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평범했던 선수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을까
2003년의 어느 날, 영국의 사이클 협회 브리티시 사이클링 British Cycling의 운명이 바뀌었다. 당시 조직위원회는 데이브 브레일스퍼드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는데, 그전까지 무려 100년 동안 영국의 프로 사이클 선수들은 평범한 수준이었다.
1908년 이후 영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단 한 개 땄을 뿐이며, 가장 큰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11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유럽 최고의 사이클 제조업체 한 곳은 영국 선수들에게 사이클을 판매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혹시라도 영국 선수들이 자사 장비를 사용하는 걸 다른 나라 선수들이 볼지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브레일스퍼드는 예전 감독들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만 했다. 그는 이 전략을 ‘사소한 성과들의 총합’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모든 일에서 아주 미세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당신이 사이클을 탈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잘게 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보라. 그것들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내 전략의 전반적인 원칙은 바로 이런 관점에 따라 세워졌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출판사 비지니스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