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교회 부흥의 증거”
▲ 서정교회는 지난 23일 부활주일을 맞아 새신자들과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서정교회 성도들은 지난 3년3개월 동안 3천2백명의 새신자를 등록시켜 농촌교회의 부흥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시골교회 부흥의 증거” 서정교회, 3년 새신자 3천 등록 감사예배
“농촌교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정교회(한정호 감독)는 지난 23일 부활절을 맞아 3년3개월 동안 펼쳐온 3천명 총력전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림과 동시에 지역주민 1천명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는 생명축제예배로 드렸다.
시골티를 막 벗은 평화로운 마을 서정리 한복판에 우뚝 선 서정교회는 지난 2005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3천명전도 운동에 나섰다.
작은 시골마을이라 요원해 보이는 숫자였지만 전교인이 한마음이 되어 작정하고 나서자 매년 7-8백 명의 새신자가 등록했고, 급기야 마지막해인 올해는 3개월 만에 목표인원을 초과해 총인원 3천2백 명을 등록시킨 것.
한정호 감독은 “교회부흥보다도 시골이라 안 된다는 패배의식에 빠져있는 농촌교회들에게 아직 농촌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 부활주일예배에서 성찬식을 집례하는 한정호 감독과 한명준 목사, 장로들.
30여 년 전 부임당시 1백 명 모이던 교회를 출석인원 1천5백여 명으로 부흥시킨 한정호 감독은 이번 3천명 새신자 등록의 힘은 “선교하는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교회는 지난해 1억4천만 원의 거액을 들여 네팔에 네팔소망대학과 달빛중고등학교를 건축한 바 있고, 해외에 11개의 교회를 봉헌했다.
한명준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페루에 별빛초등학교와 기숙사를 건축할 계획이며, 인도 어린이 1천명을 돕기 위한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끊임없이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알렸다.
예배 후 서정교회는 이번 일을 기념하기 위해 쌀 10킬로그램들이 1천 부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교인 등 1천 가정에게 나누어주는 사랑의 축제를 벌였다.
▲ 서정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1천 부대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쌀'은 한정호 감독이 한 해의 목회비 전액을 기부해 마련됐다.
사랑의 쌀은 성도들의 헌신에 감동한 한정호 감독이 한 해의 목회비 전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이어서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한 감독은 “내가 어렸을 적 부활절 즈음은 늘 보릿고개로 힘든 기간이었다”며 “우리나라가 풍족해졌지만 서정리에는 아직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가 많아 앞으로 더욱 이들을 섬기겠다는 다짐과 힘내시라는 격려를 전하기 위해 사랑의 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첫댓글 혼탁하고 혼란한 세상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진정 주님의 나라를 영광되게 하는 분들이 많이 있음을 기뻐게 감사드립니다...나 개인 한사람..한사람이 모두 주님의 영광을 힘쓰기를 원합니다.. 샬롬^^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코끝이 찡~ 하며 나는 도대체 뭐하고 있나 싶네요.
아~~멘 아직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지 만은 않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더욱더 많은 주님의 백성들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힘을 쏟길 바라며 저또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주님을 의지 합니다 ~~
참 멋있네요.. 시골교회의 약함을 잘 아는 터라..우리 마음 속에 있는 패배의식이 가장 큰 걸림돌이군요.. 믿음이 이긴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공감입니다. 우리 맘의 의식이 먼저 부흥을 막아 버리는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옆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