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네팔 칸첸중가 북,남면베이스캠프 서킷.팡페마~뷰포인트(5,400m)~로낙(4,797m)~군사 2024.11.14

[곰발톱]

뷰포인트(5,400m)에서 바라 본 칸첸중가(8,586m,오른쪽 세 번째) 정상부와 빙하가 흘러내리는 협곡

들어가며...

코로나 시기가 끝나며 2023.11.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 서킷(트레킹)을 다녀 오고 또다시 준비 하면서 네팔트레킹코스 중 오지속에 오지인 특별구역 칸첸중가 북면 베이스캠프 (5,100m) 및 뷰포인트 (5,400m) 와 남면 베이스캠프 및 옥탕 뷰포인트를 (4,800m) 선택하고 여정에 나선다

( 2024.11.05 ~ 2024.11.28 : 산행일: 11.7 ~ 21. 14박 15일) 카트만두에서 국내선 비행기와 두 번의 짚차를 대여하여 들머리 세카둠까지 (1,650m) 꼬박 1박 2일 걸리고,

또한 산행 후 날머리 얌부틴에서 (2,080m) 카트만두까지 짚차 14시간 (오픈로드 5 시간) 버스 18시간 약 32시간가량 쉬지않고 차량을 타며 네팔 동부 끝부터 중부까지 결코 쉽지 않은 색 다른 여행이였다...

" 칸첸중가 : 인도 시킴 지방 과 네팔 북동쪽의 접경 지역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칸첸중가라는 이름은 티베트어에 기원을 둔 4개의 낱말, 즉 캉-첸-조-가 또는 양-첸-죄-가에서 유래되었는데 이것은 시킴어로 '큰 눈[雪]으로 이루어진 5개의 보물'이라는 뜻이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이들 산줄기의 정상은 각각 4개의 주요능선, 즉 제무(북동쪽)·탈룽(남동쪽)·얄룽(남서쪽)·칸첸중가(북서쪽)를 통해 이웃 봉우리들과 연결되며, 능선을 타고 4개의 빙하가 흐른다. 에베레스트산과 케이투봉(K2峰)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높이는 8,586m이다." [ 위 글은 백과사전 및 위키백과 내용 임 ]

뷰 포인트에서 바라본 칸첸중가 정상부(핸폰사진 : 칸첸중가(8,586m) 오른쪽에서 세 번째, 핸폰 사진, 주변 산이름은 팡페마 롯지 남자주인이 알려준 것 임)

뷰포인트(5,400m)오르면서 정상부를 카메라로 당겨본다,왼쪽 칸첸중가 (8,586m) ,오른쪽 얄룽가  (카메라 사진)

전날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하여 접견한 칸첸중가는 저 멀리에 보이지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규모, 모습 크기가 모두를 압도할 정도로 위엄이 있고 말 그대로 위풍당당하다.

우리가 온 것을 칸첸중가의 여신이 환영해 주는 건 지 한 무리의 구름이 몰려와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고는 해님까지 따라와 빚을 내주며 해넘이로 환영을 해준다. ㅎ

주봉 칸첸중가 (8,586m) 를 당겨보고 (카메라 사진)

전날 찍은 사진임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지만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를 정도 돠.ㅋ 그래도 묵어야 하기에 ㅎ 팡페마 롯지 사우니(여주인)가 직접 만들어 준 펜케익으로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오자 둥근달이 떠오르고 하얀 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는 네발장과 기미길라1,2봉 의해 주변이 훤하다.

32살 의 두 아이의 아빠 포터 무께이스와 20살의 영국군인 용병을 꿈꾸고 있는 젊은 포터 아웃쇽이 어디선가 구해온 나무로 그곳에 있던 화로에 모닥불을 피워 나와 일행 한분 같이 네팔 민요(산에서 부르는 노래)를 틀어놓고 한참을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며 시간 가는 줄을 모다.

이 노래는 작년 마나슬루 베이스캠프에서도 포터와 가이드 그곳에 있는 외국 산객들과 함께 듣고 춤을 췄던 곡인데 내가 포터에게 신청했다 ㅎ 어르신은 힘이 드는지 롯지로 들어가시고.

(아래 네팔 산노래 라고 함)

https://youtu.be/tklvr43FcZ4?si=yuZ37BDOfNYNmqsi

아래 사진은  2023.11. 마나슬루 베이스캠프에서 흥에겨워 어깨춤을ㅎㅎ(오른쪽 검정모자 본인ㅋ )

주봉 오른쪽  얄룽가 (카메라 사진)

이튿날 아침식사를 하고 가이드와 일행은 이곳에서 고도 300m를 올리는 뷰포인트(5,400m) 로 진행한다.팡페마롯지 북동쪽에 위치한 뷰포인트까지는 길이 없어 비탈길과 능선을 따라 가이드 뒤를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조금씩 알피엠을 올리지만 역시 비스따리(천천히)그래도 이마엔 모처럼 땀이 모락모락 솟아나고 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것이 한국에서 산행 하는 느낌이다. 일행 두 분은 뷰 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힘들다며 먼저 내려 가신다. 아쉬워서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해도 그냥 내려가신다

뷰 포인트에서 본 네팔장 (카메라 사진)

가이드 푸르바와 무사히 뷰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특별한 표시는 없고 넓다란 공터다.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나에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를 가진다.

열심히 샷터를 누지르며 담아 보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만큼 나올런지 늘 그게 아쉽기만 하다...

한참을 노닥 거리다 올라왔던 곳을 버리고 역시 길도 없는 오른쪽 다른 비탈길을 택해 팡페마에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한다. 휴

뷰 포인트에서 본 칸첸중가 정상부 왼쪽에 위치한 기미길라1,2봉을 당겨 본다 (좌청룡 우백호 중 좌천룡에 해당 할까??ㅎ, 카메라 사진)

뷰 포인트 뒤 풍경

뷰 포인트에서 뒤 산을 당겨보고( 핸폰사진)

군사부터 올려다 보면서 온 산자락들이 뷰포인트(5,400m)거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  카메라 당겨보고

전체각이 안나와 부분적으로 찍어본다. 빅장 왼쪽 부분 (카메라 사진)

뷰포인트에서 본 칸첸중가 정상부 오른쪽에 위치한 빅장 정상부를 당겨본다. (좌청룡 우백호 중 우백호 에 해당 할까?ㅎ, 카메라 사진)

빅장 오른쪽 부분 (카메라 사진)

빅장 오른쪽 끝을 당겨 보고 (카메라 사진)

칸첸중가 정상부 오른쪽 첫 번째봉을 당겨본다(카메라 사진)

칸첸중가 (8,586m) 주봉을 비롯한 위성봉 5개 가운데 4개봉이 8,000m를 훨씬 넘고 한 개 봉우리는 8000m에 조금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며 실제로 주봉을 비롯한 4개의 봉우리가 세계 5위봉인 마칼루(8,463m)보다 높다고 한다 . [ 퍼온 내용 임 ] 

뷰 포인트 뒤 쪽 모습

위 위 사진 왼쪽 끝부분을 당겨 보고 (카메라사진)

멀리 있는 산을 당겨보고 (핸폰사진)

뷰포인트에서 내려가며 바라본 빅장(핸폰사진)

팡페마 베이스캠프에 앞에 있는 추모비 : 1999년 9월14일 칸첸중가 한국 원정대 한도규(한울산악회), 현명근 (kbs보도 제작국 1부 기자) 제 3캠프로 가던중 약 6,500m 지점에서 눈사태로 인해 사망한 추모비

팡페마 베이스캠프 도착 (전날 찍은 사진 대신함다)

가이드 푸르바와 함께 길도 없는 능선과 비탈을 따라 조심히 내려와 무사히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팡페마 롯지 사우지(남자주인)에게 콜라(350ml) 한 병을 주문하여 가이드와 나눠 마신 후 얼마냐고 묻자 헉 몰라 1,000루피 (한화 일만 냥)라고라?? 

모 이리 비싸냐...ㅎㅎ하긴 이곳까지 등 짐 지고 올라왔으니 이것도 고맙지라! 그래도 이건 너무 한 거 아니냐고고..ㅋㅋㅋ

로낙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풍경

핸폰으로 당기면 그림이 선명하지 않고

바쁜게 없으니 천천히 본전뽑으며 내려간다 ㅎ

당겨본다

 일본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올라간다. 낙석지대를 건너오는도중 조그마한 돌 흘러 바짝 긴장하며 재빨리 넘어온다

군사콜라(강) 상류라 빙하 녹은 수량이 많지가 않다

이미 고소도 적응 했고 내려가는 길이라 편하게 로낙에 도착한다. 다행히 빈방이 있어 각자  혼방에서 편하게 잔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군사로 출발한다. 오늘은  군사까지 약 20km 긴 거리다. 부지런이 걷는다.

이미 올라오며 주변 풍경을 보았으니..그리고 나와 가이드푸르바와는 진행 상황을 보면서 자누봉 전체를 볼수있는 곳(갈림길에서 왕복 약 1시간 거리)까지 다녀 오려고 했고.

자누봉(7,710m) 카메라로 당겨보고

사실 처음계획은 캄바첸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자누봉 베이스캠프(약 왕복 5시간가량)까지 갔다 오려고 했는데 일행분들은 안 간다기 캄바첸에서 굳이 하루 있을 필요가 없어 군사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점심때쯤 캄바첸에 도착하여 찌아(밀크)차와  찐계란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었다가 군사로 진행한다.

올라올 때 구름의 농간으로 보지 못한 자누봉의 멋진 자태에 흠뻑 빠진다.

흡사 쿰부 히말라야의 아마다블람과 모양도 비슷하고 그와 견주어도 어디 하나 뒤지지 않을 것 같다..

아래사진은 2017.11. ebc(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5,300m) 딩보체 롯지 아침에 바라본 아마다블람(6,812m)

자누봉 갈림길에 다다른다. 어떻게 할까 자누봉 베이스캠프까지는 못 가도 전체를 볼 수 있는 곳까지 다녀올까.. 

한참을 망설인 끝에 오늘 내려가야 할 거리도 만만지 않고 먼저 내려간 일행들에게도 미안한 생각도 나만 신난 것 같기도 하고 ㅎ

또한 조금 전 고갯마루에서 전체는 보지 못해었도 온전한 자누의 멋진 자태을 보았기에 아쉽지만 가이드에게 바로 하산하자고 하며 발길을 돌린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 병 인가요???ㅍㅎㅎㅎ 

이 자누봉 모습은 남면 베이스캠프(옥탕뷰포인트) 진행할때 셀레라 루트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전혀 다른 형상을 보여준다. 

(자누는 영어 이름이고,네팔어로는 : 훈바가르나, 이곳 림부족 : 박땅룽이라고 부른다고 가이드에 의하면) 카메라로 당겨보고

올라갈때 보았던 히말라야 염소때를 또다시 보게된다. 이번엔 카메라를 꺼네 확대해서 찍어보니 생각보다 잘나온듯하다

세라중(가이드에 의하면)

캄바첸 지나면서 바라본 산위 부처상? ㅎ 

뒤돌아본 모습

핸폰으로 당기니 역쉬 선명하지 않고

혹시 후답자 중 홀로 가시는 분을 위해 찍어본다. 위 사진 왼쪽 계단은 장마로 등로가 없어져  오른쪽 산으로 진행해야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겨울 였는데 하루사이 가을속으로 스며든다 ㅎ

점점 군사가 가까워 지고 오후가 되니 영락없이 구름이 몰려오고

군사에 도착한다

군사 1번국도 ㅎ

군사 롯지에 무사히 도착하고 롯지마당에서 바라본 올라온 협곡

[킬문]

이제 완전한 히말라야 전문 트레커구만,,, 그 정열이 부럽습니다.

[곰발톱]

ㅎ 그건 아니고요 여행사 같이 안 가고 독고다이로 다니다 보니 요령이 쫌 생겨슴다

[킬문]

그게 바로 전문가이지요. 하여튼 대단합니다.

[히든피크]

칸첸중가 주봉과 위성봉 4개가 8천을 넘는구나.
거기만 해도 자이언트 5좌가 되네.
발톱장군이 5400은 거뜬히 올랐네.

[곰발톱]

에고 형님 장군이라니요?! ㅎ 지는 아즉도 막내여유 으앙! 그리고 네팔 서킷 또는 트레킹이 이곳 산보다 쉬운 것 같아요. 장담 하건 데 이곳 형님들 어느분이라도 충분히 가시고 남아유.
단 고소가 관건인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 처럼 진행하면 백퍼 고소가 올 것 같고요. 10/1로 속도 줄여 천천히 가시고 이천미터부터 고소 약 드시면 아마도 껌 일거예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씩 5,6시간 꾸준히 산행 하시면 고소 적응 후 에는 힘들지 않아유

[덩달이]

산행기와 사진들을 자주 보게되니,저도 자꾸만 가보고픈 마음이 드네요.
덕분에 실감나는 산행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이어지는 이야기들이 기다려집니다

[곰발톱]

이곳은 최소 20일이상 시간을내야 할거예요.
국내 직항기타면 2일 줄일수 있고요 대신 뱅기값이 마이 비싸지만요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 이 아닌가 싶고요. 방법 여러가지 입니다.여행사랑 맘편히 럭셔리하게 가는 방법.

조금 공부해서 신경 안쓰고 혼자 가는것과 국내에서 팀을 꾸려 같이가는 것 팀을 꾸려가면 많은 위험성이 내포하고 있고요...

힘든여건에서 산행을 하다보면 구성원간에 숨어있던 각자의 성격이 나오기 때문에 서로 의가 상해서 연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네팔산행은 검증된 즉 같이 네팔 갔다 온사람이랑 가려고 하는거고요...

저도 이번에 그런 경험을 했기때문에 앞으로는 저랑 같이 다녀오신분과 서로 성격이 어울리는 분들과 가려고 생각중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