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저의 천식완치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치료의 구체적인 경험담을 다시 올립니다.
천식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심폐기능저하로 나타나는 불편한 호흡과 저하된 체력을 운동을 통해서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아이러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완치를 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호흡의 병은 호흡으로 다스려야 하기에.
대부분 천식환자들은 몸이 허약해서 먹으면 소화가 잘안되고 좀 마른체형의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제가 천식관련정보를 수집하다 천식은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른 글을 봤다.
저도 어릴때 과식을 해서 고생한적이 많았던것 같다.
그래서 알맞게 약간 부족한듯한 식사와 먹었던 음식의 완전연소를 위해서 운동이 참 좋은것 같다.
이부분이 아주 중요한갓 같다.
운동하고 약물치료를 하면서도 완치는 항상 안되어서 봄이 되거나 몸이 약하면 숨차고 기관지염증이 나타나서 호흡곤란을 겪을때가 많았다. 그때는 (기관지 염증으로 노란 가래가 나올때는)세레타이드를 사용해도 아무 효과가 없었다.
그해봄에 바로 하루단식을 해보았다.
우리가 보통생각하기에는 안먹어면 숨이 더찰것 같은데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오히려 숨쉬기가 아주 편안해 지면서 천식이 완전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 단식으로 그 한해는 완전 완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아지고하더니 다음해도 봄이 오면 불편한 호흡을 하루단식으로 완치가 된것 같다.
약10년정도를 세레타이드를 사용하면서 운동도 하고 별무리 없이 지나다가도 한번식 나타날때가 있었는데 결국은 하루 단식과 평소 소식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완치가 된것 같다.
아주 중요한 핵심
1.심폐기능을 강하게 할수 있는 운동으로 몸을 단련시켜서 건강체로 만들어야 한다.
운동은 아주 조심해서 조금식조금식 운동의 강도를 높이면서 몸이 적을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
에전에 천식이 아주 심할때는 발작도 너무 자주 했었는데 세레타이드를 사용하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서 건강이 존 좋아지니까 발작은 사라졌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을때는 전혀 숨차는 증상이 없다가도 달리기를 하면 숨이 좀 차곤 했다.
이럴때는 무리하지 않고 속도를 늦추거나 운동강도를 낮추어서 호흡을 다스린다.
예전처럼 발작이 없기 때문에 갑작스런 위험한 상황은 없기 때문에 운동은 계속할수가 있었다.
그럼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몸이 풀리고 몸의 온도가 데워지면 불편한 호흡이 사라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
어느정도 숨이차는 과정을 거치면 가슴이 확 뚤리는 호흡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현실로 나타나니까 즐거운 맘으로 운동을 계속했다.
그렇지만 혹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핸드폰을 항상휴대하고 구급차가 쉽게 올수 있는 운동장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몸속에서 음식이 완전연소를 위해서는 소식과 단식(한끼단식에서 몇일단식까지)이 중요하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경험을 확실하게 했었던 것이고 90%까지 치료하고 조금 남아있는 병을 100%완치를 하는데 기여했음)
3.약으로는 절대 완치가 어렵고 양날의 칼이다.
흡입약을 장기간 사용하니 기관지염증과 혈압이 올라갔다.(개인적인으로 경험한것)
저의 운동은 13년이상은 됐다.
마라톤 하프코스로 시작해서 풀코스와 60키로 울트라등등 십년넘게 수많은 대회를 뛰었다.
최근 3년전부터는 완치가 되면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면서 가끔 입상도 하게 되는 기적이 나에게 일어났다.
100미터도 아니 10미터도 (달리기는 커녕 가만이 있어도 숨이 차는 발작이 일어나는 반복되는 고통의 순간)달릴수 없었던 내가
눈물나는 천식을 극복하고 마라톤의 맛을 느끼고 이젠 없어서는 안될 취미생활이 되었다.
달릴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해내고 나면 자신감과 뿌듯함과 함께 몸이 점점 살아나고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보면서 즐겁게 운동을 할수 있었다
완치되기전에는 달리기전에 항상 흡입약을 하고 안전에 제일우선했고 호흡에 이상을 느끼면 포기하거나 천천히 달린다.
만약에 숨이 차더라도 얘전같이 발작을 안하니까 위험하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달리면서 위험한 상황은 한번도 만들지 않았다.
예전에는 천식이라는 병을 숨기기만 했는데 이젠 알려서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완치할수 있다는 희망을 강하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글들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치료를 시도한 사항입니다.
전 의사도 의학적지식도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감솨 ^^
장구배미님 오랫만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장구배미님 뵌지가 10 년이 다되가는군요...모쪼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단식이 그렇게 좋다면 까짓 하루단식쯤 못하겠습니까 언제 날 잡아서 하루단식 해보죠
저는 천식은 다 나았지만 다른데도 좋겠죠?
전번에 대장내시경 할때 거의 하루 단식 했는데 그따 비하면 일도 아닐거같습니다
물은 먹어도 되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단식이 아니더라도 소식하시면 속이 편안하고 가벼운것은 모두다 느낄 것입니다.
전 혹시 밥먹을 때를 놓치거나 하면 예전엔 짜증을 냈었는데 지금은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죠.
하루나 한끼를 단식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단식은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
작년 가을에도 비염(콧물)때문에 4일 쥬스단식 하고 나서는 전혀 나오지 않네요.
운동할때 몸내부에서 열이 오르면서 기관지가 넖혀져서 숨쉬기가 좀나아지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제가 천식이 아주 심해졌던 이유중 하나가 황토불한증막을 자주하다가....
이 경험으로는 물리적으로 외부에서 아무리 열을 가해도 피부에만 영향을 줄뿐 우리몸속 내장 깊은 구석까지는 절대 데우지 못할것입니다.심장이나 많은 장기들에게 무리만 줄뿐....
그래서 운동으로 내면의 열을 만들어서 온몸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대로 괜찬다가 오후 5시쯤 동네 3바퀴 정도 도니 6시...약간 공기가 차다 싶더니 호흡이 좀 불안해서 집으로 들왓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도 저녁 찬바람 약간만 쐬어도 불안해지네요. 휴. 언제나 자유롭게 다닐런지....오늘 커피를 두잔 연속 마셧더니 가슴이 쿵광 하면서 불안증세...안 마셔야겟어요.
구름님 걱정이군요
요즘 날씨에 찬기운이 영향을 미치다니
휴 -- 언제나 자유롭게 다닐런지 하시는 심정 이해됩니다
구름님 발작이 없다면 30분동안 몸 워밍업하신다고 생각하고 아주 천천히 강도를 올리세요.몸이 풀렸다면 그때부터 달리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세요.
저 한테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단식을 하니 호흡이 너무 편안해 졌는데....
아궁이에 재를 완전 치우고 불을 집히면 활활 잘 타오릅니다.
그래서 운동과 소식이 완전연소를 해서 소화흡수가 잘되어서 건강한 몸으로 바뀌는 기본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운동과 단식과 식이요법과 소식을 말씀하셨군요
탱크님 옆집으로 이사가야겠습니다
모두모두 운동하는데 왜이리 운동이 어려운지 ^^
전 단식도장을 운영하는사람이 아닙니다.혹시나 해서.....ㅎ
네 식이요법 중요합니다.현미식은 필수입니다.
전 이제 백미는 싱거워서 맛이 좀....
저 나이는 50대초반이고 이름은 손봉섭입니다.
경남 창원이 고향입니다.
달리기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그건 빨리 달려서 그렇습니다.천천히 달리면서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운동이 몸에 적응이 된후에 가까운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면 뜻을 함께할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하면 좀 쉽게 적을할수도 있을겁니다.
마라톤 완주는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도전해 보십시오.
목표를 길게 잡으시고 한걸음 한걸음 뛰어보세요.
분명 호흡에 전혀 문제가 없는 날이 올것입니다.
네 송골매님 감사. 과식은 천식의 적이죠. 적게 먹으면 숨쉬기가 편하고요....조금 땀을 흘렷다가 찬바람 쐬니 좀 안좋아지더군요. 발작 정도는 아니고 가슴답답함에 불안증세...지금까지 걷기만 햇는데 가벼운 조깅도 생각해볼게요. 폐기능 향상과 몸을 데우는 역할을 할듯 싶네요.
구름님 용기와 희망을 항상 가지시고 도전하십시오.
반드시 완치가 됩니다.
전 어느누구보다 중증의 천식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완치가 돼서 마라톤대회에서 입상도 가끔....
전 경험자입니다.경험자는 말할수 있습니다.반드시 호흡에 아무 문제가 없는 그날이...
저도 송골매님의 글에 공감입니다^^
적게 먹을때 숨이 덜 차는 것과 운동하니까 숨을 헐떡거리는 시간이 짧아졌어요^^
제가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ㅎㅎ
예 적게먹으면 폐가 호흡할수 있는 공간이 넓어집니다.
그래서 마라톤 대회때 선수들도 최소 2~3시간전에 가볍운 식사를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 입니다.
네 전 운동을 한번 시작할땐 호흡이 불편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뚤어질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운동을 했습니다.큰산을 넘으면 평온이 온다는 것입니다.
천식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할땐 호흡이 이상 없는데 운동을 하면 숨이 찹니다.
호흡이 한번 불편함을 건드렸다면 호흡이 완전히 둘릴때 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할땐 숨이 차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땀이 나고 온도가 오르면 분명 호흡이 편안해지는 것을 체험할것입니다.
강하게 하는 것보다 알맞은 강도를 하면서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완치할수 있습니다.희망을 가지십시오.
운동을 좀하니 폐기능이 좋아져 호흡기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안전하게 조금씩 강도와 시간을 늘리시면 됩니다.
항상 똑같은 운동강도와 똑같은 시간을 한다면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5월25일에 경남 의령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코스(21,0975키로) 장년부 8등 입상 했습니다.
제가 엄청난 천식 고통을 앓고 있을땐 상상을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건강에 대한 자만과 방심은 금물입니다.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구름님도 할수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천천히 도전하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용기가 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천식환자가 마라톤을 한다니 말입니다. 입상까지...의지가 정말 굉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