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박 6일 순방 일정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 당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큰 변수가 생기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입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과 만나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뚜렷한 돌파구는 없었지만, 지금과
같은 갈등 관계를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가상자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징역 4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기존 구금 기간을 포함하면 남은
형기는 1개월가량이지만, 형기를
마쳐도 당분간 구치소를 떠나진
못할 전망입니다.
■ 달리던 광역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무더위
속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이번 비가 지난 뒤 주 후반부턴
다시 기온이 오르겠지만, 이번과
같은 불볕더위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 회장 "美 전기차,
아직은 中 못이겨"
미국 2위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이 전기차 분야에선
미국이 중국을 앞서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빌 포드 회장은 현지시간 18일
CNN방송에 출연해 중국은
전기차를 매우 빠르고 대규모로 개발했으며
이제 수출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전기차의 미국
상륙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손잡고
가격을 낮추는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14년째 세계 1위 자동차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 소비를 넘어 수출로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이에 발맞춰 올해 2월
중국 CATL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미 미시간주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포드 회장은 중국과의 제휴가
포드 엔지니어들이 배터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美, 근무시간 줄여 '직원 붙잡기'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기업이 정리 해고를 하는 대신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근로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2019년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근로자가
33만 9,000명 늘어나는 등 올해
들어 현재까지 160만 명이 증가한
데 비해 지난 4월 해고 건수는
2019년 월평균보다 13%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비해 기업들이 감원 대신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어떻게든 직원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데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일과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근로자가 많아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유럽의회 "빅테크, 망사용료
부담해야"
유럽의회가 빅테크의 망 사용료
부담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대규모 트래픽 발생기업’의 공정
기여, 즉 망 이용료 부담을 위한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3일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 기업들이
통신망 구축에 적절한 자금을
부담하도록 하는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빅테크에
데이터 트래픽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EU의
‘기가비트 연결법’(가칭)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U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EC의 발의 후 유럽의회와
EU 이사회의 동의 등이 필요한데,
그 한 축인 유럽의회가 법 통과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늘 넷플릭스의 공동대표가
방한하는데,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 망 사용료
지급을 두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가 방한 기간 중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 언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5대 은행 신규연체율 급상승…
'코로나 빚 폭탄' 터지나
시중은행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코로나 때 쌓인 빚더미의 뇌관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은행권 연체율은 1% 미만으로
3~5%대에 달하는 저축은행·
캐피털 등 2금융권에 비하면
훨씬 낮습니다
하지만 증가 속도가 문제인데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지난해 5월(0.04%)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연체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의
전체 연체 규모도 지난 5월 말
기준 0.33%로 1년 전(0.2%)보다
0.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은행 연체율을
꿈틀대게 한 요인으로는 2021년
이후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꼽힙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기준금리가 5개월간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유예된
대출 일부에 대한 상환이 시작되고, 여기에 수출 부진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조짐까지 나타나면서
은행권 연체율은 앞으로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1년내 계약만료 전세보증금
302조원 '역대 최대'
앞으로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주택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은 302조 1,700억 원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올해 하반기
부터 내년 상반기 2년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총액은 아파트가
228조 3,800억 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직방은 말했습니다
직방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전셋값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