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고등학생인 친구들 2명과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갔다.
내 친구들은 각각 한명 씩 두칸에 들어갔다.
하지만 내 친구들은 나오지 않았다.
"민지야!! 나와! 수업시간 다 됬다고.. 바보야!!"
하지만계속 나오지도 않았다.
문을 깨고 들어갔는데, 없었다.
나중에 1.22...3..년이 지났지만 오지 않았다. 그후 완전히 실종 되었다.
2.
정선희, 홍진경, 최진실, 이영자
이 4분이 친하기로 유명하잖아요
4명이서 기차를 타고 놀러가기로 했대요
기차에
정선희 홍진경 / 통로 / 최진실 이영자
이렇게 앉았대요
다시말하면 정선희씨가 창가에 앉은셈이죠
그 날 유난히 비도 많이오고 날도 어두워서 다들 타자마자 잠이
들었나봐요 근데 갑자기 정선희씨가 옆자리
홍진경씨를 깨우더래요
(정선희씨가 귀신 자주보기로 소문이 있죠?)
"야 야 일어나서 저것봐봐"
"아왜 자고있는데 깨워"
"저것좀 보라고"
정선희씨는 창문밖을 가리키고 있었고
홍진경씨는 잠결에 비몽사몽한채로 창밖을 쳐다봤대요
근데 창밖엔 그냥 아까처럼 비만 내릴뿐이었대요
"아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뭘보라는거야"
"그게아니야 다시 잘봐봐"
그래서 홍진경씨가 눈을 비비고 다시 창밖을 봤는데
한 엄마와 아이가 기차가 달리는걸 나란히 서서 바라보고 있더래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놀랍게도 기차의 속력이 무지 빠른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와 엄마가 전혀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기차와 같이 가고 있었죠
발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구요 전혀 기차와 멀어지지도 않고 그렇게요
홍진경씨는 너무 무서워서
"...언니 저거뭐야 무서워" 하면서
정선희씨를 바로 쳐다보았는데
정선희 씨는 자고 있었답니다.
3.
신혼부부가 아파트로 이사 왔다.
시세보다 저렴해서 선택한 곳이지만, 낡은 아파트 건물은 어쩐지 음침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이사 당일, 옆집에 인사하려고 했지만 정리할 게 많다보니 인사를 하게 된 건 사흘이나 지나서였다. 남편이 출근한 사이, 아내 혼자 인사하러 가니, 옆집 남자는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꾸하며 바로 문을 닫았다. 여자 혼자 사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한 것 같았다. 기분 나빴지만 다음 날, 신혼부부 집에 장난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남편이 있을 때는 걸려오지 않지만, 아내가 낮에 혼자 있을 때면 무언의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었다.
신혼생활이 즐거워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점점 걸려오는 전화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옆집 사람의 퉁명스러운 태도가 신경 쓰이던 아내는 결국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 옆집 사람의 장난이라고 생각한 남편은 아내와 함께 바로 옆집으로 갔다.
"오, 오해입니다.
저는 댁 전화번호도 모르는 걸요?"
옆집 남자는 당황해하며 오해를 필사적으로 호소했다.
그리고는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사실 며칠 전에 부인께서 인사하러 오셨을 때 솔직히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이사하셨던 날에 다른 여자 분이 먼저 인사하러 오셨거든요……."
부부는 당황해서 집을 돌아가니, 현관에 있던 부인의 신발이 아파트 복도 멀리 던져져 있었다.
방학을 맞이한 4명의 학생이 말레이시아로 해외 여행을 떠났다. 그곳의 유명한 초고층 호텔에 묵게 되었고, 운 좋게도 그들의 방은 전망이 좋은 100층에 있었기 때문에 네 명 모두 매우 기뻐했다. 당일 밤, 4명의 학생이 번화가에 놀러 가려고 프런트에 열쇠를 맡겼을 때,
지배인이「오늘은 엘리베이터의 점검을 실시하는 날이므로, 오전 0시까지 돌아와 주세요. 그 이후론 아침 6시 까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네 사람은 그 지배인의 당부를 까맣게 잊고 만취상태로 호텔로 돌아왔는데, 시간은 무려 새벽 1시 경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모든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방이 있는 100층까지 계단을 올라가기로 했다. 몇몇
층은 전등도 꺼져 있는, 그런 어슴푸레하고 고요한 계단을 정확히 50층째 올라섰을 때 네 명 중 한명이 바보같은 표정으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서 한 층씩 올라가자」라고 하여, 네 사람이 차례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서운 이야기로 취기마저 달아냈고, 눈 깜짝할 순간에 99층까지 도달했다. 「하아, 이제 마지막인가. 그럼 마지막 주자인 내가 정말 기겁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를 해 줄게. 쓰러지면 책임 못ㅋ짐ㅋ」 그들 중 가장 피곤해 보이던 한 학생이 그렇게 말하자 다들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알았으니까 빨리 해봐」라고. 「있잖아. 우리들‥‥ 1층에 있는 프런트에서 열쇠 가져오는 걸 깜빡했어.」
졸음운전
새벽까지 야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무심코 꾸벅꾸벅 졸면서 운전하고 있었다. 갑자기 쿵 하고 둔한 소리가 났다.아뿔싸, 졸다가 사고 낸 것 같다. 나가보니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큰 개가 누워 있었다. 쳇, 개를 쳐버린 건가. 차도에 돌아다니게 풀어둔 주인 탓이다. 대체 주인은 무책임하게 어딜 돌아다니는 거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온 차가 경적을 울린다. 피곤한데 뒤차까지 신경 쓰게 한다. 갑자기 울컥해서 한 마디 하러 갔다. "뭡니까?" "뭐라니, 지금 무슨 일인지 모르십니까?" "압니다. 개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친 거 뿐이죠." "개?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개가 아니라……."
산길운전
신입 트럭 운전기사가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산길을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가고 있는데, 다행히도 앞에 타사 트럭이 가고 있어 조금 안심했다. 그런데 코너를 도는 도중, 앞에 달리던 트럭이 할머니를 치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살아있는 것 같다. 자신이 사고를 낸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잠시 정차하고 지켜보는데, 갑자기 앞의 트럭이 후진했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할머니는 그대로 숨졌다. 퇴근 후, 그 일을 선배 운전기사에게 이야기하자……. "식물인간되서 계속 치료비 내는 것보다 죽는 게 더 싸게 먹혀."
절대!!!내다보지 마!!!옛날에 어떤 대학생들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산으로 갔는데,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날이 저물었다. 겨우 겨우 불빛을 찾아서 어떤 집에 도착했다. 그 집에는 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알고 빈방을 내어 주었다. 그런데 그 방은 문 하나에, 창문이 하나, 벽은 온통 빨간색이였다. 학생들은 으시시 했지만 빈방이 없다는 할머니의 말에 그냥 그 빨간 방에서 묵기로 하였다. 나가면서 할머닌.... "밤에 이상한 소리가 나도 절대 내다 보지마!"라고 하였다. 그날밤, 할머니의 말대로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ㅏ 학생들은 할머니의 말을 잊고 문에 구멍을 뚫어 내다 보았다. 그래더니...시뻘겋게 충열된 눈의, 피에 굶주린 할머니가 손에 칼을 들고 혀를 다시며 학생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 학생들은 칼에 찔려 죽은 채로 발견됬다. 그 할머니의 정체는 방을 빌려준 사람의 친구였는데 어느날.. 산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한다....
첫댓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