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기운이 가득한 6월! 우리 수호가 태어난 날이에요
우리 수호가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무려 한 달 전부터 생일 계획을 말해주며 설레이는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
'선생님! 저어~ 나중에~ 나중에 주말에 생일이에요. 생일에 수영장 있는 펜션가기로 했어요!!'
'선생님!! 저어~ 이제 이렇게!!(손가락 쫙 펴며)만 자면 생일이에요. 생일에 선물 두!!!개나 (손가락으로 둘을 표현)받기로 했어요!!!'
6월 29일이 생일인 수호는 6월이 되자마자, 생일의 기대감 속에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모자 위에 또 모자쓰기^^
'수호야, 상추 따러갈래?'
라고 물었는데 싫다고 하더라구요~
'생일날은 상추 따는거야~'라는 슬기반 선생님의 말씀에 벌떡 일어나 상추를 따러 가네요.
교실에 들어와 망토도 걸치고 케이크에 초도 불어요 ^^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꽃~ 이땅위에 곱게 곱게 내려와~'
친구들이 어여쁘게 축복송을 불러주었답니다.
'어! 맞다 수호야 촛불끄기전에 소원빌어야지!! 무슨 소원빌까?'
하니 눈을 꼭 감고 손을 가지런히 모아 진지하게 소원을 빌어봐요.
'생일 선물 두개 받고 싶어요. 여행가서 수영하고 싶어요'라며 소원을 공개하는 수호 ^^
원장님께서 수호 생일을 축하해 주셨어요~
'잘생긴 수호!! 더 많이 웃고 즐겁게 지내자~ 사랑해~~'
라고 말씀해주시고 직접 만드신 붕어빵 인형도 선물해주셨어요.
노란색을 좋아하는 수호는 노란색 붕어빵을 선택했답니다.
엄마한테 보여드릴거라며 가방에 잘~ 넣어두네요^^
친구들과 떠난 산책길.
'얘들아, 수호가 나무 미끄럼틀에 갔다가 작은숲에 가고싶대~ 우리 그렇게 해볼까?'
물었더니 '네~! 좋아요. 수호가 좋아하는 거 해요'라고 말해주네요^^
가는 길에 큰 나뭇잎으로 부채질도 해주고, 산초 나뭇잎도 얼굴에 붙여주려구요.
'이것봐바. 내꺼가 더 큰거 같지?'
'어, 그러네 그럼 그게 더 시원하겠다.'
'수호야. 내가 부채해줄게. 어때? 시원해??'
선생님이 붙여준 산초나뭇잎 ~
모기에 잘 물리는 수호에게 산초나뭇잎을 붙여주려고 친구들이 바빠집니다.
침바르는 하은이를 유심히 보는 수호 .. 수호야 좋은거 맞지 ^^?
수호 다리에 모기 물린것을 본 지우는 다리를 나뭇잎으로 다 가려주고 싶었나봐요^^
몸, 팔, 얼굴 모든 곳에 친구들의 사랑이 ..^^
요즘 모기물려 고생한 태리도 스스로 열심히 산초나뭇잎을
붙여봅니다.
낼름낼름 침 붙여 산초나뭇잎을 얼굴에 착! 모기패치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용^^
나무 미끄럼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수호입니다.
'어머나, 얘들아 자벌레다!!'
아이들이 모두 모여 자벌레를 구경합니다.
애벌레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귀엽다'라고 말하네요.
너무 작다며 더 큰 자벌레를 만나고싶은 스스로들^^
선생님과 함께 '보리쌀'놀이도 하며 열을 식히고, 시원한 숲에서 휴식합니다.
작은 숲으로 가는길, 수박을 발견하고는 턱까지 괴고 관찰하는 은우와 세란이에요 ^^
'수호! 여행가서 재미있게 놀아야되니까 오늘 밥도 잘 먹고, 기침도 다 나아서 가자~'
^^여행가서 잘 놀아야한다는 선생님의 마법의 주문에 밥도 다 먹고, 낮잠도 푹 자는 수호에요.
만능 주문이었는데~ 앞으로는 무슨 주문을 걸지 고민해봐야겠네요.
수호야, 생일을 너무너무 축하하고
수호가 이 세상에 나와 만날 수 있어 너무 감사해.
늘 지금처럼 밝고 건강한 수호가 되었으면 좋겠어.
수호는 웃으면 더 미남~이라는 원장님말씀처럼
더 많이 웃으며 지내자. 선생님이 많이 웃겨줄게!!
앞으로 선생님, 친구들이랑 더더 재미있게 지내자 ^^ 사랑해~!
첫댓글 멋진 수호야
생일축하해❤️
수호 생일이었구나! 생일축하해 신나는 다섯살의 여름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