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새벽 1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반을 보고 잤는데..
케이틀린 클락이 WNBA의 스테픈 커리인 줄 알았더니,
인디애나 피버가 W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나 싶었네요.
전반에만 턴오버를 얼마나 하던지..
7월에 맛본 워리어스..ㅠㅠ
특히나 지난 경기 리그 1위 뉴욕을 상대로 승리한 상승세를,
최하위권 팀을 상대로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상대가 잘해서 졌으면 뭐 그러려니 하는데 턴오버 파티로....
선발 라인업을 나왔을 때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네요.
1위팀도 잡고 상승세인데 왜 주전으로 나오던 스미스를 빼고 헐을 투입?? 헐..
심지어 결장도 아닌데.. 이게 명장병이라는건가? ㅋㅋㅋ (사실 인디애나 감독 아직 누군지 잘 모름)
전반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무한 턴오버파티 ㅋㅋㅋ
전반에 13개의 턴오버인데, WNBA가 쿼터 10분인 것을 감안하면 NBA로 따지면 전반에만 15개 이상의 턴오버를 했다 보시면 됩니다..ㅠㅠ
전반 트레블링이 상당히 많이 불렸는데.. 인디애나 벤치에서 두 번 정도 워싱턴 플레이에는 트레블링을 잡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제스처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 잘 모르겠어서 패스 ㅋㅋㅋ
결국 전반 14점차 리드를 내주고 끝..
전반은 턴오버만 올릴까 하다가 멋진 플레이 하나 있어서..
3쿼터는 10점차 내외로 왔다 갔다 하다가..
갑자기 또 런을 내주는데..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추격전..
...는 어림 없이 다시 런 허용..
근데 또 따라가는 인디애나 ㅋㅋㅋ
거기에 자유투 득점까지 하면서 3점차 추격!!!!
마지막 점프볼 기회를 잡나 했더니..
결국 잡아야 할 하위팀과의 홈경기를 패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합니다..
클락의 활약은 다른 글로 남길테니,
턴오버 많은 것도 스트레스였지만,
오늘 그동안 좋았던 미첼의 슛 컨디션이 아쉬웠네요.
2점 야투는 6개 다 성공, 3점은 8개 다 실패의 극과극의 모습을 ㅎㅎㅎ
다음 경기는 토요일 피닉스 머큐리와의 홈경기입니다.
오늘 경기는 잊고 다시 승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