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101170) 부채비율 13%의 순현금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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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
우림기계는 2015년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감안하면 역성장한 수치이다.
2015년 조립공장 부지 매각으로 영업외이익 20억원이 있었다.
조립라인들은 현재 2공장에 들어와 있다.
140명이었던 직원들은 현재 120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부터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 실적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사업부는 마진이 -5% 수준이다.
2015년 동사업부에서 매출액 190억원을 기록했는데, 고정비용을 감안하면 매출액이 증가하고 비용도 줄여야 할 것이다.
셰일가스 향 시추용 감속기 등을 제작하는 산업용 감속기 사업부는 마진이 10%를 상회한다.
따라서 동사는 굴삭기용 감속기 사업부에서 적자를 줄이고, 산업용 감속기 사업부에서 성장을 도모하며 버티기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견디면 살아난다
-부채비율 13%, 순현금 160억원,
동사의 재무구조는 우수하다.
부채비율은 13%이며, 순현금은 16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낮아졌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시가총액 500억원을 감안하면 PBR 0.57배에 불과하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은 악화되었지만 지난 5년 동안 적자를 기록한 적은 한번도 없다.
2011년 700억원의 매출액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던 비즈니스를 영위한다.
견디면 살아날 것이고, 지금의 주가는 싸다고 판단된다.
사업재편 추진 중
부채를 낮추면서 버티기에 들어가고, 본업과 연관성이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본래 잘했던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이라 투자는 최소화하고 있다.
산업에서 감속기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GE와는 철도차량 감속기를 진행하고, 전기차 관련한 기어박스도 초도물량이 납품될 것이다.
방산관련 K9, K1 등에도 납품을 기존에 했는데 앞으로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항공기용 감속기도 진행을 계획 중이다.
규모는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는 최소화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