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에 여의도 광장에서 모입시다. 탄핵안이 ^^들에 의해 가결 됐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가 막을 수 있습니다. 여의도 광장에 10만 명만 모이면 반드시 막을 수 있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습 가결된 12일 오후,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있는 글이다. 누군가에 의해 쓰인 호소문으로 보이는 이 글은 현재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는 이 글을 통해 '난 정치에 대하여 잘 모른다'며 '하지만 이천만 명이 뽑은 대통령을 당리당략에 의해 단지 193명이 탄핵시킨다는 것은 그들의 오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이 네티즌은 '반드시 (국회 앞에) 모여 달라'며 '이 글을 자꾸 퍼날라달라, 작은 발걸음이라도 좋다'며 '우리의 서성임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현재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등 주요 네티즌 사이트를 비롯해 각 대학 커뮤니티 게시판까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 '우리가 나라를 살려내자''어서 여의도로 모이자' 등 지지의 의견을 속속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인 엠에스엔(MSN) 메신저 상에도 나타났다. 메신저 이용자들은 자신의 대화명에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역사는 되돌릴 수 없다' 등의 국회를 비꼬는 문구를 올려놓는가 하면 자신의 대화명 앞에 근조리본(▶◀)을 달아 항의의 뜻을 표하고 있다.
자신의 메신저 대화명 옆에 근조리본을 달았다는 한 네티즌은 '이렇게라도 탄핵소추안을 기습적으로 가결한 의원들에게 항의하고 싶다'며 '오늘로 우리나라의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말했다. / 김지은 기자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개인사정으로 저녁이면 뉴스를 보지못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죄송해여
새벽미사때 신부님께서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서.....라고(외국인 이시고 발음도 정확하지 못하신 분이 '우리나라,,,'라고 하여 한국인가? 당신나라인가?' 했더니 한국이었어요.)
정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인내하며, 희생이 절대 필요한 '몸부림의 기도' 를 해야겠습니다.
위의 글은 다발로 들어온 메일입니다.
위급한 나라를 걱정하며 보내온 글인것 같지요?
마음으로 함께해요
첫댓글 "찬미예수!"
슬픈하루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