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신인드래프트인데도 로터리픽 후보가 아닌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없네요.
프로에 와서 뛰어야할 포지션을 중심으로 3라운드/2군까지 픽이 가능한 선수들을 적어봤습니다.
각 선수들 이름을 클릭하면 KBL 스카우팅 리포트로 연결됩니다.
<포인트가드>
이번 드랩에서 양질 모두 가장 풍족한 포지션입니다. 실력도 큰 차이 없고, 스타일도 제각각이라 감독 취향이나 팀 컬러에 따라 선수별 픽순위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1라운드 상중 -
이재도(179.8),
박재현(183.0),
두경민(183.3) :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큰 선수들이죠. 속공형 이재도, 리딩형 박재현, 공격형 두경민 등 개성이 뚜렷해서 팀만 잘 만나고 프로에 적응이 끝나면 픽순위에 비해 활약이 클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재현, 두경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못받은 이재도는 김시래랑 참 닮은 점이 많아서 (플레이스타일뿐만 아니라 대학 와서 빛을 발하는 점 등) 특별히 주목하는 선수입니다.
1라운드 중하 -
한호빈(180.0),
임준수(188.6) : 대학 대표급 포인트가드들이지만, 단점이 너무 뚜렷합니다. 한호빈은 스피드가 느리고, 임준수는 외곽슛이 떨어집니다. 프로에 와서 보완할 수 있다면 주전 경쟁도 가능할 것입니다.
2라운드 상중 -
신재호(181.2),
김주성(172.6) : 둘 다 대학에선 슈팅가드로 좋은 모습 보였지만, 신장 때문에 프로에선 포인트가드를 봐야하는데 리딩이나 패스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박경상의 예도 있으니 프로에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슈팅가드>
이대성까지 지원하면서 양적으론 풍부해진 포지션인데, 1라운더감은 솔직히 많아보이지 않고, 2라운드에서 많이 뽑힐 것 같습니다.
1라운드 상중 -
전성현(188.6) : 일단 던지면 들어갈 것 같은, 대학 슈터 중 안정감 최고의 슛쟁입니다. 중앙대에선 주로 스몰포워드 역할 수행했으나 돌파나 보조리딩도 나쁘지 않아 프로에서 슈팅가드로 잘 적응할 것으로 봅니다.
1라운드 하, 2라운드 상 -
이대성(190.0) : 플레이를 제대로 보지못해 예측하기 쉽지 않으나 예비 트라이아웃 평가로 봐선 1라운드 픽도 가능해보입니다. 내일 오전 트라이아웃때 가장 주목받을 선수입니다.
2라운드 상중 -
김영현(185.5),
오창환(190.5) : 김영현은 수비력은 좋으나 김민구, 두경민이 버티는 팀 사정상 받아먹는 플레이만 해와서 가드 포지션에서 리딩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오창환은 저학년때의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슛감이 워낙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게되는 선수입니다.
2라운드 중하 -
이도안(192.1),
유용진(187.7) : 이도안은 큰 신장에 정확한 3점슛이 꽤 매력적인데, 아직도 다듬을 면이 많아보입니다. 한양대 최고의 슛터라는 유용진은 큰 경기에 유독 약했는데, 프로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스몰포워드>
정말 역대 최빈급 뎁스입니다.
1라운드 하, 2라운드 상 -
전준범(194.4) : 고교때 명성에 비하면 참 아쉽지만, 4학년 주장을 맡은 뒤 수비나 리바운드 등에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줘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웨이트가 빈약한 대신 발이 빨라 슈팅가드도 가능해보입니다.
2라운드 중하 -
김동욱(196.1) : 리그 초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는데, 갈수록 슛감이 들쑥날쑥해져서 리그 후반엔 주전에서 밀리기도 했습니다.
3라운드 -
김창모(190.4) : 부상이 길었고, 이번 시즌에 팀 사정상 파워포워드 역할을 많이 했는데 기본적인 외곽슛 능력은 있어 보입니다.
<파워포워드, 빅맨>
역시 빈약한 포지션였는데, 조한수가 얼리로 나오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1라운드 하, 2라운드 상 -
이대혁(201.8) : 심각한 무릅부상을 당한 뒤 3년만에 컴백했으나 아직도 정상은 아닙니다. 나이도 많고, 몸상태에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계약이 보장되는 1라운드픽은 쉽지 않고 2라운드 상위픽이 현실적이라 예상합니다.
2라운드 중하 -
조한수(200.0),
임승필(201.8) : 둘 다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가 부족한데, 조한수는 공격에서 재능이 있어보이고, 임승필은 대학에서 보기드문 몸빵형으로 외국인선수 수비전문 빅맨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첫댓글 조준희는 사실 지명을 기대하기 힘들죠;;
빅맨으로야 힘들테고, 스카우팅 리포트 보면 프로팀과 연습경기때 스몰포워드까지 맡는다 하니 뽑을 감독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모비스에 누가 오게 될지 기대되네요
몇번 댓글 달았지만. 포지션 보강(세대교체)이 급한 한호빈-임준수 중 한 명과 전준범은 꼭 잡고, 가능성을 보고 이대성, 이대혁 중 한 명을 뽑으면 최상일 것 같습니다.
전준범은 뽑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앞에서 먼저 채갈 가능성이 높긴 한 것 같습니다. KGC, 오리온스, 삼성 모두 2/3번을 오가면서 던져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또 그렇게 하겠다고 언론을 통해서 밝혔으니...내려올만한 선수는 한호빈, 김영현 정도는 확실할 것 같고
나머지 한 명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이대혁>신재호>임준수=이대성 순으로 였으면 좋겠네여...
한양대 오창환을 뽑아도 좋을 것같습니다.
왜 전준범은 뽑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한호빈이 모비스 픽까지 내려오면 대박이죠. 또 한 번의 1라운드10픽 신화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ㅎㅎ
일단 내구성 문제가 있고, 고교 때에 비해 성장을 못해서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1.5%팀들의 슛터/포워드 수급으로 한호빈은 내려올 것 같습니다. 9~10순위에서라면 대박 픽입니다.
사실 1번 포지션에서 뛰어야 하는 신재호 같은 스타일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작년 박경상을 생각하면 한 번 뽑아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대혁도 부상 문제가 있지만 4번 백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 정도 운동능력을 갖춘 빅맨은 하위픽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 봅니다.
전준범 내구성 문제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스카우팅 리포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학리그 4년동안 거의 다 출장했습니다. 웨이트가 심하게 빈약하긴 합니다만...
성장문제는 저는 멘탈문제로 보는데, 4학년 올라오면서 주장을 맡은 뒤로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프로 와서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봅니다.
전준범이 꽤 부상이 있었던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여....
대농을 꾸준히 본 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고교 때 명성에 비하면 전준범 기량이 좋아진면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준범이 저평가 받은 이유는 고교때 기대치가 대학에서 영 안나왔기 때문이지요.... 기복도 있었고, 플레이도 어중간해서 확실한 강점이라 생각되는게 없고, 빈약한 웨이트는 강렬한 몸싸움이 있는 프로에서 얼마나 버틸지 의문이고.... 1라운드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중위권 이상은 힘들어보여요
한호빈 김영현 이대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라까지도 예상해주셨지만 사실 20명도 안뽑힐수도 있는 뎊스 아닌가요.. 3,4,5번이 정말 너무 빈약합니다.. 합해서 5-6명정도 지명예상됩니다.. 가드는 12-14명 정도 될거같고.. 정말 가드천국이네요.. 1라에 10명중 가드만 7-8명 뽑힐수도 있는거 아닌가요..ㄷㄷ 빅맨 부족한팀이 많은데도 1라로 뽑을만한 선수는 김종규뿐이네요..전준범 이대혁도 1라뽑히더라도 최하위권일거같고..
이번 뎁스 정말 얇은 편인데, 예상하지 못했던 이대성과 조한수가 신청하면서 조금 나아졌죠. 그래도 2라운드에서 픽 포기하는 팀들이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는줄 알고 긴장 대기 타고 있었는데 내일이었군요;; 허무해라..
소이현님께서 그런 실수를 하시다니... 그런데 월요일까지 기다리기 정말 지루하네요. ㅋㅋ
이대성이 그리 대단한 선수일지는
내일 오전 트라이아웃 보면 대충 윤곽이 나오겠죠. 지난번 예비 트라이아웃을 본 2군 코치들의 평가는 최대 1라운드 후반, 2라운드 지명예상이었으니까요.
임승필선수 요새 보기드믈게 몸이 크고 탄탄해서 프로에서 용병상대로 어느정도 몸빵은 가능하지않을까 생각드네요
빅맨은 대학과 프로의 상황이 워낙 달라 임승필 같은 경우가 프로에서 오히려 쏠쏠할 수 있죠. 이상백배 대표로 뽑힌 것도 마찬가지 이유고, 실제로 경기에서도 일본 골밑을 초토화시켰다고 하니까요.
요즘은 수비라도 하나 잘 하는게 오히려 더 프로에서 유용하게 먹히죠, 분명 이점을 전제로 하고 고려하는 팀이 잇을것 같습니다. 내일 트라이아웃이 마지막 변수가 되겠네요
이대혁 경기 뛰는거 보면 재능은 있는 선수 같은데.... 삼성에서 뽑아가면 괜찮을듯 싶네요.
이대혁을 1라운드에서 뽑는다면 삼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는 삼성은 이대혁 모험할때는 아닌거같고 견실하게 버텨줄수있는 임승필을 2라에서 뽑는게 낫다고 봅니다. 1라에선 이대혁보단 슈터뽑아야죠.. 전성현 놓치면 이재도나 한호빈뽑구.. 솔직히 전준범이나 오창환은 이재도 한호빈이랑 좀 차이가 나보여서.. 별로 매력적이진않네요.. 그리고 2라에 이대혁이 있다면 해볼만하지만 임승필-이대혁-이정제-조한수 순으로 픽했으면 합니다. 이대혁이 아예 픽이 안되면 3라로 뽑아서 STC에서 재활좀 시켜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1라 - 전성현>이재도>한호빈
2라 - 임승필>이대혁>이정제,조한수 정도가 되야할듯..
물론 전 1.5%가 될거라고 믿고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부상 전력이 있는 선수는 늘 미끄러졌죠. 이대혁도 그럴 것 같고요.
궁금한 것은 이대성이네요. 뭐 본 게 없으니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모비스는 함지훈 백업을 무조건 뽑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단기전은 문태영으로 4번 커버가 가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아마 무조건 빅맨 한 명을 뽑을 걸로 보이네요. 이대혁, 조한수, 임승필 중 한 명은 뽑아야 겠죠. 어짜피 1라운드 마지막과 2라운드 1번이니 가드 한 명 빅맨 한 명이 좋아 보입니다. 전준범이 내려온다 해도 가드와 빅맨으로 가는 게 현재 팀 구성상 맞을 거 같네요.
아.모비스는 이대성이나 전준범 같으 선수 데려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