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사랑 편지(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2023년 성탄절에 또 다시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입니다. 한 분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없는 지혜와 권능으로 창조하신 복된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얼마나 풍성하고 넉넉합니까?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고 복된 세상에 평화가 없습니다. 물론 겉으로 볼 때는 평화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은 늘 평화를 노래하며 삽니다. 나는 행복하다고 자랑하며 삽니다. 하지만 그들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그들 가운데 진짜 평화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세상 모두가 원망과 불평, 시기와 다툼, 그리고 늘 불만과 불행을 안고 살아갑니다. 온 세상이 전쟁터입니다. 어디서도 평화의 소리를 들어볼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 유초등부 친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할 때, 어린이들이 돌아가며 대표로 기도합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항상 빼놓지 않고 기도하는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게 해주세요.
어떻게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 종식이라는 어려운 말을 사용하여 기도하였을까요? 그만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온 세상으로부터 평화를 빼앗아가는 주범이었습니다. 돌아보십시오. 벌써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을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하였습니까? 맞습니다. 세상에 평화가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나서 지금은 아이들이 무슨 기도를 하는 줄 아세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땅에서 하루빨리 전쟁이 멈추고 평화를 되찾게 해주세요.
전쟁!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전쟁은 한순간에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로 만들어버립니다. 보십시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 난민이 되어 이러 저리 떠돌고 있습니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또 어떻습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두렵고 떨릴 뿐입니다.
이는 큰 규모의 전쟁 모습입니다. 이런 전쟁이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안심하십니까? 아닙니다. 돌아보니 이렇게 끔찍하고 무서운 전쟁의 모습이 우리가 사는 땅 어디에나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쉴 새 없이 일어나는 폭력을 생각해보십시오. 학교나 직장에서 숱하게 경험하는 갈등과 시기와 다툼을 생각해보십시오. 세상에 평화가 없습니다.
그럼 왜 세상이 이렇게 끔찍하고 비참한 모습일까요? 타락하여 죄와 사망과 사탄이 왕 노릇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들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십자가로 죄와 죽음과 사탄의 세력을 멸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평화의 왕으로 계시며 그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선물해주십니다. 아멘!
함께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 일을 축하하며 감사합시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순종합시다. 이를 통해 구주 예수님께서 선물해주시는 평화를 충만하게 받아 누리며 살아갑시다. 평화 없는 세상에 평화를 선물하는 평화의 사자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