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칼호텔 근처 맛집 숙박하면서 가까워서 가봤는데 완전 괜찮았어요
서귀포 중심부에 있는 호텔들 검색하다가 선택하게된 곳이 이곳 ' 칼호텔 ' 이예요 .
체크인은 오후3시 이후 , 체크아웃은 오후12시까지. 이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대부분 체크인은 오후3시 이후지만 아웃은 11시인경우가 많은데 이 한시간 차이가 크더라구요 .
늦은시간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널널한 시간대에 체크아웃을 하는데 넘 개운함 ~^^
칼호텔은요~ 특히 산책로가 무척 좋아요 .
올레6코스가 연결되어있기도 한데요 .
저녁시간대에 걸어도 좋고 아침시간대에 걸어도 좋고 ~
이날은 낮에 체크아웃하면서 조금 걷다 왔는데 이 시간대도 좋았어요 .
마치 숲을 걷는듯한 느낌이 드는 길들도 있답니다.
숙박객이 아니여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이기에 시간되시는분들은 방문해보세요 .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아요 .
그리고 이곳에는 허니문 하우스라고 해서 카페도 운영중인데 바다뷰가 엄청나요.
저희도 여기서 티타임 가지면서 바다 실컷 구경하곤 했지요 ^^
체크아웃을 했던날은 그냥 산책만 촐촐촐 ~
산책후에는 바로 서귀포 칼호텔 근처 맛집인 , 자동차로 약 2~3분 거리에 있는
' 자리돔횟집 ' 으로 향했고 대기 10분 정도 한 뒤에 고등어회를 먹었답니다.^^
자리돔횟집
서귀포 칼호텔에서 무척 가까운 이곳은 ' 고등어회 ' 가 특히 유명해요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영업하고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이예요 .
저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오후1시경이였구요 .
대기가 항상 있는곳 같아요 ! 인기가 그만큼 많다는 증거인데요 .
대기를 할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는 그런곳이였습니다^^
+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이고 전화예약 가능하다고해요 !
고등어회는 인원에 맞게 주문하시면되요 .
회를 주문하면 여러가지 밑반찬들이랑 해산물이랑 매운탕까지 모두 나온답니다.
상다리가 부러질것 처럼 차려진다는 말이 여기서 쓰이는듯
일단 해산물은 문어숙회랑 꼬막이랑 멍게가 나왔는데 다 싱싱했구요 .
다른분들 쓰신글 보니까 시즌별로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고 해요^^
사이드로 나온 음식들 중에서 제맘에 쏙 든것은 싱싱한 홍합탕 . 매우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더라구요 .
이거 먹으면서 해산물이랑 고등어회 먹고 있음 마지막에 매운탕을 주시는데요 .
매운탕 나오기전까지 국물 먹고 싶을때 매우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어 좋았구요 .
자리돔조림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일줄일야 ~ 여기서 알았잖아요 .
부드럽기도 하고 짜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
고등어회 먹을때 자리돔조림도 살짝 넣어서 드셔보세요 . 저는 그렇게 먹었는데
양념맛이랑 잘 어우러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
그리고 뜨끈뜨끈 전도 나온답니다 .
이 전은요 ~ 고등어회에 김가루밥을 싸먹으라고 같이 나오는데
그 김가루밥을 이 전을 길게 잘라서 안에 살짝 넣고 돌돌 말아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양파지랑 먹어도 맛있구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넘 괜찮았어요 .
대망의 고등어회는 만족도 별 다섯개줘서 부족할듯 해요 .
별다섯개가 만점이라고 해도 말이죠 .
일단 윤기부터가 이거 엄청 맛있겠다 라는 확신을 들게 했는데요 .
적당 두께감도 만족스러웠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게 이게 진짜 고등어회구나 싶은 그런 맛이였어요 .
왜 대기를 하면서 이곳에서 먹고 가는지 알겠더라구요 .
고등어회는 그냥 김에만 싸먹어도 맛있고요.
깻잎 위에 김 올리고 고등어회 넣고 같이 나오는 밥을 올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기때문에 쌈장에 마늘이랑 고추도 넣어서 먹었는데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고등어회 자체가 엄청 싱싱하기때문에 만족도가 높으시리라 생각해요.
고등어회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분들도 좋아지게 만들만한 그런 회더라구요 .
아참 , 그리고 이왕 기다린김에 저희는 자리돔회도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
꼬들꼬들한 식감 좋아하시면 이 회도 추천드릴께요 .
뼈랑 살이 아주 잘 분리가 되어있어서 먹기 편했구요 .
워낙 싱싱하다보니 이거 그냥 후딱 물회 만들어서 먹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자리돔회는 저희는 단품으로 추가했어요 .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 건더기도 가득이구요 . 향도 넘 좋았어요 .
칼칼하니 마무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느낌이였답니다 .
남김없이 국물까지 다 먹고 올 수 있을정도로 짜지 않아서 더욱 맘에 들기도 했어요 .
서귀포 칼호텔 근처 맛집으로 추천 많이많이 드리고 싶은 그런 횟집이예요 .
저는 고등어회랑 자리돔회를 먹고오긴 했는데 자리회는 3월부터 7월말까지만 가능하다고 하구요 .
자리물회랑 한치물회도 판매하고 있고 모듬회도 있고 활한치물회도 있고 그래요 .
아, 그리고 식사류도 있더라구요 . 우럭조림 ,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등 메뉴판에서 봤구요.
천천히 살피다보니 이연복 쉐프님의 사인과 장돈건님의 사인등도 보였어요 ^^
아주 맛있게 먹고와서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던 식당입니다 .
서귀포 가시게되면 자리돔횟집 기억해두셨다가 방문해보세요.
주차장 따로 있는데 만차시 근처에 주차할곳들 많기에 걱정하지마시고 가셔도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