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텀블러 친구들의 대학모임 결성 40주년과
모두가 함께한 최초 해외여행이자 함께한 구혼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2016.1.9 ~ 1.13(3박 5일)
1일차 1. 9일(토) 17:00 인천공항 미팅- 20:00 인천공항 출발- 00:20 코타키나바루 공항 도착 - 02:00 호텔 투숙
2일차 1. 10 (일) 호텔 조식 후 09:30 툰구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내 마스무틱 산호섬 이동
- 스노쿨링, 패러세일링, BBQ 중식 -자유시간
3일차 1. 11(월) 오전 자유일정 -12:30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맹글러브 긴코원숭이, 반딧불 관람)
4일차 1. 12(화) 오전 자유 일정 12:00 체크아웃 후 한식 중식 - 코타키나바루 시내관광 -발맛사지 -쇼핑센터
5일차 1. 13(수) 01:55 코타키나바루 출발 - 07:30 인천 도착 - 10:00 청주 버스 탑승 후 귀가
제 1일차
인천공항행 버스 예매의 혼선으로 14:00와 14:30의 두팀으로 청주에서 출발하고, 각자 인천공항에서 17:00 미팅을 하고자
일찍 1시간 전부터 왔으며 제일 끝으로 합류한 한량과 함께 발권을 하는데 우리가 제일 늦게 발권한 덕에 자리가 좀 여기저기로 흩어졌지만 여행의 출발의 설렘과 즐거움을 안고 180명 정원인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싣고 6시간의 비행끝에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였다.
입국 심사를 받는데 늦게 도착한 우리항공기 180명 심사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 국제 공항이라고는 하지만 청주공항 보다 규모도 작고 열악함이 눈에 들어온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현지 가이드로 우리나라 사람인 JAY ( 조승원 )을 만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괴산 청천 사람이란다.
숙소에 도착하여 잠자리에 들려니 03:00 ㅠㅠ,
서두를게 없는 휴양 여행이라 기상시간은 09:30이라고 하여 푹 자보지만 ...
저절로 눈이 뜨이는데 06:00 ㅠㅠㅠ, 다시 잠을 청하여 일어나보니 07:00 더는 못있겠다 싶어 일어나 커튼을 젓히니~~
와~우!!!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 쫘~악 ㅎㅎㅎ
문을 열고 뒤로 와보니 붉은 태양이 뜨겁게 아주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
저절로 환상이다~~감탄을 쏟아내며 코타에서의 첫날을 맞이하였다.
제 2일차
밤에 도착하여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할 수 없었더 상테에 리조트의 아침 식사 장소를 찾으려니 ㅋㅋㅋ
TaTu만 기억하고 1층과 2층의 도착 장소 혼동으로ㅠㅠ 2층 로비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찾은 곳의 아침식사!
늦잠들 자는지 다른 부부들은 보이지 않으나 화려하진 않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한 아침을 맛있게 먹고,
리조트 주변을 잠시 둘러본다.
여기저기 아름다운 경치에 카메라를 가지고 내려 왔으면 하는 아쉬움에 ...
대략 10:00 전후 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로비에 앉아 대기하며
아름다운 리조트의 풍경을 즐겁게 담소하고 드디어 해양스포츠를 위하여 출발!
산호섬으로 이동하며
마무틱섬에서 스노쿨링과 옵션으로 패러세일링을 하고
너무나 뜨겁고 따가운 햇살에 바다에서 노는것도 포기하고 시원한 호텔로 돌아와 쉬기를 모두 원한다.
점심으로 현지식이며 BBQ라는것을 먹는데 가져간 소주와 현지 맥주를 반주로 먹으며 주변의 관광객들이
거의 모두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우리나라는 한겨울에 한파가 몰아쳐 춥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뜨겁고 더워서 땀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 이겨울에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편안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힐링 여행을 누린다고 할까~^^
세계 3대 선셋 명소로 알려진 코타키나바루의 일몰을
이렇게 몽환적인 장관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
떠나기 전에 구형천사의 비가온다는 끝없는 걱정을 잠재우며 이런 경치라니...
호텔식으로 저녁을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수영장 벤치에서 회식겸 모임을 갖는다.
차기 회장으로 염불이 차례가 되었고 자동이체 통장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며
올 여름 모임은 7월 9일에 하기로 잠정 결정하였으며
부인들한테서 들리는 말은 매년 겨울이면 더 좋고 겨울에 휴양지 여행을 계속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슴.
첫댓글 와. 멋져
내년에는 수영을 배워서 물을 먹지 말아야지.
텀블러의 첫 해외여행
좋아하는 사람들과 힐링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
작가수준의 여행후기가 기가막히네~
모두 즐거운 여행과 건강하게 디녀와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