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토욜날 울산 정모를 참석하면서 길고 긴 주말을 보냈네요^^
한번 달리니(?) 쉴 수가 없네용...
2주 연속으로 토욜날 휴가내서 울산 정모에 참석했어요
지난번 울산 벙개 이후로 처음 만나는 모임인지라
가슴이 두근거리던데요... 울산분들 만나기 전에
부산분들과 정(?)이 들어버렸던 나였기에
혹시나 울산분들이 나를 안 반겨주면 어쩌나... 걱정했더랬어요
볼일이 있어서 수목원에서 우리 울산분들과 합류를 하게 되었는데
아.. 역시 첫만남은 어색합니다...
근데 다들 몇번씩 만났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첨나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깨에 쪼매 힘을 줬어요
괜히 더 친한척하고^^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추웠어요
하늘엔 구름도 잔뜩 끼이고...(이 구름...결국은 눈물이 되었답니다...)
온실속 화초들도 구경하고(진짜 이쁜 꽃과 꽃잎들 많았어요)
수목원 산책에 나섰는데...
가을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왠지 횡합니다..
옮겨심은지 며칠 안되어 보이는 꽃중에 꽃 장미가 어찌나 애처롭게 피어있던지...
산책 내내 느낀거지만 꽃피는 봄날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생을 마감해버리고 마른 잎으로만 자신을 감싸고 있는 草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수목원을 돌아보고 바로 옆에 있는 봉대산이라는 곳을 갔어요..
봉대산 봉수대에 가면 넓디 넓은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확 트여 있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들지요...
봉대산은 황토길로 되어 있어서 맨발로 산책을 하며 오를 수 있는 뒷동산같은 곳이지요
언제 울산에 한번 오세요^^ 같이 맨발로 걸어드리지요...
이번 정모의 식사는 해물 칼국수 랍니다...
커어다란 김치만두가 우리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는 쫀득쫀득~ 후루룩 짭짭!!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얼음 동동 띄운 맥주를 한잔 마시는 동안에
멀리 부산에서 해무님, 해무비님, 포비님, 포비님 친구분이 오셨네요...
바쁜 주말이라 시간내서 오시기 힘들었을텐데 우리 울산을 위해서
이렇게 친히 납시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옵니다...
이런 저런 울산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서(비밀입니다... 비밀...?? )
이야기 나누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이였습니다...
내일..을 위하여 부산분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우리와의 헤어짐을
이야기 해야 했고... 우리는 어느덧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기여
멋드러지게 노래 한곡조 뽑았지요...
대전에만 카수가 있는것이 아니였어요
대전에 쇼니님이라면 울산엔 사랑e슬픈이u님...
진짜 칼이스마..이시네요...
갠적으로 내가 젤루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셔서 인심써서 90점 줬다는 후문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고갈비가 맛있는 구이집이였어요
차갑게 내리는 하늘의 눈물에 뜨끈한 오뎅국물도 운치를 더해주고...
소주잔을 가득 채운 사이다는 씁기까지 합니다...
이제 또다시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서로에게 안녕을 고하고...
우리의 울산정모는 서서히 무대막을 내립니다...
오늘 울산 정모 모임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멀리 부산에서 올라와주신 해무님, 해무비님,
포비님, 포비님친구 선생님, hebarakiya언니, free님, 매직님...
언제고 오늘의 원수 갚으로 부산 함 내려갈께요
카스미소우님..늦게까정 고생이 많으셨어요..풍경소리님 차는 잘 찾아주셨는지..흐흐..구름이 눈물이 되었다는 표현 정말 예쁘네요..고갈비는 사링e슬픈eu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그쵸..우리는 언제 회비를 다 탕진할때까정 놀수 있으려나..담에 또 탕진해야죠.하하..조만간 다시 벙개때릴게요..
첫댓글 카스미소우님의 후기가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부산과 울산의 만남...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즐거운 만남..이어지길 빌겠습니다.
카스미 소우....우리 대마도 팀들 이름이 걸려있으면 이리 방가운걸....미소띤 얼굴이 그리워~~~~~
소우님 고생 많이 했어요^^ 소우님 미소는 최고다!!! 몸은 괜찮은지 ???
카스미~~쏘!!우ㅜ~ 좋은시간 잘보내셨네..? 웰빙시대에 맞는 벙개장소..누가정하셨는지 참!! 잘했어요~!! 언제나 행복한날 되어요~ ^^
소우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반겨주신 울산 횐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입시더~~~~
카스미소우님..늦게까정 고생이 많으셨어요..풍경소리님 차는 잘 찾아주셨는지..흐흐..구름이 눈물이 되었다는 표현 정말 예쁘네요..고갈비는 사링e슬픈eu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그쵸..우리는 언제 회비를 다 탕진할때까정 놀수 있으려나..담에 또 탕진해야죠.하하..조만간 다시 벙개때릴게요..
소우님 부지런하십니다~ ^-^ 후기 잘 읽었고요..호호호
카스미소우님~*글도 이쁘게 잘 쓰시네요. 사실...저는 울산 모임에 참석하고파서 안달이 났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셨다니...저도 기쁩니다.^^
카스미소우님, 몇번이나 꼬리글 적으면 네트워크 연결이 끊겼다고 계속 등록이 안되다가 학원 와서 꼬리 남깁니다. 총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카스미소우님의 환한 모습에 저도 덩달아 환해지는 하루였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다음에 뵐게요. ^^*
뒤늦게 나타나서 중간중간 옆길로 샛다가 마지막은 먼저 가버리고 그래도 안 짤라서 고맙습니다. 다들 즐거우셨다니 저도 더 기분이 좋네요.부산님들 감사합니다 담에 부산모임에 울산도 참석하라는 경고로(?) 알겠습니다...
감성지수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도 부산모임 참석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않아서 안타까울뿐이네요^^ 정모 잘 하세요
소우님~ㅋ~후기가 ~계속해서~넘~멋져여~! 아~예 작가로 직업을 전략하는 것도 괜찮을 듯...*^^*~ 넘~조은 울산정모 였습니다~소우님~고생마니 하셨습니다~담에는 더 고생 마니 하시길...ㅋㅋ~소우님~홧~팅! 추신: 여전히 인기가 하늘을 치솟습니다~ㅊㅋㅊㅋ~
소우야~ 이틀 동안 즐거웠다.. 계속 달릴려니 힘들제?
소~우님 고생 많았습니다..
제가 가수라뇨 ㅡㅡ;음치의완벽성을 갖춘저에거 과찬을말씀을 ㅎㅎ 부산횐님들 잘가셨는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포비님 벙개 기대할께여 ^^ 울산횐분들 밤늦게까지 노시느라 많이들 피곤하셨지요 다들 피곤하셨으라 봅니다... 늦게나마 합류하게된게 다행이었구요 잼났습니다 송년모임 기대하겟습니다 ^^
다들 즐거우셨나봅니다^^..함꼐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다음엔 더 즐겁게 보아욤^^
카스님. 정말 글을 맛갈나게 쓰시는군요. 자주 글 올리세요. 아주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