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데이 출판사의 한진용입니다.
인사회 여러분께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름 아니오라 쌍용자동차 파업관련 하여 구속자들에게 기증할 책을 부탁하고자 합니다.
현재 구속 수감된 노동자들은 70여명이 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하시구요).
구속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고자 합니다.
반품도서라도 , 단 한권이라도 좋으니 꼭 기증 부탁을 드립니다.
9월 15일까지는 모아서 보낼 예정입니다.
책을 메이데이로 보내주시면 모아서 구속자 후원모임에 보내겠습니다.
택배 보내실곳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37번지 토투밸리 오피스텔 1312호 메이데이 한진용 016-9865-5651/ 02-2277-545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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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쌍차 회생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77일 동안의 파업을 접고 8월 6일 노사대타협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리해고와 살인진압을 강행했던 정부와 사측은 8․6합의를 그 무엇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들을 노동조합 사무실 출입조차 하지 못하게 하면서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당한 생존권 투쟁을 공안사건으로 왜곡하고, 편파적 과잉 수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강압 위법수사로 인해 결국 한 명의 노동자가 자살을 시도했고, 세상 끝까지 갔다 온 사람들을 밤낮없이 소환조사 받으라고 전화를 하고 있고, 9~10시간을 조사하면서 이루어지는 온갖 협박과 회유에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말하는 조합들도 있습니다. 그 결과 77일 동안의 파업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쌍용차관련 구속자는 71명입니다. 이는 지난 12년만의 최대 공안사건입니다.
2006년 7월 포항 포스코 본사를 점거해 건물 기물 파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 58명이 구속 기소돼 1심에서 27명이 실형 선고를 받았고, 2003년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화염병 시위 등으로 42명이 구속됐었고, 지난해 광우병 촛불 집회로 44명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6년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발생한 평택 대추리 사건에서는 541명이 입건되고 134명이 기소돼 20명이 구속됐습니다. 쌍용차 사태 관련 구속자 수는 모두 그 수를 넘어선 것입니다.
생존권 투쟁이 공안사건으로 둔갑되어 대량의 노동자들이 구속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나 구속되어 자유롭지 못한 노동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글들일 것입니다.
쌍용차의 구속된 노동자들에게 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쌍용차 노동자들은 수원구치소, 평택 구치고, 안양구치소 세 곳으로 나뉘어 수감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네, 마음들이 착잡하실 텐데, 어떤 책들이 좋을지 골라 보겠습니다.
흠흠...경험상,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글'은 고난을 견디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던데. <선데이서울>이 최곤데... 골라보겠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면...정신세계사 책을 보내기가...그래도 골라보겠습니다.
알라딘 금정연씨도 조그만 상자에 담아서 도서기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후출판사 블로그에도 올려서 기증을 받아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준비할게요.
둘 다 구판인데요.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쓴 마르크스의 사상>(북막스) 8권,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책벌레) 6권 낼 아침에 보낼게요.
동연 책 몇 권 보내겠습니다. 내일.
낼 창고가서 챙겨보겠습니다.
낼 창고가서 챙겨보겠습니다.
5권 보내드렸습니다. 내일 받으실 거예요. ^^;;
그린비, 책갈피,숲속여우비, 형성사, 지식의 풍경, 철수와 영희, 박종철출판사 등 에서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_다음주에 정리보고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