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안과(과장 김만수 교수)가 2년 연속 인공수정체 삽입술 연 3000례를 달성, 백내장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병원임을 입증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란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시술로 백내장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이다.
강남성모병원 안과는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연간 인공수정체 삽입술 3000례를 달성하면서 백내장 치료에서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달성한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성모병원 안과는 1987년 국내 최초로 국산 인공수정체 개발 및 백내장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행한 이후 1991년 인공수정체 삽입술 누적 1만 례 달성 등 우리나라 백내장 수술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고난도 수술인 각막이식, 망막수술,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 등 안과 분야의 연구와 진료 실적에서 '국내 최초' '국내 최다'를 기록, 독보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연 3000례란 기록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0건씩 수술을 해야 이뤄낼 수 있는 성과"라며 "3월 23일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중점육성센터로서 최신 장비를 구축한 안센터를 통해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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