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보고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그때마다 이유가 있었고
그런 것들을 모두 제가 납득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면접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그러한 질문과 분위기가
압박 면접이라며 제 자신을 컨트롤 하고 참았지만
불쾌했습니다.
게다가 불합격자에게는 어떠한 통보도 주지 않는 것을 보니
조금 화가 나더군요.
서류에서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나름 최종 면접이었고
그랬다면 불합격자에게도 문자나 메일 정도로
통보는 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기다리는 지원자의 마음은 무시가 되는것 같아
기분이 상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질문과 분위기는 다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걸꺼야 라며 위로했던 제 자신이 참 한심했습니다.
제 자존감에 상처도 많이 받고
이렇게 내가 형편없었나.
이런 저런 생각에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만
그래도 그 회사에 고마워하며
이 악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하겠지요.
여기서 포기하면 저는 그냥 그런 사람이 되버릴테니까
비오는 날의 넋두리였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만 슬퍼해야 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같은 기분.. 이었던 적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게 해놓고는 '저 합격했습니다'라는 합격자의 글을 통해 아, 나는 탈락한거구나 알게 되었던... 그날부터 며칠을 울었지만 좋은 실패였다 생각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 토닥토닥.. 힘내세요!!!
아.. 그러고보니 언론사에서는 최종면접에서도 불합격인 경우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최종합격자 명단을 보고 나서야 그제야 알았던....
토닥토닥,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주말까지 모두 털어내시고, 그냥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월요일부터 다시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다음엔 꼭 합격 소식 전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밥 잘 챙겨드세요. ㅡㅜ
re_start!
지금 이 순간이 다 약이 되는 그 순간이 곧 올꺼예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