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HIS IS TOTAL WAR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서양사 금의 저주-16세기 스페인의 몰락(1)
팔랑기테스 추천 0 조회 1,442 10.12.20 16:54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12.20 17:10

    첫댓글 스페인을 먹여살리다 도리어 독이 된 금....

  • 10.12.20 17:46

    실물경제가 뒷받침이 안되면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질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군요. 현재의 미국도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인듯.

  • 10.12.21 10:54

    사실 그런데 실물경제로 따지자면 오늘날의 미국은 스페인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강하죠. 그리고 오늘날 16세기의 스페인과 비슷한 효과가 날려면 자원붐으로 인플레와 환율상승을 겪어야 할 겁니다.

  • 10.12.21 15:19

    오늘자 뉴스를 보니, 미국 지방 도시들 100개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 파산 위기라더군요. 미국도 잘못하면 스페인처럼 한 순간에 파산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_-;

  • 10.12.22 00:40

    위에 언급은 안되었지만 전시산업비중이 높은 점 역시 생각해볼 문제일듯합니다. 스페인 역시 허구헌날 전쟁하는데 중세면 몰라도 당시라면 제법 산업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군대육성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소련몰락에서 보듯이 전비증가에 의한 산업효과는 어디까지나 '소비'일 뿐이지 진정한 생산혹은 건절적인 경제활동으로 간주하기 힘든 것들이고 미쿡의 문제 역시 이점에 있을듯요.

  • 10.12.20 19:58

    역시 식민지에서 유입된 은의 양이 엄청나군요...ㄷㄷ 그러니 유럽은의 가치가 하락하고, 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던 것이고, 이 싼(?) 은을 중국에 팔고 금을 사서 돌아오면 거의 2배의 환차익이 나니- 중국으로 은이 쏟아져 들어가고...헐~

  • 10.12.21 15:29

    중꿔랜드는 은의 블랙홀 후덜덜...

  • 10.12.21 16:37

    은의 마지막 종착역 ㄷㄷ

  • 10.12.20 21:35

    근데 중국은 '은의 블랙홀'이란 표현이 존재할 정도로 엄청난 은이 밀려들어왔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이 이런 상황을 안 겪은 이유는 뭔가요? 명나라는 북방 유목민족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비용으로 엄청난 은이 지출됬다고 하지만 청나라때에는 그런 것은 없지 않습니까.

  • 10.12.20 22:11

    경제 규모가 차이가 엄청나서 그런지 않을까요 -_-;;;

  • 작성자 10.12.21 01:29

    간단히 말하자면. 중국으로 들어온 은은 "교역"을 통해서 벌어들은 외화이고 스페인의 은은 "약탈"을해서 손쉽게 주은 은이니까요. 중국은 은을 얻기 위해 반대 급부로 비단.차.금.도자기등을 수출하였기에 오히려 이시기 중국의 수출용 비단.도자기 산업은 급속히 발전을 합니다. 허나 스페인의 경우 식민지의 착취.를 통해 반대 급부 없이 노다지에서 캐내어 그대로 실어날라온 말그대로 은을 "주워온"경우이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발생한거지요.

  • 10.12.21 13:49

    1. 일단 경제 규모 자체가 너무 다르고..

    2. 명의 경우 유입된 자본은 대체로 국내 산업에 투입되었습니다만 스페인의 경우 전쟁에 많이 투입되었습니다.(카톨릭의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특히 네델란드 독립전쟁에 너무 많은 자원을 쏟아부었죠.. 그와 동시에 이탈리아, 심지어 흑해 일대에까지 전력이 전개된 판이라 전선도 지나치게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3. 더 곤란한 것은 저 금-은이 그대로 스페인에 유입된 것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금-은을 저당 잡혀서 네델란드(...)등지에서 자금이 유입되었죠.. 즉 담보를 이용하여 신용을 창출하여 통화량을 늘리는 식이었습니다. 그나마 전쟁에서 이겨서 이권이라도 착취하면 되는데

  • 10.12.21 13:53

    그게 안될 경우에는 파산 크리 타는 거죠.. 펠리페 2세 시기에만 3번의 지급불이행이 선언되었으니까요..

    4. 명이 북방 유목민 저지를 위해서 투입한 방어자원은 크긴 합니다만 명의 경제력을 파탄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명의 방어군은 300만 어쩌구 해도 실제로는 이들이 다 전투에 투입되는 전투병은 아니었거든요;;;

  • 10.12.21 13:55

    5. 뭐 팔랑기테스님이 언급은 해주시겠지만 스페인이 카톨릭 종교국가화 하면서 이슬람-유태계인들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했고 이것은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이슬람교를 주로 믿는 베르베르인이(원래 스페인 남부에 주로 거주했으니..) 상업 분야는 유태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죠..

  • 10.12.21 20:15

    스페인에선 저 정도 은을 감당할 수 없었지만 중국은 저 정도 은도 부족했죠.

  • 10.12.21 21:44

    명대 인구가 1억 5000만으로 최대 추산되는데 당시 유럽인구의 2배가 좀 안되는 규모였죠. 경제규모 자체가 거대하기 때문에 그 많은 은이 들어와도 유럽보다 구매력이 2배 가량 높았던 겁니다(물론 금을 잘 안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10.12.26 08:29

    알아보니까 명나라시대에 장부 기록된 병력은 480만이고 실질적병력은 대략 200만정도로 추산되더군요.

  • 10.12.21 01:24

    그것때문에 청나라 은가치의 하락에 의한 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아편에 의한 은의 급격한 유출로 인해서 청나라가 회복하기 힘들정도로 무너지게됩니다. 일단 하층민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태평천국의난의 주요원인이되지요.

  • 10.12.21 14:31

    스페인은 식민지 파워가 강했을뿐 국내 산업을 육성하지 못해 내부적으로 몰락하고 있었죠

  • 10.12.21 16:13

    글세요.. 결과론적으로는 스페인의 국내 산업이 밀린 것은 맞긴 한데.. 육성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의도 자체가 없었지는 않았다는 거죠.. 하지만 위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종교국가화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카톨릭 챔피언으로 사실상 세계대전을 뛰었고 그와 동시에 국내 산업에 큰 축을 담당하던 비카톨릭교도들에 대한 박해와 추방이 있어서 이게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16세기에 이런 기술자의 유출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는데 여기에 금융불안까지 더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죠.. 이 처지에 유일한 해법은 대외전쟁의 승리인데 쉽게 이기지도 못했습니다.

  • 10.12.21 20:16

    육성하지 '못해'라고 했으니 의도가 있었음은 인정할 법 하지 않을까요.

  • 10.12.22 07:50

    '육성하지 못해' 1. 의도와 관계없이 하지 못했다 2.의도는 있었지만 어떤 방해로 실현되지 못했다.의 두가지 다 의미로 보는게 맞을듯

  • 10.12.22 07:47

    고전 경제학이 등장 하고서야 스페인이 왜 망했는지 규명이 되었죠.....스페인은 자기들이 왜 망했는지도 모름.....

  • 10.12.22 11:50

    우와 이거 흥미로운 지식이네요~ 경제사도 꽤 재미있네요, 이런거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세요 ㅎㅎ

  • 10.12.25 23:29

    저도 위에 진님 처럼 서양사에 관심많아서 .... 조금 담아가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