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41:14,15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 벌레는 참 무력한 존재입니다. 별 가치도 없는,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자기 생존도 겨우 할 수 있는 존재,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존재만으로 혐오를 받는 것이 벌레인가 싶습니다. 가능하면 드러내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땅 속에서 조용히, 몰래 살아가는 것이 벌레일까요? 모습을 드러내면 미움을 받고 밟히는 존재가 벌레입니다. 그래서 두렵고, 그래서 도망가야 하고, 그러다가 새들에게 먹히고 사람들에게 밟히는 존재가 벌레인가 싶습니다. 그런 것이 버러지인데~, 하나님께서는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하십니다! 나의 실상을 말씀하십니다. 무력하고 무익하고 무능하고 징그럽고 가치 없는 존재,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는 말씀은 얼마나 경이롭고 감격적인 말씀인지요! ‘나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온 우주의 주재자, 주권자, 전능자, 지존자이십니다. 그런 분이 벌레에게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감격입니다. 그런 분이 벌레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감격입니다. 그런 분이 벌레를 돕겠다 하시는 것은 얼마나 기이하고 경이로운 일인지요!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하나님은 늘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곤 하시는데, 이번에는 벌레로 새 타작기를 만들겠다 하십니다.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시니 그런 것도 가능하십니다. 그런 것도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다.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 사랑이 넘치시는 하나님, 기이한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둠 속에서 숨어서 겨우 생존만 해야 했던 벌레에서, 넓은 추수터의 곡식들을 타작하는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들겠다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그 말씀대로 이루소서! 이루셔서 당신의 추수터에서 추수하는 타작기가 되게 하소서! 나는 감격하는 벌레입니다. 나는 감사하는 벌레입니다. 나는 꿈꾸는 벌레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