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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대구녹색당원들이 건강하고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대구와 전국 녹색당원님들, 또한 녹색당을 후원하고 존중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을 담아 우러나온 인사를 올립니다. 당원 유창렬입니다.
내일 금요일 저녁 대구녹색당을 진단하고 혁신을 염원하는 토론회가 마련중에 있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지금 제가 최대한의 성의와 솔직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와 당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의 입장 – 사과와 변론이 탐탁치 않고 부족하다고 여기신다면, 그것을 저의 거짓으로 보다는 저의 능력과 재주가 변변치 않아서이며, 추후에도 가능한 한 성의있는 대답을 드릴 것입니다.
양해를 구하자면, 저는 본래 컴퓨터도 업무시간에 짧게만 쓰는데, 요사이 두 달은 이것마저도 없어서, 이 역겨운 피씨방에 와서야 의견을 듣고 보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플러그를 꽂지 않는 일상을 살아온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스마트폰도 쓰지 않습니다. 어쩌면 완고한 보수일지도 모를 일이며, 정파에 무관히 친교하는 활동가인 저의 지지자나 후원자들에겐 불편하면서도 한편으론 고집스런 특징일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까지의 한달여 걸친 분란 사태에 관한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진실로 사랑하는 예쁜 저의 막둥이에게 근래 대구녹색당의 파란과 고통들에 대해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못난 아버지로서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혼자 밤을 새우는 날이 이어져 왔습니다.
녹색당원 동지 여러분, 이 녹색당 카페 대구방 170번 글 <아홉살 동지의 입당을 기뻐하면서> 를 꼭 읽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체 녹색당은 저에게 무엇인가? 이 글에 저의 녹색당 입장과 태도가 대부분 담겨있습니다. 근래 대구녹색당 분란의 정점에 왜 제가 스스로 서 있는가? 라는 기본 질문과 대답이 담겨있습니다.
동일본 후쿠시마의 뿌리뽑힌 사람들과 버려진 개들을 지켜본 이 아이의 공포와 제 가슴에 안겨온 두려움을 저는 마땅히 해결해주어야 했습니다.
평생에 사랑하는 연인같은 벗들과 함께 지엄하신 스승의 당부와 탈핵, 친농업의 사명으로 녹색당 창당에 나섰습니다.
대구녹색당 뿐만 아니라, 전국녹색당이 당권자 비당권자 모두 포함하여 바로 이러한 인적기반 위에 서 있습니다. 자식들을 노모께 맏기고, 불철주야 당원을 모집하고, 창당경비를 대었으며,
첩첩산중 오지땅으로 우리가 세운 총선후보의 선거를 위해, 또다시 자식들을 버려두고 뛰어다녔습니다. 단돈 십원도 선거운동자금을 캠프의 임직이면서도 받아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마땅한 도리에 불과한 행위입니다. 저를 맞이하느라, 늦은 봄에도 내린 눈탓에 차량이 부서져버린 귀농한 선배누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러분 중에 누구든지 봉사하시겠다는 분을 운영위원으로 추천하고 동의했지, 단 한번도 자리에 연연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제가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저의 결심과 결행으로 빚어진 일부 위원 및 당원 공지 문자나 카페 성명으로 인하여, 엄청난 수모를 겪고 지탄받고 있습니다.
당사문제로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대구시당 규약(이 당규는 거듭 확실히 지적하지만, 작년 2012년 9월에 작성되었고 ‘6개월이내’라는 시효가 약속되어 있기에, 아무리 관용하여도 4월부터는 실효에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에도 없는 참여 배제와 논의과정 무시..., 대화단절. 저는 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회피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단 한통의 안내문자 한통 없이 당사이전과 동시에 공사날짜가 촘촘히 박힌 계획판을 강행한 위원님들은, 자식같은 당을 유괴 납치당하는 듯한 심정, 일말이라도 느껴보셨습니가?
제1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 앞선,, (11차가 됩니까?) 운영위 회의를 김아무개 위원 집에서 열고, 사무실공사판 강행을 밀어부칠 때, 이미 당의 안위를 염려하는 당원분들이 낡은건물 사용에 관한 안전문제, 당비 지출문제, 당사의 주용도 개념제고, 무엇보다도 참여민주평등 소통의 문제 제기하였는데, 시당대표자든 어느 위원이든 먼저 나서서 알려주고 동의받으셨습니까?
이 때까진 저는 저의 구형 폴더폰에 들어있는 일부 위원과 당원에게만, ‘공지’라는 이름으로 공사강행을 규탄하는 문자메시지만 보냈으며, 이 운영위 회의 결과를 듣고서 바쁜 일손 완전히 놓고, 사흘 동안이나 전화통화, 문자 서신으로, 위원들과 의논하였습니다.
물론, 이때도 답신은 커녕, 전화를 받지 아니한 유일한 사람이 시당대표자였습니다.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는데도, 결정을 계획하고 실행한 위원들은 아무도 저에게 설명조차 아니하였습니다.
그렇게 위원들은 녹색이었고, 저는 녹색이 아닌 것으로 되는 독선과 일방독주에 짓밟혔습니다. 사실 위원들은 그때 비겁했습니다.
오히려, 저의 오랜 친구이자, 녹색당 건설할 때든, 마을 공부방을 개척할 때든, 주저없이 먼길을 버스로 달려간, 김영숙 대표를 지켜주지도 항변하지도 아니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매우 불쾌하십니까?
저는 지금도 감히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불경입니다.
이 녹색당에는 당원들의 기대와 염원을 받아서 미래를 열어나갈 청년, 청소년, 아이들 당원들이 있으며,
저나 사태에 책임있는 당사자들 모두 반성하고 이들을 사랑할 일입니다. 김영숙동지와는 다툴 때는 다퉜어도 저는 마음 아파하며,
위로를 전하고 아무 때든 대화하고자 문자도 보내고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받지 않을 뿐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녹색당 특히 대구 녹색당은 저에겐 한마디로 자식입니다. 아직까지도 제 손으로 입당원서를 쓴 사랑하는 아이에게 대구녹색당의 사태를 말하지 못할 정도로, 제가 보다 노력해서 가꾸지 못햇던 점을 부끄러워 합니다. 누군가께선 지나치고 비뚤어진 자식사랑이라고 흉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매일같이 단 한시도 뇌리를 떠나지 않는 분노, 적대감, 의식, 용서, 관용에 대해 느끼며,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순 없다는 결론적 판단에 이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께,
제가 두번째로 드리는 사죄의 말씀은 녹색당의 청년후배님들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형석 위원장을 비롯, 청년들을 만날때마다 선배세대로서 너무 많이 누리고있다,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녹색당에 오셔서 정말 감사하며, 부디 나를 공양으로 먹어서 제 자식들의 멋잇고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믿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저부터 나잇값을 못하고 방종한 바 있습니다. 청년 동지들의 삿대질이라면 뜻깊게 받겠습니다.
아까 아홉살 동지의 입당이 왜 기쁜지에도 이런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으니,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나잇값을 못한 선배들을 질타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나잇값이라 말했습니다.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왜 분노인지 노여움인지는 뒤에 서술하겠습니다. 이 입장 글은 천사가 쓰는 게 아니라, 한 인간이 솔직하게 진술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가다듬으려 애씁니다. 기본적으로 입장의 방향은 정상화의 길로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다음 세 번째, 순서 호명은 나중이나 가장 소중한 분들, 녹색당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염려하시는 일반 평당원분들과 지지자들께,
가뜩이나 어려운 시국에 경솔했던 말과 태도로 큰 상심과 낙담을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묵묵히 당원으로서 당이 잘되도록 바라는 마음쓰심에 더는 죄스러운 일이 없기를 저도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본 입장문의 온 맥락에서 일반당원들께 드리는 것이니, 살펴 헤아려주십시오.
다음으로, 현재 지역을 넘어, 평당원들이 참여하는 사태 수습과 다시 새출발하는 역동적인 대구녹색당을 상상하며 고생하시는 운영위원들께 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서 그동안 하셨어야 할 본분과 도리에 대해 지적하면서, 그러나 거듭 거듭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현재, 일부 위원께서 그동안 최대한의 중립을 유지하려 애쓰면서, 무엇보다 녹색당의 근본활동사업에 전심전력했으나, 위원들과 저로 인해 상처받아 큰 상심과 낙담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점 때문에 이 <입장>을 토론회장 이전에 써서 감사드리고 밝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내일 토론회가 진통을 딛고 발전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먼저, 소진섭 당원께, 이제 그만 멈추십시오.
폭풍우가 지나간 망망대해에서 난파하는 표류선 밖에서 추리물 번안 그만 두십시오. 그래도 저본으로 삼고 싶다면, 오늘 저의 이 말씀 새겨들으시고 생각하십시오. 진실을 자꾸 다른 데서 위조할려 마십시오. 어떻게 내 자식같은 대구녹색당이, 내 아이의 미래가 걸린 대구녹색당이 독선과 일방독주로 위기 앞에 처해 있었는데,
내가 가만 두리라고 여길 정도로 나를 잘못 보았습니까?
무어 그리 낙관하는 게 있으시다고 자꾸 ‘변00의 무리’ 운운합니까? 그 변선생과 나는 지금 평생의 우정에 막대한 파경이 있게 되었습니다. 탈핵과 녹색당을 진정 염려하신다면, 쓸데없는 소리만 일파만파 퍼지고 악담만 난무하게 되는 글들 지워주십시오.
내 성명이 들추고싶다면, 아니 대화가 필요하다면, 여름날 시원한 인도 홍차 마십시다.
뭐든 정도가 지나치면 그릇된다는 점, 저도 이번에 반성합니다.
김강호 위원께,
제가 먼저 공개된 장에서 사태 악화에 일조했던 점 사과 드립니다.
열린 운영위원회(12차회의가 되겠지요) 이후,
일주일이 되어오는 동안, 제가 전화도 드리고 문자도 드리면서,
좋아하신다는 막걸리 한사발 대접하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으로 끊으셨죠.
다시 한번 뵙기를 청하고 좋은 고견 듣고자 합니다.
또한 정중히 요청합니다.
“ 중학생 수준의 유치한 폭언 말장난”성명에 응전하는 김위원님 반론 카페 글을 스스로 삭제하여 주십시오.
그 안에는 터무니없는 악의와 자만이 가득차 있습니다. 바로 그런 점들이 사태를 악화일로로 부채질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아찍까지 김강호 당원 이름을 공개된 통신망에서 나쁘게 부른 적 없습니다.
제가 님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 자일 진 모르겠으나,
23년을 헐벗은 거리의 아이들, 청소년들과 함께 동고동락 봉사해왔습니다.
저역시 그 길거리 옆에 40년 묵고 비새는 집, 겨울 삼동 부엌 싱크대말고는 모든 물이 마당에 있어서 얼어터지는 집에서 자식들 키우면서,
몇 명이 오해하고 있지만, 다양한 정파의 사람들로부터 후원과 지지에만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 건설업해서 돈 많이 버셨으면, 계속해서 녹색당과 청년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써 주시는 게 도리라고 여기며, 무슨 악담 광고니 하면서 만천하 드러내겠다는 으름장은 거두어 주십시오.
공당과 공론에 관한 일로 서로 논쟁하고 쟁투할 수는 있어도, 개인 실명을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저는 결코 천사가 아니라는 말씀 강조드립니다. 따귀를 맞아야 한다면, 김영숙대표에게 스스로 내밀지, 당신에게 한점 부끄러운 바는 없습니다.
자식 장래에 부끄러운 죄 두 번 저지르기 어렵습니다만,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명예는 이름입니다.
김강호 당원이 그렇게 막 불러도 무난한 제 이름 아닙니다.
저의 마을 공부방, 도서관에서 “ 교사의 교사”라는 과분 과찬의 영예와 보람으로 살아왔지만,
이번에 지울 수 없는 오점과 더러움으로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아까 제가 분노한다고 얘기했지요. 그러나,
글을 쓰면서, 아니 하루에 몇십번을 고뇌합니다.
반성에 인내에, 내 잘못을...
저에 대한 힐난을 하시기전에,
운영위원으로서 권00당원이 제 성명 이전에 전부터 제기했던,
(님의 표현대로 사조직원들이 동시에 폭거를 했다, 우습지요) 이전할 낡은 당사건물이 어떻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 무슨 진단을 해보았다는 둥, 어떤 내역과 범위로 예산 및 공기를 잡는지 등등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과 이의 제기에 대한 답변부터 우선 하셨어야 하는 것이, 그 공사 전문가라는 위원으로서 하셨어야 일이고,
당원들께 먼저 자진 설명하셨다면,
그토록 염려하는 김영숙 시당대표자는 비난받지 않았습니다.
광주 오월 영령들 앞에 가서 무릎꿇고 통곡하신 적 몇 번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광주를 거론하고 욕보입니까? 당공식기구 임원으로서 자기충만하다면, 그에 부합하는 행위와 당원동의를 구하는 절차부터 익히십시오.
참고로, 얼마전 서형원 의원이 만담회에 오셨던 날, 실내조명보다 더 밝은 카메라플래시를 30분도 넘게 이리저리 다니면서 터뜨리면서, 경청과 주의를 흐트러뜨렸죠. 앞으로 그런 일 없었으면 고맙겠습니다. 사진이 본업인 전문가도 그렇게 무례하진 않습니다.
수고하시는 만큼 여러분에게 존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권 얘기하시는데요, 학교에선 학생인권, 정당에서 당원인권이 있습니다. 인권에는 남녀 차이 존중도 있지만, 여러 분야에서 보편과 특수로 함께 고려되는 것입니다.
정승원 위원께,
대한민국에서 절대 금기어 중 하나는, 한솥밥을 먹는 사이든 아니든,
정파가 다르든, 우리 녹색당도 반대하고 금지하는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게걸스런 침을 흘리는데, 뭔가 문제를 제기하고 이의가 있는 사람에게, “ 주사파”라는 말을 함부로 던지는 것입니다.
내가 이 입장 자리에서 당신에게 주사파가 아님을 따로 변론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 단어는 모든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원천억압하며, 대화는 커녕, 입을 떼는 본인이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점, 밝혀두고자 합니다.
요즘 만나는 분들이 이 단어를 거론합니다. 그 망발만큼은 두번 다시 없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스마트폰 안쓴다고 그 망언을 듣지 못하거나, 오해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20년 지기 나의 오랜 후원인께서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정승원 위원, 작년에 불과 몇 분 모여서 임원 선출할 때, 내가 추천도 하고 동의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무슨 설명부터 발언부터 먼저 당원들께 공개하고 동의참여 구해야하지 않았을까요?
대구시당사 이전이 이만저만 해서 필요한데, 어떤 모습, 용도, 개념으로 디자인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라고 당원들 앞에서 정책을 자부하는 분이,
단 한마디라도 브리핑을 먼저나 또는 사태 진행중에도 하셨어야 함이 반행위 아닌 올바름에 부합하는 위원의 본분 아니었겠습니까?
그 밖에 12차 운영위 하기 전부터, 2차 일부공지 문자, 3차 카페 성명 있기 전부터 저에게 인격적인 수모를 던진 운영위원들도 과연,
그렇게 유치하고 가소로운 일개 성명을 쓴 저에게 먼저 유죄로 돌 던질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십시오.
정치라는 갈등의 장에서, 합리적으로 상황을 풀고 조정하기보다는,
이의문제제기들이 나오고 있을 때는 가만있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도저히 참지 못한 제가 과잉대응한 것을 두고,
패거리들이 모였다는 식으론 책임이 회피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책임과 사죄는 앞으로도 대구녹색당이 당원의 자발성과 참여 지지 가운데, 납득과 동의에 기반한 정치가 이뤄질 때까지입니다.
누가 누구더러 패권이니, 진영이니, 사조직이니 따위 도발적인 망언들을 아직도 버젓이 하면서 대다수 평당원들의 속을 썩이는 것입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공지문자든 카페성명이든 오직 제 주장과 결심결행으로,
막나가는 일부 운영위원들의 반행위에 응전했을 뿐입니다.
저의 이 입장글이 글재주가 모자라서, 억울하게 상처받은 제 형제자매님들을 전부 변론하진 못한다해도, 저의 행동 동기와 근거를 이유있게 소명하는 첫자리입니다.
물론, 당연히 근본 본령은 <당사무실> 따위가 우선도 아니고, 급하거나 중차대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앞으로도 <참여민주 동의지지>에 기반한 녹색정치입니다 !
저는 당사무실이 필요없다는 말을 한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다만, 녹색당은 반드시 당원들만의 것이 아니라, 고난의 땅에 사는 서민 민중의 것, 역사-한국정치사의 희생제물이라는 인식도 그중 하나 분명히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주부들이 많은 동네 마을 곳곳에 공부방, 도서관, 카페가 있어서, 저변이 넓어지고 친숙한 교류공간 많으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가 바로 그런 일을 23년 동안 마을에서 책임지고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 250만 대구시당사는 법정설치로 지구당도 못두는 만큼 하나밖에 둘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곰곰히 사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죄인 많은 평당원들이 상처를 받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제가 이 당으로 서푼어치 보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지불하셨습니다.
이제 회복하면서 당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참여민주평등에 어긋나는 일로 당심당력이 위기에 이르렀는데,
저의 변명이 다 무슨 소용있겟습니까마는,
이런 솔직한 고백과 반성이 없다면,
언제까지 묵은 원한과 갈등 대립을 지니고 가시겠습니까?
이제 적대감, 분노, 임계수위를 넘는 긴장 반목 따위들 저부터 내려놓도록 애쓰고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저도 피해의식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에 버리고, 담담히 묵묵히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무고한 평당원들이 주시는 징계는 달게 받겠습니다.
청년세대가 벌주는 것, 이00당원께서, 박00당원께서,
그저 착한 장삼이사 평당원들께서 주시는 명예회복과 씻김의 선물이라고 여기겠습니다.
창당때부터 열심과 애정으로 함께 살아온 당원들이 일부 만류하지만, 저는 이미 며칠 전부터 약속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홀로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알고 깨달으며 인정합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
입장의 본원인 사랑하는 아이들과 청년 후배들에게 떳떳이 다시 서고 싶기 때문입니다.
존중과 존경받으셔야 할 녹색당원님들께,
저는 내일 당원토론회와 이후 훌쩍 커있을 대구녹색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많습니다.
어린이도 성장통을 겪을진대, 하물며 정치정당에서야 사고와 전투 같은 장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차라리 더 많은 지혜와 덕성들이 새롭게 들어오고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저는 자식아이같은 우리 당에 여전히 씩씩하고 훌륭한,
멋있는 삼촌 이모들이 많아서 진정한 사람성장을 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저는 믿고 맡겨드리며,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울 것입니다.
녹색당, 그 중에서도 대구녹색당에는 한국정치사를 새롭게 기록하면서, 탈핵과 농업소생으로 전진할 인물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누구보다 애정을 많이 지닌 평당원들이 남아 계십니다.
모든 당원들께 죄송한 인사 한번 더 드립니다.
무더위와 습기에 건강하시면서, 대구녹색당의 회복과 발전에 큰 봉사와 기여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아이들과 청년의 희망, 영원하라 ! 녹색당 만세 !!
당원 유창렬 드림. 2013년 7월 11일
첫댓글 아기산님..입장 글 잘 읽었습니다. 답답했던 심경, 또 많이 힘들었을 최근 심경도 전해 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녹색당으로 모인 저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기운냅시다!
유창렬 당원, "이제 그만 멈추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진실을 자꾸 다른 데서 위조할려 마십시오."
<거짓말>을 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날조된 성명을 통해서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그들의 명예와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도 당신입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당의 위기를 초래한 것도 바로 당신입니다.
"대구녹색당이 독선과 일방독주, 그리고 <거짓말>로 위기 앞에 처해 있었는데, 내가 가만 두리라고 여길 정도로 나를 잘못 보았습니까?"
그리고 '변00의 무리'?
하하하하 가소롭게 이제 세상이 다 아는데 '00'이 뭐요!
공당의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이 부화뇌동해서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당사를 이전하려고 한다는 터무니없고 엄청난 <모함>을 한 당신을, 추궁하고 문책을 하기는 커녕 비호하고 사건을 그냥 무마하려 했으니, 이렇게 불공정하고 비겁한 처사가 어디있소!
그래, 이만하면 <변홍철의 무리들>이라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만 하지 않겠소?
당신, 입이 있다면 어디 말해 보시오.
이렇게, 당에서 <변홍철의 무리들> 혹은 <변홍철의 패거리>라는 한심한 말이 회자될 수 있는 '정당한' 원인을 제공한 자가 도대체 누구요?
도대체, 무고한 사람들에게 엉뚱하게 죄를 날조해서 덮어씌우고 모함을 해야만 할 '정당한' 이유라는 게 어디있소?
당신의 명백한 <거짓말>에, 무슨 이따위 허접한 변명들이 필요한 것이오!
<그 변선생과 나는 지금 평생의 우정에 막대한 파경이 있게 되었습니다.>
- 그렇소? 그럼, 그 파경이 무엇때문인지, 누구로 인한 것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오!
<탈핵과 녹색당을 진정 염려하신다면, 쓸데없는 소리만 일파만파 퍼지고 악담만 난무하게 되는 글들 지워주십시오.>
- 난 당신처럼 함부로 막말의 글을 올리고, 또 그게 불리하다 싶으면 그냥 적당히 지우고 말면 그것으로 그만인 그런 허접하고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오. 무신, 꿩 대가리 숨기기도 아니고... 목을 걸고 글을 쓰시오.
진실이 아니면 말하지 마시오.
나의 글들은 앞으로도 진실을 가리는데 있어서는 순간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오.
당신들처럼 맹목적인 <패거리>의 이익이나 혹은 다른 수상쩍은 목적을 위해서 쓰는 비겁한 글이 아니오.
당신, 도대체 무엇을 <반성>한다는 것이오?
이게 무슨 <사과>요!
남의 잘못은 깜도 안 되는 시시콜콜한 것도 엄격하고 세밀하게 거론해서 자기잘못에 대한 구차하고 지저분한 변명을 해대면서도,
자신의 명백한 <거짓말>과 중대한 <잘못>의 그 처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고, 그저 부품하게 사과하고 반성한다면서 넘어가려하다니...
비루하게 자신의 잘못을 애지중지 부둥켜안고서 계속 합리화 하면서도, 반성과 사과라는 말 껍데기로 자기를 치장하고 있잖소!
그래, 그 비루한 것이, 그게 그리 소중하고 아깝소?
자신의 것이라면, 역겨운 잘못마저도 감미롭소? 하하하하
당신은 여전히 아무 것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소.
근디, 반성과 사과도 요로케 비장하게 '대의'를 앞세워서, 진지하게 '대의' 뒤에 숨어서,
렬렬하게 할 수 있는 것도 당신만의 족탈불급의 개그요. 하하하하
잘못한 놈이 오히려 큰소리 친다고,
비루하게 거짓말로 남을 모함이나 하는 작자가 통렬한 자기반성도 하지 않고 금새 "만세!!"를 외치니,
거, 참 볼만 하오. 하하하하하하
자기반성이 그렇게 두렵소?
엄격한 자기반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이제 서둘러 당신이 주장하는 당의 회복과 발전도 그저 공허한 빈말, 사상누각이요.
어찌 그리
타인에게는 일생이 <질풍노도>요?
스스로에겐 여전히 <젖먹이>고....!
이번 사건은,
화려하게 입발린 말로 슬쩍 회피해서 갈 수 있는 일이 아니요.
진솔함으로 직면해야 할 것이오.
난 당신들에게 이미 여러번의 기회와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렸고, 기다리고 있소.
명심하시오, 내가 아직 <입장표명>을 유보한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은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당신들의 변명을 경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이게 홍철이와 창렬이형 당신에 대한 내 마지막 우정이요.
영숙선배에겐 그저 미안함으로 남겨두고 있소.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상처를 줄 것이 너무나도 뻔한 당신의 글을 차마 끝까지 다 읽지 못하겠더라던 홍철이의 그 말에 나는 지금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번에도 당신의 이 허접한 글을 끝까지 다 읽었소.
재밋게!
보시다시피, 난 인내심이 무척 강하오.
그래, 내 말이 먼 말인지 알아먹겠소?
우리가 무척이나 많은 것을 다룬 것 같겠지만,
난 지금까지 오직 당신의 그 <파렴치한 성명>만을 문제삼고 있을 뿐이오.
지금까진 그 <파렴치한 성명>과 그것마저도 그에 대한 당신들의 답변만을!
여성운영위원장에 대한 당신의 <욕설>과 <폭언> 등 다른 만행의 건에 대해선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소.
근데, 아무리 강한 똘레랑스에도 한계는 있는 것이오.
조금만 더 기다리겠소.
<반성>이란, 지금의 당신처럼 입으로만 나불대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심, 자기의 전존재로 하는 것이오.
<사과>란,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 피해를 입힌 당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오.
지금의 당신처럼 당사자들을 다시 욕보이면서, 제3자들에게는 그럴듯하게 형식적으로 사과한 척 보이려고 하는 야비한 행위가 아니라!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용서를 구한 후에,
가슴으로 뜨겁게 상대를 껴안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다시 그 <모함의 칼>을 들고 싸우시오.
그게 더 당당한 것이오.
아무리 소인배의 난행이라도 그런 지조는 차라리 봐 줄만한 것이오.
당신들에게 이렇게 무지막지한 수모와 처참한 고통을 당하고서도,
당을 위해서, 당의 화합에 누가 될까봐
한마디 말도 공개적으로 하지 않고, 바보처럼 묵묵히 버티는 사람이 있소.
자신은 무너져가면서도...
그 여성에게,
이 번지르르하고 역겨운 말들이,
당신, 부끄럽지도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