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죽시(八竹詩)
此竹彼竹化去竹-이런 대로 저런 대로 되어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 대로 살고
是是非非看彼竹-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런 대로
賓客接待家勢竹-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市井賣買歲月竹-시장 물건 사고 파는 것은 시장 시세대로
萬事不如吾心竹-세상만사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
然然然世過然竹-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사는 거네
부설거사(浮雪居士)
박근혜 대통령 “알몸을 그려 전시한 표창원”과 하늘아래 같이 사니 !!!!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裸體)를 그림으로 그려 “더러운 잠”이라고 제목을 붙여
전시한 민주당 표창원이 요즘 TV에 나와서 “뭐라 뭐라” 하고 있다.
필자는 정치에 관한 것은 보지도 읽지도 않으므로 표창원이
뭐라 말하는지는 모른다.
TV에 얼굴이 나오면 얼른 채널을 돌리기 때문이다.
표창원 하면 다만
한국 역사에 처음인 미혼 여성 대통령을
옷을 전부 버낀 알몸 그림을 전시한 것만 생각날 뿐이다.
가만히 생각하여 본다.
인간에게 “동물과 다른” “사람다운 사람”이 있는가?
필자는 학자도 아니고 지식인도 교양이 높은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한 질문에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으로 유명한 고려의 학자 이규보(李奎報)
에게 물었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이규보(李奎報)가
“나는 조물주에게 묻는다”가 있다.
▲이규보 문(問)-“대저 하늘이 뭇사람을 낼 때 사람을 내고 나서 따라서
오곡(五穀)을 내었다.
~~중간 생략~~
만약 하늘이 사람을 미워하여 죽이고자 할 것 같으면, 그 미워하고 사랑함이
일정하지 않음은 무슨 까닭인가?”
~~중간 생략~~
▲하느님 답(答)-조물주가 대답하기를
“내가 손으로 만물을 만드는 것을 자네가 보았는가?
세상 만물은 누가 만들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제 스스로 나고 제 스스로 바뀌고(化) 변하다가 없어진다(滅).
내가 무엇을 만들며 내가 무엇을 알겠는가.
나를 조물주(造物主)라 부르는 것조차 나는 모른다.”
조물주(하느님)도 이렇게 대답하니
“박근혜 대통령 알몸을 그린 표창원이 우리와 같이 살아야 하는가?”
하는 대답을 할 수가 없고 들을 수가 없다.
굳이 대답을 한다면
지구라는 대 자연은 여러 가지 생명체가 살고 있으니까--
이것도 살고 저것도 살고 있으니
윤리 도덕이란 잣대로 대자연을 재지 말고
유행어처럼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눈치껏 되는대로 살다가 죽으라는 것이 하늘의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농월
■인터넷 네이버 나무 위키 검색 자료에 아래의 내용이 있었다.
표창원
출생-1966년 5월 3일
출생지-경상북도 포항시 중앙동 (現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빈동)
거주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동아솔레시티아파트
본관-신창 표씨
본적-평안남도 순천시
현직-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가족-형 표창해(1965년생) (2남 중 차남)
학력-보성중학교(졸업)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졸업)
경찰대학(졸업 5기)
엑시터 대학교 (사회학 박사)
병역-의경-로고 경찰대학 전환복무
종교-천주교 (세례명: 이보)
신체-177cm, O형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관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
한국경찰발전연구회장
아시아경찰학회장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제20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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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표창원 박근혜 대통령 나체 표현 '더러운 잠' 국회 그림전시회 비판
기자 주홍철
광주매일신문
2017.01.24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그림이 전시돼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경미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풍자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의원이 주최하는 행사에 전시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들었다.
그러나 반(反) 여성적인 측면도 있다"며 "여러 가지 논의를 거쳤고,
최종적으로는 (윤리심판원 회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에 대해서도 국회 사무처가 전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 그림에 대해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sns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나체 표현 그림에 대해
“작품은 예술가의 자유이고 존중돼야 하지만 그 작품이 국회에서 정치인의 주최로
전시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며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표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곧, 바이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풍자 그림
'더러운 잠'이 전시돼 여권의 반발을 샀다.
/주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