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지원사업]
●광명시 평생학습 마을아카데미 심화과정 4차
1. 주제 : 우리, 함께 마을해요!
2. 강사 : 김영림(동작구 마을발전소)
3. 일시 : 2020. 10. 20(화) 10시~13시30분
4. 장소 : 평생학습원 1층 어울림실
줌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 되면서 오랜만에 대면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밝은 표정의 학습자분들과 강사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 마을에서 함께 한다는 것>
동작구의 대표적인 것을 말할때 외부사람들은 국립현충원을, 동작구민들은 노량진수산시장을 말한다.
이처럼 내가 생각하는 동네와 남이 생각하는 우리 동네는 다르다.
1) 우리의 자화상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때 까지 당신은 준비 되셨나요? 우리 현실은 아이 한명이 자라는데 마을이 필요한게 아니라 비용이 2억 든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늘 불행하고 노동시장은 안전하지 않다. 압축성장에 불행지수가 높은 한국. 노후의 불안감을 해결하기위한 해답은 마을공동체안에 있다.
2) 도전! 달팽이 길찾기
두명이 짝을 지어 한사람은 눈을 감고 펜을 잡고 또한사람은 말로써 설명을 하여 달팽이 길을 찾아간다.
좌로,우로~ 설명을 잘해서 완성한팀, 펜을 건드리지 말라 하니 종이를 조금씩 움직여 도와준팀 등..
열심히 한 학습자 모두에게 강사님이 스텐등긁게를 선물로 주셨다.
지역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시라고, 달팽이 집을 잘 찾듯이 소통은 내가 있는 현재의 입장과 상대의 입장을 잘 반영하고
간절함, 절실함이 있으면 가능하다는것을 게임을 통해 알려주셨다.
3) 동작구 <마을발전소>
강사님이 태어나고 자란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지역에서 시작된 마을발전소는 동네에서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함께 풀어나가는 곳이다. 입양가는 아이의 임시부모로 2년을 살면서 도서관을 찾고 그곳에서 또래엄마들과함께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작된 마을활동이 '입양가는 아이가 없는 동네'만들기로 나아갔다.
'나는 이것을 왜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해야 길을 찰 찾아갈수 있다.
엄마들이 모여 도서관 책읽어주기를 시작으로 각자의 재능을 살려 엄마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활동을 하다보니 공모사업 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예산지원을 받아 소수의 아이들에서 다수의 마을아이들과 함께 하기 시작했다. 떠들수 있는 도서관을 찾고자 의기투합하여 절실히 찾다보니 창고를 찾을수 있었고 동작구의 도움을 받아 작지만 맘껏 떠들고 책볼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할수 있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도시텃밭, 폐지줍는 어르신을 위한 김장담그기, 마을신문 만들기, 세상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드는 마을축제, 청각장애아와 함께하는 동네돌며 인사하기, 마을화폐 만들기, 똑똑도서관, 환경을 살리는 장난감병원등 <마을발전소>는 동네에서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고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있는 동네이다.
4)일등일동 이야기 소개(안산)
5) 2021년 10월20일 신문만들기
1년뒤 이루어지길 바라는 활동 내용의 기사를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6) 마무리
'씨앗은 흙과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싹튼다.'
꾸준함,주민주도, 삶터가 일터가 되는 마을
부시맨의 이야기 처럼 공모사업은 잘쓰면 유용하지만 잘못쓰면 독이 되고 버려야한다.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늘 갖고 이웃의 속사정을 알기위해 관계형성이 중요하다. 마을은 지니의 요술램프와 같다.
요술램프를 쓰다듬는 행위를 함께 하면 뭐든 이루어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