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글]
196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Santa Ana고교생이였던 Bob Spickard (Lead guitar), Brian Carman (Guitar/Saxophone), Bob Marshall (Piano), Warren Waters (Bass)와 Bob Welsh (Drums)로 결성하여 1963년 이 노래를 발표한다.
60년도 초반 대부분의 락 그룹이 기타와 드럼, 아니면 전자 오르간과 색소폰 정도로 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지만 Chantays는 피아노를 사용함으로서 다른 팀과 차별된 부드럽고 풍요로운 사운드를 구사한 그룹이라 할수있다.
60년대 활동을 한 그룹이라면 이곡을 연주하지 않은 그룹이 없을 정도로 당시 가장 대중화된 연주곡이었다.
The Chantays
[Surfing U.S.A. (Surf Music, 1961~65)]
미국 경제가 호황이었던 6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그곳에서 서프 뮤직이 당시 젊은이들의 무료함을 즐거운 음악과 하모니로 대변해 주는 하나의 장르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원래 하와이 왕족들의 스포츠에서 발전된 서핑(surfing)은 당시 자동차 경주와 함께 캘리포니아 베이비붐 세대들의 가장 중요한 놀이 문화였으며, 아메리칸 드림과 부(富)의 상징이었다. 그러한 서퍼들이 즐긴 서프 음악은 일반적으로 여름음악이나 낙천적인 음악으로만 알고 있으나, 기타가 중심이 되어 향후 전기 기타 연주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친 중요한 음악 스타일이기도 하다.
특히 '서프 기타의 아버지'로 인정 받은 딕 데일(Dick Dale)은 마치 서핑할 때 파도를 연상시키는 트왕(twang) 기타 주법을 발전시켰다 (그의 1962년도 곡 'Misirlou'는 영화 [펄프 픽션]에도 삽입되었다). 서프 사운드는 딕 테일과 그의 밴드 델톤스(Del-Tones)에 의해 커나갔으며, 계속해서 많은 서프 밴드들이 등장했다. 'Walk, Don't Run'을 연주한 벤처스(Ventures), 'Surf City', 'Dead Man's Curve' 등을 부른 보컬 듀오 잰 앤 딘(Jan & Dean), 'Wipe-Out'의 서파리스(Surfaris), 'Pipe Line'의 챈테이스(Chantays) 등의 서프 연주 밴드들이 가장 유명했다.
주지하듯이 서프 뮤직은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시절, 즉 사시사철 내리쬐는 태양과 모래사장, 그 해변에서 노니는 즐거움을 노래한 음악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서프 음악은 서핑족들뿐 아니라 핫 로드 뮤직(Hot Road Music)이라는 (개조된) 자동차 경주족들의 음악으로도 환영 받았다. 비치 보이스의 'Barbara Ann'(1965)은 고속 자동차를 쫓아다니는 여자를 그린 노래이며, 잰 앤 딘의 'Dead Man's Curve'는 위험한 자동차 경주를 내용으로 한 곡이다. 또 비치 보이스가 부른 'Shut Down'의 제목은 자동차 경주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을 뜻한다.
서프 뮤직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그룹은 역시 비치 보이스(Beach Boys).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이라는 천재 뮤지션이 이끌었던 비치 보이스는 윌슨의 뛰어난 작곡 실력을 바탕으로 척 베리 스타일의 기타와 뛰어난 보컬 하모니를 들려줬다. 특히 기타와 화음이 적절히 조화된 'Surfin' USA'는 불후의 서프 명곡이 되었다. 그들은 그러나 1963년 이후 서프 뮤직을 그만 두고 필 스펙터(Phil Spector)에 영향 받아 음악 폭을 확장하면서 복잡한 스튜디오 실험에 힘썼으며, 그 결과 1966년 [Pet Sounds]라는 팝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남겼다. 그 음반이나 'Good Vibrations' 같은 싱글을 들어보면 비치 보이스의 놀라운 성취를 실감할 수 있다. 1966년 비치 보이스는 비틀즈에 필적했다.
[ 서프뮤직 (Surf Music) ]
1960년대 초 미국의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대중음악 장르.
미국 서해안에서 인기를 끌던 서핑을 소재로 하여 만든 대중음악을 말한다. 스타카토 피킹과 잔향 증폭기(reverb amplifier)를 활용한 독특한 전기기타 연주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딕 데일(Dick Dale)과 더 델 톤스(the Del-Tones)가 1961년 《레츠 고 트리핀 Let's Go Trippin'》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챈테이스(the Chantays)의 《파이프라인 Pipeline》, 벤처스(the Ventures)의 《워크 돈트 런 Walk Don't Run》, 서퍼리스(the Surfaris)의 《와이프 아웃 Wipe Out》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잰 베리(Jan Berry)와 딘 토렌스(Dean Torrence)가 결성한 잰 앤드 딘(Jan and Dean)은 서프뮤직에 독특한 가성의 화음을 가미한 《서프 시티 Surf City》(1963) 등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서프뮤직에 복잡한 보컬 화음과 화려한 연주, 독특한 제작 스타일, 선동적인 가사 등을 도입하여 본격적인 서프문화를 이끈 것은 《서핀 유에스에이 Surfin' U.S.A.》(1963)와 《캘리포니아 걸스 California Girls》(1965)를 발표한 비치보이스(the Beach Boys)였다. 이후 비치보이스가 이 장르 외의 음악활동을 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지만 그 영향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레이먼스(the Ramones)와 고고스(the Go-Go's) 같은 펑크 뉴웨이브 밴드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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