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너는 늙지마라 ! 젊고 예쁘게 그렇게 있어라 !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점숙)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3월5일(수,13:00~16:00) 동안평생학습원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여성 시니어를 위한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열었다. 3월 첫째주
노래교실이라 출입구 안내 데스크에는 등록하려는 수강생들로 분주하다. 안양봉사회 소속 안양시협의회
역대회장(2대 송재숙,3대 김경숙, 4대 이승복)들도 참석하여 바쁜 일손을 도와줬다.
안양봉사회의 노래교실은 1996년 (회장 홍방표) 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30년을 바라보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이다. 지역사회의 시니어 여성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을 밖으로 나오게 하여 직,간접 체험을 통해 나도 사회의 일원임을 각인시켜주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강사 (동주오빠)도 일찍 참석하여 입구에서 수강생들과 허그를 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동주오빠 몰라 보겠어요
찐 잘생겼다" 무대에서 보다가 앞에서 직접보니 연예인 보는 듯한 모습인가 보다 "동주오빠 짱!" 하며 입장한다.
오래동안 다니던 수강생들은 신규 회원을 데리고 와서 등록을 거들고 "날씨가 풀리니 버스 타고와도 돼" 한다.
노래교실이 시작되며 늘 그렇듯이 시니어들이 부모님 세대부터 듣고 흥얼거렸던 "소양강처녀, 아빠의 청춘,
동백아가씨" 등 귀에 익은 노래를 선곡하여 같이 불러가며 목을 풀어준다. 오늘 배울 노래는 가왕 조용필 노래
"잊혀진 사랑"을 한소절 한소절씩 따라 부르게하고 추임새를 넣어가며 흥을 북돋운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애원하며 잡았었는데 돌아섰던 그 사람은 무정했던 당신이지요" 토로트와 성인가요를
아우르는 멜로디와 가사가 좋다. 한시대를 주름 잡았던 유명한 작사가 김중순, 작곡가 김희갑씨 작품이다
빠른 템포에 전신운동을 하는 수강생들은 긴머리의 샴푸향이 강당안에 퍼지도록 헤드뱅잉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쉬운 노래교실을 마감한다.어느 봉사원이 질문을 한다 "수강생들이 노래교실 끝나면 어디 갈까요?"
"집에?" 하려다 "까페?" "딩동댕" "뜨아나 얼죽아 아남 라떼 한잔하고 가야죠" "그렇구나" "밥은 누가하나?"
하려다 꼰데 소리 들을 까봐 침을 삼켰다. 안양봉사회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시협의회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님들
여성 시니어를 위한 노래교실 안내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