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운동 후 술 마셔도 근육 나오는지 생체실험”… 진짜 근육 만들어질까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5/24 11:05
[스타의 건강]
이미지
가수 비(41)가 최근 운동 후 술을 마셔도 근육이 생기는지 확인해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가수 비(41)가 최근 시도하고 있는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22년차 꾸러기 비 OPPA 두두등장! 현아야 인생은 존.버.야 | EP.74 | 조현아의 목요일 밤 | 비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현아가 “요즘에 술을 왜 먹는 거냐”고 묻자, 비는 “다이어트하다가 술맛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생체실험을 하고 있다”며 “술을 마셔도 운동하면 근육이 나올까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비는 운동을 한 뒤, 단백질을 먹고 그다음에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운동 후 술을 마시면 실제 몸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
◇탈수 위험
우선 운동 후 술을 마시면 탈수가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어 탈수를 유발한다. 이는 단백질 합성을 직접적으로 막아 근육 생성을 방해한다. 실제 근육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합성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사용하게 된다. 알코올 분해에 수분이 사용되면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근육통 안 없어져
운동하고 술을 마시면 근육통이 오래갈 수 있다. 모든 근육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일으킨다. 운동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다. 운동 후 근조직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미세하게 찢겨 있거나 피멍이 들어 있는 걸 관찰할 수 있다. 근육은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재합성하면서 커진다. 이때 필요한 게 영양 및 수분 공급이다. 그런데 운동 후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한다. 게다가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연조직의 부상을 악화할 위험도 있다. 이로 인해 근육통이 오래가면 근육의 성장도 더뎌지게 된다.
◇간 피로 커져
운동 후 술을 마시면 간의 피로도가 커진다. 운동할 때 에너지를 쓰려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간에서는 근육 생성을 위해 크레아틴, 글루타메이트 등 단백질도 합성한다. 그런데,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서 알코올 분해를 해야 해 부담이 커진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도 많이 쌓이게 된다. 간의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 유지에도 악영향을 준다.
관련기사
·
임영웅, 다이어트 중 ‘이것’ 절대 안 마신다… 실제 살찌는 주범?
·
다이어트, 남과 여 중 누가 더 유리할까?
·
'이것' 걸고 다이어트 하면… 체중 감량 효과 제대로 본다
·
여름 전에 살 빼볼까? 장기 망가뜨리는 다이어트법 3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8년 묵은 “비염덩어리” 제거해주는 완치 패턴 사용법
"목주름 개선" 하는 단 1가지 방법. 무조건 확인하세요
검버섯 없앤 손등, 20년은 젋어보여.. '고혼진' 단독 최저가 이벤트.
"팔자주름" 제거한 단 1가지 방법 + 쉿! 비밀
귓속 이명…용하다는 곳에 가도 잘 낫지 않는 진짜 이유
Recommended by
네이버배너
프렌즈배너
많이 본 뉴스
1
샤워 후 면봉으로 귀 파지 말라던데… 그럼 물기는 어떻게?
2
비 “운동 후 술 마셔도 근육 나오는지 생체실험”… 진짜 근육 만들어질까
3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4
속옷, 매일 갈아 입고, 세탁도 따로 해야 할까?
5
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헬스조선 서비스
함께하는병원
건강칼럼
명의
헬스케어엔
서치클리닉
비타투어
하단로고
헬스조선을 만나는 또다른 방법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컨텐츠구매
PC버전 맨위로 ↑ 모바일전용 최신뉴스(RSS)
Copyright ⓒ HEALTH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