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분의 결혼식 소식을 듣게 되는 군요. 직접 찾아뵙고 축하를 드려야 하는데 아시다 시피 제가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우리 말썽꾸러기를 셋이나 맡겨 놓고 이렇게 자판만 두드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원장님!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예쁜 며느리를 보시게 되었군요.
김 주희 선생님!
결혼 하시고 힘드신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결혼 8년차 아닙니까.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었답니다.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때도 많답니다. 결혼식 올리는 그 순간 부터 후회하기 시작하는 거죠. 자 이제 겨우 한달 정도 남았으니 마음껏 연예 많이 많이 하세요.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드시구요. 자고로 잡은 고기는 밥을 주지 않는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하고 싶은 것 눈치 보지 마시고 남은 기간 동안 후회없이 두 분이서 많이 하세요. 다음 방학 때 날씬해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