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샘이라서 땅에서 솟아난다
민주로 모인 강은 들판을 갈아엎어
의병은 죽어서라도 이정표로 서있다.
바위를 깨부수면 절반은 바람이다
갇혔던 별빛들이 국화를 불살라서
이 땅은 피와 눈물로 꼿꼿함을 키웠다.
대나무 마디 속엔 무엇이 차있을까
봄일까 희망일까 꿈일까 사랑일까
행복에 흔들리는 건 자유만이 아니다.
※ 제천 중앙공원과 아후봉 (266m)
충북 제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제천시민회관 바로 뒤에 있다. 제천 시내 한가운데 있는 아후봉을 공원화해서 중앙공원이라 했다.
'아후봉'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제천 '관아 뒷산'에서 따온 이름이다.1896년
<을미의병 거사> 시 <남산전투>의 '지휘사령부'가 설치된 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0년에 세워진 '충의루'가 의병의 고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공원 아후봉에는 충의루(忠義樓) 정자를 비롯하여 산책로ㆍ쉼터ㆍ놀이터 등이 있으며, 매년 음력 2월 초하루날에는 칠성봉 기원제 행사가 열린다. 하늘의 이정표인 북두칠성과의 교감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있고 건강한 삶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카페 게시글
정격시조(가~사)
● 淸淡 안태영 ●나만의 제천백경 제73경. 중앙공원 아후봉, 별이다
청담안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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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1 20: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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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천에 명소가 많군요.
이제 27경 남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