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년도 주요대 학과 정시 예상합격선 분석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289점·한림대 의예 287점 서울대 등 주요대학 인기학과 270점대 후반이상
올해 정시모집에서 도내 4년제 대학 의학계열은 수능 원점수를 기준으로 278점, 서울 주요대 인기학과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가 270점은 넘겨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입시업체 유웨이의 `2020 학년도 주요대 학과 정시 예상합격선'에 따르면 도내 주요 대학과 학과 지원가능 점수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수학·탐구(2과목) 합산 점수인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톨릭관동대 의학과가 2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한림대 의예과 287점,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예과 285점,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282점, 상지대 한의예과 278점으로 나타났다.
춘천교대 지원가능 점수는 263점이었다. 강원대 수의예 274점, 강원대 국어교육·영어교육 246점,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239점, 강원대 수학교육 227점 등이었다.
서울지역 주요대 의대 지원가능 점수는 290점대 이상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최소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가 270대 후반 이상이어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일부 영역의 경우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돼 변별력이 확보된 만큼 정시전형의 재수생 강세가 예상됐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나온 수학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면서 “특히 중위권 수험생은 수학과 함께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그래도 변별력 있었던 국어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