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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될 운명이었던 소녀 49 < 배경 M.쿠키병아리 님 감사드려요^^ >
「 숨길 수 있는 감정과, 숨길 수 없는 감정의 차이는 오직 시간이 결정해준다. 」
+ +
자그마한 통나무 집 안, 아기자기한 테이블 위에 놓인 연붉은빛이 감도는 차를
마시는 이들은 바로 샤와 세느아였다.
"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 네가 샨 군이라니..."
" 헤헤, 놀라셨죠? "
"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아니야,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 이야기 상대가
되주다니 오히려 영광인 걸? "
" 저도 언니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
다른 일행들과는 다르게 할 일도- 함께 놀러갈 이도 없던 두 사람은
조용한 공간 안에서 입가에 미소를 띄운 채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아, 그런데 언니- 뭐 하나만 여쭈어봐도 될까요? "
" 응? 말해보렴. "
그러다가 문득 샤가 아주 자연스러운 어조로 세느아를 향해 질문을
건넸다. 하지만, 그것을 묻는 그녀의 황금빛 눈동자 속에는 의미모를
무엇인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 그… 검고 긴 머리에 붉은 눈동자를 가지신 남자분 말이에요,
어떤 분이세요? ...굉장히 무뚝뚝하시던데- "
" 아, 테라시프군? "
" 네! 맞아요. "
그녀의 물음에 여성스러운 미소를 머금던 세느아는 귀엽다는 표정으로
샤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넌 이엘의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아이랬지? 음, 나도 들은 건데 일단
이엘과는 동료로 만났대. 하지만 그 보다도 먼저... 슈안 황자님의
오래된 친구분이셔. "
" 오래된...이요? "
" 그래, 지금이 두 분 다 열 아홉이시니까...거의 십년은 되었을꺼야.
너도 느꼈겠지만 굉장히 멋있으시지만, 또 무척 무뚝뚝하시기도 해.
하지만 평민 출신이심에도 벌써 백작의 작위를 가지고 계신데다가
20살이 넘으시면 후작의 자리가 예정되있을만큼 실력만은 제국에서
인정해주시는 분이시지. 어머- 설명이 길어졌네, 후훗. "
" 그렇군요. "
" ....아- "
세느아의 설명에 미소를 지우고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는 샤, 그런
샤를 바라보던 세느아가 갑자기 나지막한 탄성을 내뱉더니 방의 한 쪽에
놓아둔 가방으로 다가가 동그란 유리구슬을 꺼내들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 그게 뭐에요, 언니? "
세느아의 행동에, 어느새 표정을 풀고는 생글 생글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샤가 물었고- 그 물음에 손바닥 전체에 놓을 만큼 꽤 큼지막한
유리 구슬을 테이블 위에 살짝 내려놓으며 답하는 세느아였다.
" 응, 통신구. 황자님이...아니, 슈안이 준건데 깜박 잊고있었네.
다른 분들도 계셨으면 좋았겠지만...우리 같이 연락해볼까? "
@ @ @
<황궁 제1수련장>
카앙, 챙그랑!
" 어어- "
날카로운 강철끼리 부딪히는 마찰음이 들리고, 두 동강이 나버린 검조각이
바닥에 떨어졌다. 부러진 검을 허탈하게 바라보고 있던 적금색 머리의 청년-
아니, 슈안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소리내어 웃었다.
" 하하, 같은 종류의 검을 썼음에도 휘두르기만으로 내 검을 부러뜨리다니...
역시 아스카 넌 대단해! "
" ..... 많이 늘었군. "
" 하아- 그것 참 고마운 말인데? "
흘러내리는 땀과 거칠어진 숨소리로 말을 하는 슈안과는 달리,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해도 믿을만큼 차분한 모습으로 대꾸하는 아스카였다.
잠시 동안 물을 마시며 숨을 가다듬던 슈안이, 어느 정도 차분해진 음성으로
아스카에게 입을 열었다.
" 늦네. "
" ....? "
" 네르얀으로 간 일행들 말이야. "
" ..... "
" 우리도 가볼까? 맡은 일도 다 끝냈으니...."
예상보다 늦어지는 일행들을 생각하며 내뱉는 슈안의 말에 아스카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고 그 모습에 슈안이 피식 웃으며
' 역시 여기서 기다리는게 좋으려나- ' 라는 말을 중얼거리듯이 내뱉을 때였다.
지이잉-
" 음? 아...드디어 기억이 났나보네. "
어디에선가 무언가가 진동하는 듯한 소음이 작게 들려오고, 그 소리를
들은 슈안이 반색하며 수련장 한 쪽에 내려놓은 배낭 쪽으로 걸음을 옮겨
유리 구슬-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통신구를 가지고 아스카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런 슈안을 보며 아스카가 낮은 한숨이 섞인 말투로 한 마디 내뱉었다.
".....며칠 동안 가지고 다닌 이유가 그거였던 건가. "
샤아악,
아스카의 중얼거림이 끝나자마자 통신구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나오는 것도
잠시, 곧 투명한 구슬 안에 누군가들이 비춰지고 고운 말소리가 흘러나왔다.
[ 황자님? ]
" 세느아, 이제야 연락하다니- 한참 기다렸다고. "
[ 죄, 죄송해요. 아- 이쪽은 샤...아시죠? ]
슈안의 귀여움이 섞인 투덜거림에- 통신구 안에서는 싱긋 미소지으며
미안하다는 말을 내뱉는 세느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울렸고, 이에 슈안의 표정이
풀린 것을 확인한 그녀는 구불거리는 황금빛 머리칼을 가진 앳된 여자아이를
자신의 옆 쪽으로 끌어당기며 소개했다.
" 물론이지, 샨 군이 들어갔나보군. 오랜만이야, 샤. "
[ 네, 안녕하세요~ .... ]
" ...... "
그 순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아스카와 샤의 눈길이 얽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슈안과 세느아였다.
" 말 놔도 돼, 세느아. 새삼스럽게 존대를 쓰다니..."
[ 그...그래도..]
" 쿡쿡, 아- 그런데 거긴 어디야? "
[ 여기는........]
그렇게 몇 분동안 가벼운 이야기와, 안부를 묻다가 문득 이엘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슈안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 음, 그런데 이엘은? 난 당연히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 "
[ 아....이엘은, 지금 여기 없어. ]
" 없다고? 다른 일행들은 다 그 엘프 마을에 있다며? "
[ 그게....이엘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아까 오전에 르인 시로
떠났어, 히카엔 씨랑 둘이 말이야. ]
" 르인 시로? "
" ...... "
세느아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짓는 슈안, 그리고 그 말에 다른 곳을 바라보던
아스카도 묘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 아스카와 잠시 눈이 마주친 슈안은
세느아에게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 구체적으로 말해줘. "
[ 그러니까... 이엘에게 주어진 임무가, 영지민들을 위해 라니페 상단과
이 곳 엘프족과의 불화를 해결하는 거였어. 그런데, 목적을 달성했는데도-
이엘은 무슨 일인지, 불화를 일으킨 상단 책임자를 만나러 직접 르인 시로 가버렸어. ]
" 라니페 상단과? ...그 책임자, 혹시 나도 아는 사람이야? "
[ 글쎄...회색 머리에, 회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랬어. 이름이- ...카젠?
아, 그러고보니 라니페 상단 상주님의 셋째 아들분이랑 이름이 똑같아. ]
" .......! "
" 흐음, 그래? 회색 머리에 회색 눈동자라....."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던 슈안은, 몇 마디를 더 한 후 통신을 끝냈고-
그가 아스카와 대화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을 때였다.
" 아스......어.."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아스카가 발을 디디고 서 있던 곳에는, 본래 새하얀
검신을 가진 칼이었을 강철이- 조각조각 난 채, 새카맣게 타버려
희뿌연 연기만을 내뿜고 있었다.
'......이건..'
자신의 손에 들린 반쪽 검신의 칼과, 다른 방향에 떨어져있는 나머지 반쪽의
칼날을 보며 새카만 고철이 된 것이 불과 몇분 전까지만해도 멀쩡하던
아스카의 것이라는 생각이 스치자 슈안은 몸을 틀어 벌써 수련장 밖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는 아스카를 달려갔다.
" 후우, 아스카! 대체 무슨 일......"
" .......간다. "
" ...어? "
자신의 물음에 낮은 목소리로 짧게 대꾸하는 아스카를 보며, 그가 풍기는
살기 비슷한- 싸늘한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살짝 몸을 떨은 슈안이
다시 한번 되물었고, 이에 아스카는 자신의 핏빛 눈동자를 그의 적금색
눈동자와 맞부딪히며 정확하게 답했다.
"....아까 그들에게 가자고 했지 않나? ....간다, ……지금 당장. "
+ +
<라니페 본가 앞>
"....역시, 굉장한 집이군. "
" 이거 비리 아냐? 어떻게 제국의 공작들보다 저택이 더 좋냐- "
" 당연한거지, 라니페 상단은 대륙 최고의 상단인 걸. "
" 쳇, 아무튼 간에. "
입구부터 보이는 거대한 정문과, 그 안에 보이는 세련된 화려함을 느끼게
해주는 저택을 보며 히카엔과 이엘이 나눈 대화였다. 그 둘이 라니페 본가에 대한
짧은 탐색을 마쳤을 무렵, 마법사 로브를 입은 낯선 이 들이 정문 앞에 서있자
경계했는지 창을 든 두 명의 문지기가 다가와 물었다.
" 누, 누구십니까? "
" 마법사의 탑에서 거래일로 나왔습니다만, 혹시 지금 본가에 상단 책임자
위치 쯤 되시는 분이 계십니까? "
' ...풋- '
평소와는 다른 히카엔의 정중하고 매끄러운 대답에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릴 뻔
했던 이엘은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문지기에게 소속증을 내밀고는 대화에 집중했다.
일단 정한 스토리는 그거였다, 마탑의 수뇌부 쯤 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다른 마법사를 스카웃 할 수 있도록 마탑 소속증이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서클 단계만큼 소속증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데,
7서클인 히카엔의 경우 1서클부터 7서클까지의 소속증을 가지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
아- 그렇다고 위조가 가능한 것은 아니란다. 증 안에 본인 확인차 걸린 마법이 여러 개며
소속증에 기입된 서클만큼의 마나 감지기능이 되어있다니 말이다.
무튼 이엘에게는 4서클의, 자신은 5서클의 소속증을 가진 후 그것을
신분확인증 삼아 본가에 들어간다가 그들이 생각한 방법이었다.
카젠이 본가에 있을지, 혹은 상주가 본가보다 더 많이 들린다는 별장에 있을지,
그것도 아니면 르인 시의 라니페 지점에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확인차 질문한
히카엔을 보며 잠시 생각하던 문지기가 공손해진 어투로 입을 열었다.
" 상주님의 셋째 아드님이신 카젠님이 이틀전 막 당도하셨습니다요.
그 때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명을 내리셨었는데...."
" 시급한 사항입니다. 꼭 만나뵐 수는 없겠습니까? "
" ....아,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망설이는 문지기들을 보며 내가 시급하다는 어조로 말하면서, 그들의
손에 금색의 동전을 올려주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대답하더니 곧 정문 안으로
사라졌다. 그런 그들을 보며 히카엔이 미심쩍은 말투로 물어왔다.
" 그런 거 않줘도 어차피 고하러 갈텐데, 하여튼 오지랖은. 그러고보니 이엘 너...
돈이 굉장이 많다? 생각해보니 네가 쓴 골드가 꽤 많은 것 같은데 말이야.
그렇다고 누구한테 돈을 받는 걸 본 적도 없고....."
" 에, 에이~ 무슨 소리야! 평민인 내가 무슨 수로? 그냥 집에서 떠나올 때
모아둔 얼마않되는 돈들을 쓰고 있을 뿐이야. "
" .....그런가? "
후유...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까지 그런 세세한 상황들은 일행들이
말을 해주지 않아서 몰랐던 사실이다. 변명한 것이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니, 집...에서 떠나올 때 챙긴 건
맞으니까 말이다. 그것들이 얼마않되는이란 말이 붙기조차 미안한 엄청난
값어치를 지닌 것들이란 것이 문제라면 몰라도.
그렇게 짧은 대화를 끝냈을 즈음, 문지기들이 다녀왔는지 다시 우리 쪽으로
다가와 말을 건넸다. 아니, 정확히는 낯선 사람을 대동한 채 말이다.
"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
수군대는 문지기들을 남겨두고 날카롭고 이지적인 인상을 가진,
정장 차림의 남자를 따라가며 히카엔과 나는 다시 한번 눈빛을 주고 받았다.
' 그러니까, 응접실로 들어가서 카젠이란 남자를 만나고 인사만 한 후에-
핑계를 대서 그곳을 빠져나오라고? '
' 응, 그런 다음에 어떤 수를 써서든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대기하고
있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안으로 들어와 줘. '
' ....단순이 볼 일 보러가는 것 치고는 지나치게 긴장하는 군, 무튼 알았어. '
히카엔의 대답을 끝으로 침묵 속에 어떤 저택 안으로 걸음을 옮기는 나는
혀가 바짝바짝 말라가는 심정이었다. 그저, 하나만을 바랄 뿐이었다.
' 부디,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 +
"......"
바닥에는 붉은 융단이 투명한 유리창에는 금색 실로 수놓인 커텐이 쳐져있었지만
이 방의 목적은 잊지 않은 듯 고급원목으로 만든 테이블과 쇼파가 가운데에
배치되어있는 굉장히 넓은 방, 한 사람만이 앉아 차를 마시고 있던
그 곳의 침묵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끼익-
" 모셔왔습니다. "
" ....차를 더 가져와라. "
" 예. "
'.....카젠....'
문 앞에 서있는 지금 상황으로는 그의 회색 머리칼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들을 안내해 준 남자에게 지시할 때 들은 목소리만으로도 이엘의 몸은
떨려왔다. 비록 지금은 로브를 깊게 쓰고 있지만, 머지 앉아 이 로브도
벗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뭐해? "
" 아...? "
그렇게 멍하게 서있던 자신을 잡아끌며 작게 속삭이는 히카엔의 손길에
정신을 차린 이엘은 그와 함께 걸음을 옮겨 쇼파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차마 카젠을 마주볼 엄두가 나지 않아, 첫 시작은 히카엔에게
맡기기로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엘이었다.
" 마탑에서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일로...? "
" ....연구하다보니, 라니페 상단에서 특수 제작한 물약을 넣을
유리병이 부족해서 말입니다. 비축분도 다 떨어져가는 상황이라
이렇게 급하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 그렇군요. 그러고보니...그 물건을 거래한 지가 꽤 되었군요. 후후- "
' ....후우, 이러면 온 의미가 없어. 이엘- 정신 차리자! '
달칵.
히카엔의 말에 카젠이 흘린 나지막한 웃음에 식은땀이 날 것 같았지만,
차를 가져오는 시녀가 들어오는지 열리는 문의 소음을 들으며 애써 눈을 감고
마음을 차분히 한 이엘이었다.
카젠의 얼굴을 다시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확실히 담판을 지어야 해!
" 백 상자 쯤이 필요한데, 언제까지 가능하겠습니까? "
" 음...백 상자라, 내일 모래까지 준비하지요. 그런데 옆 분은? "
" ....개인적으로 구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는 군요, 계속 말씀 나누십시오.
저는 볼 일이 급해서 그럽니다만, 자리를 비워도 되겠습니까? "
" 시아넨 차 입니다. "
메이드 복을 입은 두 명의 시녀가 테이블에 차를 내려놓는 것을 지켜보던
이엘은 히카엔이 나가기 위해 말을 묻자,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후드를 내렸다.
'.......'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오렌지빛 눈동자가- 카젠의 진회색빛 눈동자와
마주쳤을 때였다.
"......쿡. "
철컥.
" .....!! "
카젠의 조롱 섞인 비웃음을 듣고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깨닫았을 때에는,
이미 차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던 시녀들에 의해 자신과 히카엔의 손목에
푸른 돌이 박힌 쇠팔지가 채워진 후였다.
'...하, 말도 않돼! '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빨리 이런 상황이 다가올 줄은.
털썩.
"....하아... 이게 무슨 짓입니까! "
갑자기 마나가 빠져나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히카엔이 다시금 쇼파에 주저앉으며 외쳤지만 그의 말은 무시한 채
입을 여는 카젠의 목소리가-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던 나를 확실하게 옥죄었다.
" 6서클의 마나 봉인석이 박힌 팔찌다. 나를 찾아온 마법사라, 크큭.
........혹시나 했지만 역시 너였군- "
* *
●신운소 제 2회 인기투표● 중복X
(& . ) <<으로 엮어논 인물들은 개개인으로 하기엔 조금
출연이 미비한 인물들입니다.
한 표 꾸욱~ 해주고 가세요★
안녕하세요'ㅁ'!
후우...간신히 이 주에 한번 2번 연재
지켰네요ㅠ(즉, 2주일에 3편 연재죠)
.......아마 다음편은 늦게 가져올듯 합니다;;
내용 확실히 기억해주세요+_+(퍽<)
참, 원래 투표를 50편에서 하려했는데 말이죠;
50편에서 하게되면 아주 만약....!이지만
몰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흐흐흐)
이번 회에서 합니다.
꼬옥 해주고 가세요♥
Thanks to ~
코료요님, 햇살따뜻한마루님, 민갱님♡님, 렌지에님, bibi님, T끝없oi님,
애니타임♬님, 아떼님, 미친토깽a님, 물방울kiss님, 휘스나님, INTRO님,
뷁...님, 소설짱짱짱&님, 세이안 B.님, 月の歌님, 판타지도 좋아님,
★겸둥이★님, 내사랑초코님, 붉은해바라기님, 이달아님, 매혹적 준수님,
#천녀님, 플레이스님, 영광스런파리님, 美愛、[미애]님, 아기별님-☆님,
헤르네아님, 딸기소프트님, 이선호님, 은루나님, Charley(雪風)님, 타루애님,
★쇼이쿠☆님, 화닝샤님, 여우☆님, S-mystery님, 미리밀이★님, 숯달이님,
Orange민우님, 스크리퍼님, 경은♬님, 쏘핡뿡님, 야쿠모님.
< 슬럼프가 다가올~듯 말듯한 제게 힘을 주시는 완소한 44분 입니다♡ >
☆50편 업뎃 예정일: 1. 23일 or 23일 전날, 다음날
우와 어쩌다보니깐 댓글을 세개나 달았어요!!!!!!!!!!!!!! 꼭 이뻐해주시리라믿습니다ㅏ....네ㅣ...
어머 어떻해ㅜ 빨리 아스카가 구하러 와야 말인데요오- 물론 이엘이 자신의 능력을 팍팍 쓰는 것도 좋답니다 이히히 카젠..........이런 스토커 가트니=_- 미리 마나제어팔찌를 준비해두고 있었던 건가요;;;정말 치밀하네요 허허 담 편 무진장 기대되요~ 한창 절정에서 끈기다니 으흑ㅜㅜㅜ
부모님과 시골에 놀러 갔다와서 보는게 늦었네요. ㅠㅜ 그래도 지금이라도 보니까 행복합니다! 다음화 기다릴께요~~. 늦긴 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__)
아스카가 빨리 이엘한테 가야 할텐데요ㅠㅠ
이거땜에 하루에 3번씩 왔다갔다거림 빨리..빨리 ㅠㅠ 올려주셔요
우와 진짜 재미있어요!! 며칠동안 카페를 안들어왔더니 2편이 써져있는^^;; 아무튼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담편담편 기대기대!! 긴 분량인데.. 왜캐 짧게 느껴질까요?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가 ;;
>_ <지금 막 48편 읽고 왔어요~ㅎㅎ ㅠㅠ 쵸큼 늦었네요 ㅋㅋㅋㅋ 이번편도 재밋게 보고 갑니다 담편도 기대하겟습니다 ㅋㅋㅋㅋㅋ
설연휴가 지나고서야 다시 오게되었네요..ㅠㅠ 근데 카젠이 정말 대단하군요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읽으러가야겠어요><
이렇게 늦게 뵈네요ㅠㅠ늦었지만 즐겁게 보다 갑니다~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