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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수) 새벽설교 마태복음 12:22~30 '성령받은 자가 할 일' 새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오늘은 마태복음 12:22~30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받은 자가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시자 그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된 것임을 밝히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성령받은 자가 할 일’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성령 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절에 보니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이라고 말씀합니다. 무리가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옵니다. 성령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각종 귀신들려 고통받은 자들을 주님께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귀신에게 속아서 영원한 천국과 영생의 구원의 보지 못하고 세상 성공에 매여 살고, 술에 찌들여 살며, 인정이라는 사슬에 매어 벗어나지 못하고, 음란의 영에 사로잡혀 인생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자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을 초청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오늘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자를 치료하셔서 말하며 보게 해주신 것처럼 각종 귀신에 속아서 그것에 얽매어 살아가는 자들이 예수님의 말씀 앞에 나와서 그 말씀을 통해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아 십자가의 주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게 그 사랑을 경험한 자들의 입에서는 ‘감사와 사과와 사랑의 언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런 예수님의 치유의 역사를 본 사람들은 다 놀라서 이 예수님이 혹시 다윗의 자손 메시야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23절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그러나 영적으로 귀신들린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역사를 귀신의 우두머리인 ‘바알세불’을 힘입어 일어난 것으로 폄하합니다. 24절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성령받은 자로서 해야 할 일은 내 주위에 귀신에게 속아서 세상에 빠져 있는 자들을 주님께로 데려와야 합니다. 주님께로 데려와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님께 인수인계를 하는 역할이 성령받은 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둘째로 성령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서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상식과 논리로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반박하시면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십니다. 25~2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역사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이루어지는 것임을 밝히십니다. 각종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께로 나오는 것도 성령의 역사하심이고, 예수님께 나아와 말씀을 듣는 것도 성령의 역사하심이며, 또한 그 말씀을 믿고 귀신이 쫓겨나가고 통회와 회개 하는 것도 역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하심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예수를 믿고 말씀을 듣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도 바로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는 것입니다. 성령받은 자들은 일상에서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힘입어 차분하고도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을 받은 자들은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리, 은혜의 자리를 시키며 나의 삶의 현장에서 성령을 힘입어 감사와 용서와 사과와 사랑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가정에서, 나의 직장에 악한 영은 떠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로 성령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사탄을 결박하고 예수님과 늘 함께 해야 합니다. 귀신의 왕 사탄은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가진 자입니다. 사탄의 계략은 각종 귀신을 통해 인간이 죄에 종노릇하게 하여 어떻게든 그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체시면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보다 더 강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시면 사탄을 결박하고 그 집을 강탈하여 우리를 그 소굴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2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내 인생에 성령이 오실 때 내 속의 사탄이 결박되고 사탄의 집이 강탈당하게 됩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마귀에게 사로 잡혀 있는 자들을 구원하여 참된 자유를 주시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성령받은 사람은 예수님이 사탄을 결박하실 수 있도록 내가 믿음의 공동체에 잘 속해서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적용) 내가 예수님이 사탄을 결박하실 수 있도록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예수님이 모으시는 믿음의 공동체에 잘 속해 있습니까? 큐티인에 소개된 ‘이기심의 왕’(마정희)이라는 간증입니다. 어렸을 때 제 별명은 툭하면 울어서 ‘수도꼭지’였습니다. 사남매 중 둘째이다 보니 중간에 끼었다는 피해의식으로 경쟁심과 시기심이 유별났던 것 같습니다. 존재감을 인정받고자 늘 애를 썼고, 나름대로 욕심도 많아서 조금만 내가 손해볼 것 같으면 바로 울어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제가 원하는 대로 미리 해주시고 언니와 두 동생도 다 저에게 맞춰주었습니다. 그 후 결혼도 제 원대로 모든 들어주는 남편을 만나니 내 나라가 완성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신혼 한 달 만에 남편의 외도가 드러났고, 오히려 이혼을 당당히 요구하며 혈기를 부리는 남편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로 인도되어 말씀을 들으며, 나의 원함만을 구하고 다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제 자신이 눈멀고 말못하는 귀신 들린 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서라도 이기려고 스스로 분쟁하다가 결국은 황폐해져 멸망할 인생임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우뚝 서기 위해 가장 악한 내가 먼저 결박되어야 했구나, 남편의 외도와 혈기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결코 볼 수 없겠구냐’라고 깨달아졌습니다. 이기심의 왕인 저와 저 때문에 여러해 동안 수고한 남편이 지금은 한 교회에서 각자 소그룹 리더로 섬기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 가정에 행하신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남편이 경제권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남편의 지시를 비효율적이라며 남편의 지적을 늘 회피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비결인데, 남편 뜻에 반대만 하는 저는 하나님 나라를 해치는 자입니다. 늘 제가 죄인임을 기억하며, 날마다 말씀 앞에서 내 생각이 꺾이고, 제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견고하게 서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1. 남편에게 반대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하겠습니다. 2.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지적을 받을 때 변명하지 않고 즉시 인정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저희를 예수님을 믿고 성령받은 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성령받은 자로서 각종 귀신들려 고통받고 있는 자들을 예수님께 데려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성령받은 자로서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성령받은 자로서 사탄을 결박하고 예수님께 늘 함께 있는 자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이런 은혜가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주님, 귀신들려 눈멀고 말못하는 저를 고쳐주셔서 하나니과 이웃을 보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감사와 사과와 사랑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또한 삶의 문제가 찾아올 때마다 제 안의 사탄을 결박해 주셔서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