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나들이 길에 올랐네요 ~
후후 룰루랄라 ~
길지않는 이틀간의 일정 이지만 지방 출장이
오랫만이어서 그만 콧노래가 절로 ...^*~
오는 도중 휴계소에 들러 팝콘 한봉지 샀어요
목에 걸릴까봐...음료 꼭꼭 챙겨 먹으며 후~ 후 ~
시원하게 트인 고속도로 를 신나게 달렸어요 ~~ ^*~
직원들 셋데리고 충남 보령에 도착 했어요
보령엔 그옛날 총각시절 대천해수욕장에 아가씨 꼬시러
딱한번 왔던 곳이라 많이 낯설기만 하네요
물어물어 현장을 찾아 내일부터 작업할곳을 둘러보고
보령시내 모텔촌에 숙소를 잡아놓고 나니
에구머니나...으잉? 배속에서 요동소리 ?
알았어요 ~~~~
뱃속을 채웠지요 ~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했던가?
해물탕 큰걸루 시켜놓구 밥한공기 뚝딱 헤치우니
이제사 머가 보이네요 ~~ ㅎㅎ
직원들 소주 몇병 마시라 해놓구
후식으루다 호박즙 한잔 쭈욱 들이마시고
피씨방 으루 후다닥 ~~
이렇게 보고 드리구 있네요
어떼요????...이쁘죠? ㅎㅎㅎ
시끌시끌한 피시방 한구석에 틀어밖혀
커피잔 ... 한모금 두모금 비워가고 있네요
근데요
중요한건 머시냐면요 ~
ㅎㅎ 이렇게 집을 떠나 왔는데도
재미있고 ~ 즐겁다는 사실 ~~... 쪼메 찔리긴 해두요 ㅎㅎ
이제 피시방을 나서면 뭘 할까 .. 생각해 보려구요!
찜질방 가서 보령 아낙들 월메나 이쁜가 볼까요??
시내 한바퀴 돌면서 시간땜 할까요??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다정히 노래 부를까요??
ㅎㅎㅎㅎ 룰루랄라 ~^*~
주책없는 전화가 오네요
☎.. "여보,뭐해...도착했음 전화 해 줘야지...저녁은?"
"밥먹구 피시방 에 앉아있어..금방 들어 갈거야 ~"
"피곤한데 어서 들어가 자요~ 들어가서 전화해요,알았죠?"
"알았어요,숙소가서 전화할께요~"
츠암내~
금방 들어간다 했으니 혼자 무얼할까 고민했던일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요.....히~힛 ~
카페 게시글
이야기 숲속에서
보령 에서의 첫날..
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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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06.02.20 20:4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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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 신나셨겠어요~봄바람 적당히 맞길요~^^
남자들이 찜질방에 오는 이유가 ....알았어요^^
저두 새해안 대교지나 행남도휴게소서 그 긴다리 감상했는데요...어쩌면 같은 시간에 그 길 지나 보령에 함께..^^*젤 높은 곳에 숙소를 잡고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대천항이 훤히 보이던데요...아깝다요..진작 알았으면 법연님캉 랑데뷰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