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크게 알리지 않고, 혼자 조용히 준비한 시험인지라 어디 넋두리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조심스레 글을 올리네요.
아까 글을 올렸지만, 가산점 합해서 92.2여서 정말 혹시나 해서 다시 채점해보니, 한 문제를 더 틀렸더라구요...
그렇게해서 91.4가 되었는데...딱 작년 필기컷보다 1점 높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저에게 주어졌던 희망고문은 저에게 너무 잔인한 일들이어서 사실상 체념해야할 것 같아요.
오래 준비하신 분들 그리고 평균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받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더 빠른 체념이 필요한 듯 하네요.
그분들도 정말 남들보다 열심히하시고, 정당한 점수를 받은 것이니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제가 많이 부족했고 또 아쉬울 뿐입니다.
잘보셨든 못보셨든 다들 정말 수고많았고, 조용하고 안좋은 말들이 있었던 카페였지만 같이 으샤으샤했던 카페였어요.
잠시 휴식하고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경쟁자라 생각보다는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같이 시험에 임했던 하루였습니다. 이 값진 하루 잊지않을게요!!
첫댓글 저도 가족말곤 아무도 모르고 혼자 공부했던 터라 공감갑니다 내년 플랜 짜는데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그러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탈하고 센치해져서 그런지 이런 글에도 뭉클하네요! '소반장'님도 정말 수고많으셨고, 진심으로 항상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혹시모르니 발표때까지 운동삼아 체력 준비해보는건 어떨까요?
아쉬운 점수라 생각들면서도 답답한 면이 크시겠지만, 이번 희망으로 허탈함이 다가오면 정말 크게 무너질 것같네요. 그정도로 간절하지 않네라고 생각드실 수 있겠지만 뭐랄까...되게 허탈하네요 오늘 하루! 학생234님 조언 감사합니다
포기하기엔 이른것같슴다
쓸쓸하게 준비하면서 넋두리로 글을 써봤는데. 정말 외롭게 준비해와서 그런지 '하하호호하'남과 같은 댓글이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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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이런 안좋은 촉들은 항상 틀리질 않았는데, 이번 느낌도 희망고문만 주다 허탈과 실망만 크게 남기고 끝낼거같다는 생각에 우울해서 글써봤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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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생하셨습니다 보아하니 인문이시겠요 전 자연이라 계열은 다르지만 평균 90넘으신 분들은 항상 존재하고 그저 경외롭네요..물론 인문에서 경쟁하기에 벅찰수도 있지만요
'알버르토'님도 오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이렇게 별거 아닌 글에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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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단말밖에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