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거 앞둔‘한밭종합운동장 추억’ 기증 받는다 -대전시, 한밭종합운동장 자료 시민기증 캠페인 추진 - |
□ 대전시는 10월 한 달간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반세기 이상 대전 시민에게 대표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온 한밭종합운동장은 2022년 3월,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을 조성하기 위해 철거될 예정이다.
ㅇ 시는 철거를 앞둔 한밭종합운동장을 올해 기록화 사업(도시기억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기록을 통한 보존’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ㅇ 입장권, 홍보물, 트로피, 유니폼, 운동기구, 사진, 기념품 등 한밭종합운동장 내 ‧ 외 행사를 추억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대상으로 기증받는다. 한다.
ㅇ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 및 고증을 거쳐 대전시의 역사자료로 보관 ‧ 활용될 예정이다.
ㅇ 또한 자료를 기증한 시민에게는 그 뜻을 기리고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ㅇ 시는 개인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만큼, 원본 자료 기증이 어려울 경우에는 사본(사진, 스캔 등)으로 기증받는다.
ㅇ 구체적인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수행기관(☎042-522-8621)에 문의하면 된다.
□ 대전시 임재호 문화유산과장은 “서랍 안에 고이 잠들어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시의 역사 자료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ㅇ 한편 이번 기증 캠페인을 추진하는 대전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대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1990년 설치되었으며 향후 영역을 확장하여 민간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대전의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공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