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가볼만한 곳-- 이응다리에 가면... 뷰 맛집·유럽풍 이색 카페
세종에는 금강보행교(이응다리),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시민들이 즐길 명소가 많다. 하지만 '볼거리' 하나만으로 이 곳을 찾기에는 무언가 아쉽다. 이색 카페나 맛집 등이 있다면 더불어 즐거울텐데 말이다. <굿모닝충청>은 이런 부족함을 채워줄 공간들을 소개한다.
금강뷰와 함께하는 커피 '213 비엔나'
유럽 분위기 물씬 나는 '유로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인생샷'
‘213 비엔나’는 금강변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도 방문하기에 좋다. 카페 이름에도 볼 수 있듯 비엔나커피 전문점이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유럽풍 인테리어로 잘 꾸며진 카페 '유로비'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세종의 금강보행교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소 중 하나다. 금강을 보며산책을 해도 좋고, 자전거를 타면 기분전환에 그만이다.
복층으로 돼 있어 상층은 보행자전용, 하층은 자전거 도로다. 때문에 충돌 위험이 없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 방문객도 많이 찾는 명소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다. 다리쉼이 필요할 때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좋다.
보행교 곳곳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눈꽃을 즐길 수 있는 LED 눈꽃 정원,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세종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한글 나무, 빛나는 달 위에 앉아 로맨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빛의 해먹 등도 있다.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 밤에 오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외부 테라스에서 금강변의 풍경과 함께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213 비엔나'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보행교 구경을 마치고, 금강의 시원한 풍경을 배경삼아 커피나 맥주를 한 잔 할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213 비엔나’는 금강변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도 방문하기에 좋다.
카페 이름에도 볼 수 있듯 비엔나커피 전문점이다. 비엔나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말한다.
이곳은 비엔나커피 말고도 모차르트 커피, 마리아 테레지아, 비더마이어, 깔루아 모카 등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많다.
커피 말고도 청포도, 자몽 맥주 등을 비롯해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크로플과 케이크 등 곁들일 디저트도 있다.
야외 테라스가 열려있어 금강의 풍경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기에 편안한 장소다. 친구,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과 함께 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공간이다.
바닥 대리석부터 의자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모두 해외에서 건너온 물품로 가득하다. 큰 샹들리에가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층고가 높아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그림, 조각상, 실내 분수 등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드레스와 그와 어울리는 장신구도 입어볼 수 있단 것이 이곳의 또 다른 장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금강뷰와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카페 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유럽풍으로 잘 꾸며진 와인커피숍 ‘유로비’. 이곳은 자정까지 문을 연다.
바닥 대리석부터 의자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모두 해외에서 건너온 물품로 가득하다. 큰 샹들리에가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층고가 높아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이 곳 사장님의 가게 소개는 자부심이 넘친다.
“모두 제 소장품이고, 손님들이 유럽풍 분위기를 더 만끽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계속해서 꾸며나가는 중입니다. 벽지도 우아한 느낌을 내는 것으로 교체할 예정이구요...최근에는 피아노도 들여놨어요”
그림, 조각상, 실내 분수 등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드레스와 그와 어울리는 장신구도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또 다른 장점.
무료로 입어볼 수 있으며, 원할 시에는 사장님이 직접 착용을 도와준다. ‘공주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방문할만 하다.
어른까지 만족하는 유럽풍 인테리어 덕분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 이곳도 커피와 더불어 와인, 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가게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유럽 귀족’이 되어보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