과 동일한 내용의 말을 하면서, '포르쉐'는 품질보증과 애프터 서비스를 통해 캄보디아 내에 존재하는 여러 "그레이 마켓"(gray-market: 가격파괴 시장) 수입업자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판매업자들은 수입경로도 불분명한 차량을 팔면서 품질보증도 해주지 않고 있다.
헌터 법인장은 현재 캄보디아에 존재하는 "그레이 마켓" 업체 40곳 정도가 '포르쉐' 차량을 수입하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그 대부분이 SUV인 '카이엔' 모델을 수입하여 대당 13만 달러 정도의 가격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오토 임포트'(Premium Auto Import Co. Ltd.) 사는 캄보디아 재벌기업인 '로얄그룹'(Royal Group)의 자회사로서, BMW 차량의 캄보디아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피터 브롱거스(Peter Brongers) CEO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캄보디아 부유층들 사이에 독일 차에 대한 새로운 기호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포르쉐'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포르쉐' 차량들이 실용적이지 못한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쉐'는 스포츠카로서, [특히] 바닥이 낮은 스포츠카"라면서, 그 경우 프놈펜 외곽으로 벗어나면 실용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프놈펜 밖으로 나가면 도로 사정이 극도로 나쁘기 때문에 BMW보다 실용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비록 도로 상황이 썩 좋지 않은 경우에도, BMW는 정말 잘 달린다"고 말했다.
'엔보텍 캄보디아 법인'(Envotech Co. Ltd. Cambodia)은 지난 2005년부터 '랜드로버'(Land Rover) 차량의 캄보디아 공급권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핀 군더센(Finn Gundersen) 법인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포르쉐'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상황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포르쉐'가 오는 것을 환영한다. '아우디'(Audo)와 BMW도 그렇다. 그들이 진출하게 하여,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 |
군더센 법인장은 '포르쉐'의 캄보디아 진출 결정이 캄보디아의 번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어떤 국가 자체의 발전 정도에 관한 문제이다. 모두가 더욱 부유해지고 있다." |
하지만 사회개발에 관한 연구자이자 컨설턴트인 켐 레이(Khem Ley) 씨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캄보디아에서 빈부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포르쉐'의 캄보디아 진출 자체가 전반적인 경제성장의 징후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부가 소수의 인구만 거주하는 도시지역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빈부격차가 커도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러한 성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5%에 지나지 않는다." |
* 참조용 기사
(보도) 머니투데이 2012-9-14
'수입차 왕' 레이싱 홍, 세금 인하로 또 대박
벤츠 포르쉐 팔아 급성장, 매출 1조 훌쩍...불공정 거래 논란으로 공정위 조사 촉발
강기택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던 말레이시아 화교재벌 레이싱홍(LEI SHING HONG,利星行) 그룹이 올해 국내에서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매출급증에 기여할 전망이다.
1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레이싱홍 그룹은 국내 계열사는 한성자동차(100%), 스타자동차(51%),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100%), 스타오토홀딩스(100%), 한성인베스트먼트(100%) 등이다.
이밖에 부산인베스트먼트 100%, 한성모터스 지분 100%도 갖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49%),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40%)등의 지분도 갖고 있다. 레이싱 홍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대주주 지위를 남용,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한 회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곳은 벤츠의 최대 딜러(판매회사)인 한성자동차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774억원(영업이익 79억원)이었다.
포르쉐를 팔고 있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매출은 1581억원(영업익 206억원)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산울산.경남지역 딜러인 스타자동차 매출은 1191억원(영업익 43억원)이었다.
이 세 회사의 매출만 합해도 1조546억원으로 웬만한 중견기업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임대업을 하는 한성인베스트먼트는 155억원의 매출(영업익 89억원)을 올렸고 투자사업을 하는 스토오토홀딩스는 174억원의 매출(영업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차 유통사업 외에 부동산개발업에도 진출했다. 2009년 시행사 치넷코리아를 세워 서울 중학동에 오피스빌딩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수입차 부문만 놓고 볼 때 올 1∼8월 벤츠 판매량이 전년대비 5.7% 늘었고 포르쉐도 23.4% 판매가 급증하는 올해도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수혜까지 볼 가능성이 크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배당금 상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레이싱홍 그룹은 벤츠와 포르쉐 판권을 보유한 덕분에 국내 수입차 시장이 확대흐름을 타고 급성장을 해 왔지만 불공정거래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성차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대 주주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더클래스효성의 영업점에서 불과 2km도 안 되는 곳에 전시장을 내면서 딜러간 불공정거래 논란이 인 것.
이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 등 수입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관행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레이싱홍은 2008년 사망한 G .P. 라우(Tan Sri Lau Gek poh)가 설립한 말레시이아 화교 재벌 합셍(Hap Seng) 그룹의 관계사로 라우 가문이 지분의 73%를 소유하고 있다.
조카인 C. K. 라우 (Tan Sri Lau Cho Kun)가 두 그룹의 경영권을 물려 받았다. 말레이시아의 17번째 갑부인 라우는 일선에 나서지 않고 전문경영인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합셍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 유통, 부동산투자 및 개발, 금융, 플랜테이션, 무역, 건설자재 관련 사업을 해 왔고 레이싱홍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유사한 사업을 해 왔다.
메르세데스벤츠와는 1969년 합셍그룹이 딜러 사업권을 따내면서 인연을 맺었다. 합셍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레이싱홍은 중국, 한국 등 동북아에서 딜러 사업을 해 왔다.
레이싱홍그룹은 중국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차이나´의 49% 지분을 갖고 중국 벤츠 딜러 120곳 중 50곳, 중국내 벤츠 판매량의 40%를 차지해 불공정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급기야는 벤츠 본사가 나서 중국에 새로운 판매회사를 세운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레이싱홍을 견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불공정 논란이 일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사장이 바뀌었고, 레이싱 홍 역시 한성차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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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페라리는 안 몰아봐서 모르겠고요..
포르쉐는 911, 파나메라, 카이엔.. 세 종류 다 여러번 몰아봤는데요..
저 묵직한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의 감각..
그리고 운전석 주변의 그 럭셔리함과
착 달라붙는 핸들의 감각..
핸들에 붙어 있는 매뉴얼식 기어 전환기(은색 부분: 한쪽은 고단, 한쪽은 저단으로 변동)의 감촉 등등..
정말 최고더군요.,.
의식주 다른 건 다 대충 검소하게 살더라도...
여유가 되면 포르쉐 차량 한대 정도는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정말 행복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캄보디아 오렌지족들이 또 난리 나겠는데요...
다만 프놈펜 시내에서만 타야겠지만서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