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사는 친구가 엄청나게 맛있게 하는 타코집이 있다고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한다. 멕시칸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것을 알고는 나를 유혹을 한다.
결국 두시간을 내려가서 타코를 먹으러 갔다. 식당이 너무 허름해서 실망이 되었다. 그렇지만 손님이 많아서 30분 이상을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이 있는 것이다. 홀안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타코라는 음식은 백인, 흑인, 아시안 가릴 것 없이 모두들 좋아하는 국제적인 음식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멕시코 사람들이 즐겨 먹는 타코는 건강식이다. 밀가루나 옥수수를 이용해서 빈대떡 모양으로 만든 토르티야(Tortilla)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이다. 타코를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는 얇은 토르티야에 돼지고기, 닭고기, 새두, 양배추, 토마토 등 각종 재료를 넣고 치즈 등을 올려 놓은 뒤 구아카몰, 살사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된다. 샌드위치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타코는 약간의 육류나 해물에 각종 야채가 들어가서 음식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우리나라 비빔밥과 같은 완전식이다.
양파 Onion …… 1개
할라피뇨 Jalapeno …… 1개
마늘 Garlic …… 한쪽
토마틸로 Tomatillo …… 4~6개
아보카도 Avocardo …… 반개
소금 Salt …… 1작은술
실란트로 Cilantro …… 필요량
작은 새우 Shrimp …… 20여마리
올리브오일 Olive Oil …… 1큰술
칠리파우더 Chili Powder ……. 1작은술
토르티야 Tortilla …… 8장
라임 Lime …… 2개
구아카몰 소스 Guacamole …… 1/4컵
이번 새우 타코에는 한국 사람들에게 낯선 아보카도와 토마틸로가 들어간다. 토마틸로는 껍질을 벗기면 파란 토마토 같이 생겼는데 토마토보다 더 몸에 좋다고 한다.
1_분량의 양파, 할라피뇨와 마늘은 잘게 썰어 놓는다.
2_아바카도와 토마틸로는 길죽길죽하게 썰은 다음 소금을 약간 뿌린 후 샐러드 볼에 담아 놓는다.
3_새우는 잘 손질해서 분량의 올리브오일, 칠리파우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양념이 배도록 잘 섞는다.
4_새우에 어느 정도 양념이 배었다 싶으면 그릴에 넣어 새우가 반투명 해질 때까지 2분정도 굽는다.
1_토르티야는 잘 싸질 정도로 20초정도굽는다.
2_구워진 토르티야에 구아카몰 소스를 스푼으로 바른다.
3_그 위에 준비해 놓은 재료를 넣고 마지막을 구워 놓은 새우를 넣은 뒤 완성한다.
구아카몰 소스를 싫어 한다면 사워크림이나 살사소스를 넣어 먹어도 좋다.
여기에 멕시칸이 좋아하는 Refried Bean을 넣어 먹어도 맛이 있다. Refried Bean은 멕시칸 마트에서 파는 콩 통조림인데 조리가 되어 나온 통조림이므로 별도의 조리없이 넣어 먹으면 된다.
타코는 육류나 해산물 등 넣는 재료나 소스에 크게 구애 받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조리해 싸서 먹으면 된다. 매운 것을 좋아 하면 할라피뇨를 더 썰어서 넣으면 되고 나머지 재료도 기호에 따라 들어가는 양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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