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QnxTMimrNo?si=MrQKJuub5F1OBLbF
Robert Schumann: 7 Lieder nach Elisabeth Kulmann op.104
Reich mir die Hand, o Wolke, Heb mich zu dir empor! Dort stehen meine Brüder Am offnen Himmelstor.
Sie sind's, obgleich im Leben Ich niemals sie geseh'n, Ich seh' in ihrer Mitte Ja unsern Vater steh'n!
Sie schau'n auf mich hernieder, Sie winken mir zu sich. O reich' die Hand mir, Wolke, Schnell, schnell erhebe mich!. | Reach me your hand, O cloud, Lift me up to you! There my brothers stand At the open gate of heaven.
There they are, though in life I never once saw them, And in their midst I see our father too!
They look down on me, They beckon me to their side. Reach me your hand, O cloud, Quickly, quickly raise me up! |
No.1. Mond, meiner Seele Liebling (Moon, my soul's beloved)
No.2. Viel Glück zur Reise, Schwalben! (Good luck on your journey, swallows!)
No.3. Du nennst mich armes Mädchen ("Poor girl", you call me)
No.4. Der Zeisig (The finch)
No.5. Reich mir die Hand, o Wolke (Reach me your hand, O cloud)
No.6. Die letzten Blumen starben (The last flowers have died)
No.7. Gekämpft hat meine Barke (My barque has struggled)
음악뿐 아니라 문학적인 소양도 뛰어났던 슈만은 자신의 작품에서 텍스트로 쓸 작품들을 고르는 안목이 탁월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인 시인들의 작품들을 골라서 곡을 붙였는데요.
슈만은 유명한 작가들 외에도 때때로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인들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작품 103과 104의 가곡들에서는 현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인이죠 '엘리자베쓰 쿨만(Elisabeth Kulman)' 이라는 여성 시인의 시를 선택합니다.
이 엘리자베쓰 쿨만이라는 시인은 1808년 쌍 뻬떼르부르그 출신입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러시아인이고 어머니가 독일입니다. 물론 러시아어와 독일어 양쪽에 유창했구요. 아버지를 일찍 여인 쿨만은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문학을 비롯해서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딸을 잘 교육시켰습니다.
엘리자베쓰 쿨만은 16살이 되었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비롯해서 모두 11개의 언어를 마스터했고, 음악을 비롯해서 그림, 문학, 그리고 식물학에서도 큰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1825년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요절하고만 그녀가 남긴 시들은 1835년 독일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슈만은 그녀의 시 뿐만아니라 짧은 생을 살다 간 그녀의 생에도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슈만이 이 작품 104번의 <7곡의 가곡>을 출판할 때였습니다. 슈만은 이래적으로 그녀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긴 헌사를 덧붙입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못다 펼치고 세상을 떠난 그녀의 짧은 생이 슈만의 감성을 깊이 자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A8s6e3RrfbU?si=rB_fr_h97gU3hVTN
Anika Paulick/Michelle Bernard, Sieben Lieder nach Elisabeth Kulmann (op. 104), R. Schu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