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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찌개 같은 한국식 레드커리 만드는 법 by 미상유
요즘 들어 근본 없는 요리를 종종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근본 없는 요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통적인 요리를 고집하는 측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 요리를 보다 다양하게 할 때 만들었던 레시피들을 최근 재 편집하여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요? (블로그에 등록은 되어 있지만 이미지로 되어 있기에 검색도 안되고, 묻혀져 있어)
그 레시피들을 보다 보면 오히려 지금 보다 아이디어가 통통 튀었던 것 같아요. 이런 것도 만들었구나 하면서 놀라워 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 할 요리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국식 레드커리입니다. 제목은 거창하지만 실은 별 것 없는 아주 간단한 요리에요. 얼큰한 맛이라서 전 이런 식으로 가끔 카레를 끓여 먹지요.
[얼큰한 찌개 같은 한국식 레드커리]
<재료>
감자 1개, 양파 1개, 돼지고기 안심 한줌,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3뿌리, 고추 1개, 고추기름 2큰술, 새송이 버섯 1개, 먹고 싶은 채소 아무거나, 물 자작하게
카레 양념: 가루 카레 1봉,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만드는 법>
1. 고추기름에 마늘, 파와 돼지고기, 그리고 감자를 넣고 볶아주세요.
2. 돼지고기의 겉이 익으면 다른 재료도 넣고 볶아줍니다.
3. 물을 자작하게 붓고 재료들이 익을 때 까지 한소끔 끓입니다.
4. 파르르 끓어 오르면 잘 섞은 카레를 넣고 걸죽해 질 때 까지 끓이면 완성!
Tip. 물을 좀 넉넉하게 잡아 찌개처럼 만들어도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고추기름에 돼지고기와 마늘, 파를 볶다 나머지 재료도 넣어 볶다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인 후 카레 넣어 마저 끓이면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간단하게 금방 만들어진 레드 커리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얼큰한 한국식 카레구요.
기존의 카레에 얼큰한 맛이 더해졌기에 느끼하지 않고 보다 입맛 잡더군요.
국물을 많게 끓여 해장 카레로 만들어도 맛이 좋은 카레입니다. 밥 한공기 말아서 비벼 먹으면 전날 마신 술이 다 깨는 느낌이에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손 쉬운 카레. 매일 평범한 카레 드셨다면 가끔 이런 독특한 카레는 어떤가요? |
출처: 맛있는 남자 이야기 by 미상유 원문보기 글쓴이: 미상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