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다시 찾은 영월의 오지 장산!
1. 일시 : 2024.02.01.목, 흐림(0.0~2.0℃)
2. 장소 :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일원
3. 코스( 4시간 30분, 거리 11.7km, 휴식 18분, 평균속도 2.8km/h) : 어평정류소→등산로입구→장산→서봉→망경사→상동읍
4. 인원 : 대전소월산악인과 함께
산행지 장산은 2014.08.05.(화)에 출발점은 같으나 서봉까지 진행하지 않고 조금 짧게 산행하여 GPS 8.3km, 3시간 42분이었는데 당시는 여름철이고 오늘 산행지는 10년 세월이 흐른 한겨울에 눈이 많이 쌓인 산행이다. 상동읍은 예전에 탄광 및 동광 산업이 성행할 때에 비해 인구가 급속히 저하되어 폐가가 많다.
산행지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선답자의 산행(러셀)이 2~3명이 다녀 간 흔적이 있어 등산로를 찾는데는 어렵지 않지만 체력소모가 크고 등산 속도를 내기 힘들다. 날씨는 흐리고 정상부근에 이르렀을 때는 약간의 바람도 불어 차가움을 느낄 수 있었다. 조망은 날씨가 흐려서 멀리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정상서 하산할 때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했고 망경사(사찰)에서 아이젠을 풀었다.
이동 거리가 먼 곳이다. 대전IC를 7시 51경에 통과하고 신탄진 18분(08:00~08:18), 제천 9분(10:00~10:09) 들머리 어평정류장에 11시 19분 도착하여 이동은 3시간 18분이다.
귀가는 날머리서 16시 48분에 출발하고 동강 8분(17:40~17:48), 오창 7분(19:11~19:18) 휴식하고 대전IC를 19시 48분 통과하여 귀가 이동은 3시간이다.
산행(11.7km)을 요약하면 오르막 3.5km, 내리막 3.8km, 평지 4.4km, 평균경사도 14.2%, 누적고도 593m이고 난이도를 3단계로 평가하면 어려움(상)이고 나의 평균속도는 2.8km/h이다.
출발~열녀각~임도끝 2.4km 구간에서 열녀각까지 1.0km 구간은 마을도로이고 경사도가 완만고 제설이 잘 되어 등산속도가 빨라 4.1km/h였고 그 이후는 임도길이 눈이 많이 쌓여있고 경사도가 가파라서 평균속도 4.1km/h에서 2.6km/h로 떨어졌다.
임도끝~전망대(정상 240m 남음)~장산 2.7km 구간에서 고도가 가장 높다는 전망대(정상 240m)서 약 12분(휴식)하고 장산 정상에 도착은 평균속도 2.6km/h에서 2.5km/h로 떨어졌다. 상고대는 아쉽다. 바람이 차가워 방한복을 꺼내 입었다.
정상~서봉 2.3km 구간은 정상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한다. 고도차가 크지는 않은 능선길이지만 암릉 구간도 있어 평균속도 2.3km/h로 떨어졌다. 서봉서 약 3분 휴식이다.
서봉서 하산은 절골을 선택하였다. 서봉서 홈통바위 방향은 러셀이 되지 않아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 것으로 생각되어 쉬운 길을 택한다. 서봉(1258m)~망경사(약 700m) 2.0km 구간은 고도를 약 560m 떨어뜨리는 구간이고 경사도가 가파라서 난이도가 높아 평균속도가 2.5km/h에서 2.3km/h로 떨어졌다.
망경사~꼴두바위~상동읍사무소 3.3km 구간은 망경사에서 아이젠을 해제하고 등산로가 아스팔트 도로길이고 눈이 없고 고도를 낮추은 구간이라 산행속도가 빨라 평균속도 2.3km/h에서 2.8km/h까지 올랐다. 오늘 산행서 이 구간만 난이도 쉬움(하)이다.
아래표는 이정표의 거리는 생략하고 GPS거리만 표기한다. 해발고도에 약이라고 표기한 부분은 GPS측정치에서 약 20~30m 공제한 기록이다. 기기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순 | 지명(해발 m) | GPS | 시간 | 분(누계) | 비고(km) |
1 | 어평정류소(약 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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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11시 19분 |
2 | 등산로입구(약 1010) | 2.4 | 11:55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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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장산(1408.8) | 2.7(5.1) | 13:30 | 95(131) | 중간휴식 15분 |
4 | 서봉(1258) | 1.3(6.4) | 14:17 | 47(178) | 중간휴식 3분 |
5 | 망경사(약 700) | 2.0(8.4) | 15:01 | 44(222) | 꼴두바위 15시 18분 통과 |
6 | 상동읍(약 510) | 3.3(11.7) | 15:49 | 48(270) | 종료 15시 49분 |
계 |
| 11.7 | 4시간 30분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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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서쪽은 바위로만 이루어져서 경관이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경사면으로 되어있어 올라가기가 좋다. 경사가 완만하며 바위벽이 가로막고 숲길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등산로이기에 지루함을 못 느끼고 너덜지대 끝에 올라서면 시야가 확 트인다. 옥동천이 실오라기처럼 보이고 순경산, 가메봉, 매봉산이 보인다. 정상의 수직 절벽도 바로 보인다. 바위를 이리저리 피하며 숲 사면을 붙어서 나뭇가지를 잡고 올라서면 정상에서 5분 거리의 서쪽 주릉에 올라설 수 있다. 정상에는 조그마한 삼각점이 있고 두위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백운산, 함백산 정상의 중계탑이 선명하고 태백산의 장군봉, 천제단, 문수봉의 너덜지대와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흐름을 볼 수 있다.
첫댓글 상세한 산행진행 설명과 사진까지
잘보구갑니다 힘든 만설산에 함께한산행
항상 건행하시고 안즐산도 담산행에도 함께해요..^^
산행안내 덕분에 안전하게 산행했어요. 건강하시고 안산즐산하시고 산행서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