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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와서 혹은 이미 돌아가는 길이 가로막혀 <br />되돌아갈래야 되돌아갈수 없는 길이 되버리기도한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1544957A879EC3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완이의 나레이션]<br /><br />굴곡진 삶을 산 정아이모의 엄마가 바닷가 바람위에 파도위에 뿌려졌다. 언젠가 이모들도 저렇게 가실날이 오겠지. 그리고 내 엄마도..<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9634057A87A281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br />[ 완이의 나레이션]<br /><br />살면서 아무리 경험많은 어른이어도 이 세상에 내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경험은 그 누구에게나 단 한번뿐. 그래서 슬픈건 어쩔수없이 슬픈것. 늙은딸이 늙은엄마를 그렇게 보냈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DE64457A87A452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 완이의 나레이션]<br /><br />누군가 그랬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잘한일보단 잘못한일이 훨씬 더 많다고. 그러니 우리의 삶은 언제나 남는 장사이며 넘치는 축복이라고. 그러니 지나고 후회말고 살아있는 이 순간을 감사하라고. 정말 삶은 축복이고 감사일까<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5CF3F57A87A821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암판정 받은 난희(고두심, 완이의 엄마)<br /><br />난희: 엄마가 너무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살고 싶고..그래.. 엄마 무서워<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EE54557A87A820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 완이의 나레이션 ]<br /><br />그 밤, 산같은 엄마가 끝까지 엄마답게.. 바다같은 엄마가 끝까지 투사처럼 버텨내지 못하고 참으로 미덥지않은 자식앞에서 아이처럼 무너져내렸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EA74357A87A83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 완이의 나레이션 ]<br /><br />엄마의 암소식을 처음 전해 들으며 나는 그때 내 이기심을 보았다. 암걸린 엄마걱정은 나중이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나는 오직 내 걱정 뿐이었다.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 다 너무나 염치 없으므로...<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C24557A87AEB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 완이의 나레이션 ]<br /><br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부모가 자식을 더 사랑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아마 그 말은 부모된 입장에 선 사람이 한말일거다. 우리 자식들의 잘못은 단 하나. 당신들을 덜 사랑한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영원히, 아니 아주 오래 우리 곁에 있어줄거라는 어리석은 착각<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69F4657A87B12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 완이의 나레이션 ]<br /><br />인생이란 게 참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 젊은날은 그렇게 모든걸 하나라도 더 가지라고 놓치지말라고 악착같이 살라고 내 어머니의 등을 떠밀더니, 이제 늙어선 자신이 부여잡은 모든걸 그게 목숨보다 귀한 자식이라고 해도 결국엔 다 놓고가라고. 미련도 기대도 다 놓고 훌훌 가라고 등을 떠밀고 있으니.. 인생은 그들에게 얼마나 잔인한가. 게다가 인생은 언제 끝날지 그 끝도 알려주지 않지 않는가. 올때도 갈때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인생에게 어른들을 대신해 묻고 싶었다. 인생아 너 대체 우리보고 어쩌라고 그러느냐고.<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D3D3F57A87B3929'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AF4657A87B393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 완이의 나레이션 ]<br /><br /><br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왜 나는 지금껏 그들이 끝없이 죽음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생각했을까. 그들은 다만 자신들이 지난날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아온것처럼 어차피 처음에 왔던 그곳으로 돌아갈수밖에 없는거라면 그 길도 초라하지 않게 가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너무도 치열하고 당당하게 살아내고 있는데.. 다만 소원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이 좀 더 오래가길.. 아무런 미련이 남지 않게 조금 더 오래가길..<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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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안봤는데 보고싶다
꼭 보세여 꼭 인생 드라마임 진짜 꼭
222222 스토리 연기 대사 오스트 다 대박임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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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진짜슬펐음 후반가면서 한회에 한두번씩 꼭 울었음ㅠ 근데 진짜 명작이야
디마프 인생드라마야ㅜㅜ꼭 봐줘ㅠㅠㅠㅠㅠㅠ
내 인생드라마ㅠㅠㅠㅠㅠ몇번을 재탕해도 매번 같이 웃고 울음
진짜 디마프 명작이야ㅠㅠ 매 회가 명장면이고..
진짜 나레이션 매화마다 진짜 짱이야ㅠㅠ 노희경작가님 진짜 내 최애작가님 ㅠㅠ
봐야겠다...
고현정이랑 고두심 모녀사이도 좋았는데 정아이모 딸들 진짜 현실감 대박이야... 작가가 여자라 그런가 엄마와 딸 사이를 되게 리얼하게 그렸더라ㅠ
ㅠㅜ나 이거 너무 슬플거같아서 못봄ㅠㅜ
연기들이 뭐 그냥 다 거장급... 눈빛하나하나 놓칠게 없는 드라마ㅠㅠ 괜사랑 디마프랑 노희경작가님 내 인생작가님이심ㅠㅠ
이거 너무재밌어..진짜 꼭봐
와대박..
이거진짜최고임 ㅠㅠㅠㅠㅠㅠㅠㅠ지이인짜대박..
그냥 눈물짜내기만하는신파극도아님 걍보면앎..
암걸린쯤까지 보다가 한두회 놓쳤는데 보려다가 왠지 나이 좀 더 들고 보고싶어서 더이상안봤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슬픔 거의 매회마다울었지..노희경작가님 진짜 먹먹하게 잘쓰심
진짜 최고..보다가 너무 울어서 끝까지 못봤는데 다시봐야겠음ㅠㅠ
알콩달콩 투닥투닥 하는 모녀가 아니라 서로 상처도 주고 받고 치유해나가는게 너무 현실성있어서 슬펐음. 진짜 첫번째가 레알임. 나와는 상관없이 상관없이 행복했으면 한다는 말이 진짜 너무 공감가고 먹먹함
진짜내인생드라마야..
명드야명드
진짜 인생드라마야 ㄹㅇ...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