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 Screaming For Vengeance 라면 오늘은 재영옹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 타이틀마저도 이들의 신념을 잘 보여주는 Defenders Of The Faith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앨범에서 이들은 본인들의 정점을 찍고 전체적으로 이후의 앨범들에서는 점점 정점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를 나타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물론 반칙에 가까운 훌륭한 Painkiller 는 제외하고요 )
그 부분이 팬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본작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헤비메틀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후배들에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준 것 같은 앨범입니다
1> 심플하지만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는 강력한 메인리프를 짜는 법
2> 헤비메틀의 기타솔로를 어떤 식으로 전개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
3>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고 따라 부를만한 선동적인 코러스 라인
이런 부분들을 잘 앨범전체적으로 잘 만들었으며 이 부분들을 잘 따르면 훌륭한 메틀 앨범을 만들 수 있다라고
후배들에게 강력한 선빵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A Side 의 곡들에 대해서는 흠을 잡을 부분이 없을만큼 강하고 신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들로만 채워져서 이들의 최고의 앨범일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B Side 의 후반부 곡들이 앨범의 전체적인 인상을 용두사미꼴로 만들어 버린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7 ~ 10번곡 까지는 차라리 아예 뻬버리고 A Side 스타일의 곡들로만 수록을 했더라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쩔어주는
앨범이 되었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면에서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 생각을 합니다
각각의 수록곡을 파악하면서 앨범에 대해서 탐구를 해보도록 하지요
Judas Priest – Defenders Of The Faith <
1984 >
1.
Freewheel Burning
화끈한 Speed Metal 오프닝 넘버
쉴세없이 긁어대는 강력한 메인리프가 더욱 공격적인 느낌을 발산하며 날카롭고 자극적인 Twin Lead Solo 가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를 토해낸다
2.
Jawbreaker
도입부의 뮤트걸린 강력한 메인기타리프가 정통메틀의 교과서적인 강력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기타솔로는 아밍으로 시작해서 잘짜여진 연음의 정연한 멜로디를 거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헤비메틀이 어떤 사운드와 구성를 갖추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곡
헤비메틀의 교과서적인 구성과 기타솔로를 보여주는 Reference Song ( 마치 구글 넥서스같은 ㅋㅋㅋ )
3.
Rock Hard Ride Free
도입부의 멜로딕한 기타 브릿지 솔로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곡
한번만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코러스 부분도 곡의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 요소
멜로디를 강조한 솔로도 강력한 헤비메틀의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만든다
4.
The Sentinel
장엄하면서도 헤비한 기타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한 후에 강력한 Metal 넘버로 달려나간다
기타솔로는 정연한 태핑으로 도입부를 장식하고 이어서 현란하고 빠른 연주를 보여준다
5.
Love Bites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인트로 이후에 곡이 시작된다
이들의 장기인 심플한 곡구성 + 선동적인 보컬의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곡
라이브에서 100% 떼창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마력를
가진 곡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
In The Dead Of Night
Love BItes ~ Love Bites ㅋㅋㅋ
6.
Eat Me Alive
날렵함과 멜로디를 잘 살리는 기타솔로가 매력적인 곡
끝날 것 같은 분위기를 흐르다 다시 곡이 진행되다 엔딩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의 엔딩이 포인트
7.
Some Heads Are Gonna Roll
6번곡까지 아주 훌륭한 분위기로 앨범을 이끌어 왔다면 7번곡부터 조금 늘어지는 느낌을 감지할 수 있다
곡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1 ~ 6 번 트랙의 인상이 너무나
강해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반감되는 곡이다
이 곡부터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템포와 폭발적인 임팩트를 가진 부분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8.
Night Comes Down
Judas Priest 식의 말랑한 곡
무게감 있는 분위기는 좋으나 상대적으로 곡의 느낌이 처지게 느껴진다
다시 한 번 Beyond The Realms Of Death 같은
곡을 만들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에는 미치지 못하는 곡
9.
Heavy Duty
강력하고 헤비한 기타리프와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드럼연주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한다
10. Defenders Of The Faith
Heavy Duty 에 이어지는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엄한 곡
A Side 에 강력하고 멋진 곡들의 퍼레이드로 청자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면 B Side 의 7번 곡 이후로는
A Side 곡들의 매력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아마 모든 수록록를 A Side 수준으로 만들었다면 Allmusic 에서도 별 4개반을 받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런 아쉬움이 남더라도 이 앨범은 Judas Priest 의 대표작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앨범이다
저는 주로 이들의 Speed Metal 넘버에 주로 열광을 했었는데 Love Bites 가 주는 의외의 매력은 매우 강려크했다 ㅋㅋㅋ
6번곡은 꼭 들어보시기를...
이제는 환갑도 훌쩍넘긴 Judas Priest 형님들을 보니 눈에서 땀이(?) 나려고 하네요
저렇게 Active 한 모습으로만 어린 동생(?)의 기억에는 남아있는데 아 환갑이 넘었다니...
첫댓글 흑백 커버의 빽판으로 열씨미 들었던...캬~~
나중에 테잎을 사니 Eat me alive가 삭제... 쳇. 아마도 응응응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가사때문인가....
쇠돌님 말대로 전반부에 비해서 후반부가 너무 먹을게 없는 앨범이라는데 공감임다.
전 1~3번곡이 좋더라능. 그 중에 1번은 헬포드옹의 보컬, 2번은 힘이 넘치는 리프와 기타 솔로가, 3번은 전체적인 묵직한 사운드가 죠아용~
오늘도 좋은 글 캄사요~
중간중간 미들템포곡이 있어야 2시간짜리 공연 완급조절되니 뭐 좋게 봐주이소ㅋ
사운드가 좀 무겁게 녹음된 건 호불호로 치더라도 디펜더의 노래들은 사골 액기스!
잇츄얼라이브~ 짱짱~ 센티널 락하드라이드뿌리~ 으아~ 이앨범 좋긴한데 ㅋㅋ 페인킬러에 묻혀서...안타까운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