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선 '2025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U11, U12 U13, U15, U18 등 5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며 한국, 미국, 태국, 몽골 등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1월 19일까지 3일간의 농구 축제를 경험했다.
지난해 두 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유소년 농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슈퍼컵은 올해도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개최하게 됐다.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수원(주), 고려용접봉, 윌슨, 그린몬스터, 드림스코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등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추운 날씨 속에도 멀리 홍천군까지 온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 박건연 KXO 부회장, 변상미 홍천군농구협회장, 장은하 드림스코프 부사장, 주은정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해와관광팀장, 민병준(59회) 한수원 홍천양수발전건설소장, 이용진 서울특별시농구협회 수석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성대한 개막식을 연출했다.
올해는 외국인 K팝 댄스팀 에센티아가 경기장을 찾았다. 프랑스, 루마니아, 벨기에 등에서 온 유럽의 젊은 댄스팀은 K팝에 맞춰 멋진 공연을 선보였고, 참가 선수단을 위해 한국말까지 연습해 오는 열의를 보여줬다.
이어 펼쳐진 이번 개막식의 대미는 '코리안 덩커' 이규호의 덩크슛 시범 공연이었다. 현재 정강이 피로골절의 여파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이규호는 슈퍼컵 관계자들의 요청과 유소년들을 위해 흔쾌히 대회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