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우리 모놀맨인 하늘색 바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김보아님의 안내로
(김보아님 너무 예쁘다. 작으만한 체구에 예쁜 얼굴이며 까무잡잡한 모습이
전혀 한국 사람같이 않고 전형적인 태국 사람같아 보였는데)
태국의 카오산 거리에 있는 위엥따이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외국인들이 득실 거리는
게스트 하우스가 많은 뒤골목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홍익인간이라는 반가운 간판도 보이고,
우리를 연결 해주는 홍익 여행사도 보인다.
여기저기 늘어선 카페나 리스토랑에는 노랑머리 까만 머리
각색 인종들이 모여서 마시고 피우고 왁자 지껄
떠드는 모습들... ,
자유분망한 복장들...
젊음이 넘쳐나고 활기찬 모습들로 타국에서의
밤을 즐기고 있었다
거리에서 파는 물건들도 다양했다.
달님은 예쁜 아쿠와 시계를 140 밧드에 샀다.
우리나라돈으로 따지면 약 4200원...(만원이 약 300밧드)
이 곳은 부른 값에서 반을 뚝잘라 흥정을 붙여도
사고 나면 더 깍을걸 하는 후회가 남는곳이다.
호텔 가까운 거리에서 열대과일등을 골고루 넣어 파는 과일 빙수를 사먹고
각자가 흩어져서 저녁을 해결 하기로....
거리에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처럼 리어카에다
각종 물건들과 음식들을 끓이고 볶고, 지지고
닭꼬치도 보이고,오댕 꽤어서 구어주는것도 보이고
특히나 월남 쌀국수라는것
면발이 아주 가는데다 생숙주 나물과 함께 뜨끈한 국물을 부어주는데
맛이 참 좋았다.
약간은 비위 상하는 냄새도 있었지만,
여행은 남의 것을 이해 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니
적응 해 보기로 하고
먹어 본다.
우리나라의 고수라는 향만 빼고는 다 먹을만 했다.
저녁엔 종원님의 방으로 모여서 첫날밤을
이야기 하고.....
우리 일행은
모두 21명...
전남도청에서 오신분들이 남자 네분, 여자 두분. 이름을
제대로 못 외우겠다..죄송...
맵시,달새,비상님,종원님등은 , 낯이 익지만...
첫날이라 아직도 닉 외우기가 잘 안된다
몇일 같이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
숙소인 위앙따이 호텔은 지은지가 오래 된것 같았고
쿱쿱한 카펫트 냄새가
좀 역겨웠지만
나름대로 깨끗 하고
불은 좀 어둠침침, 수도꼭지가 흔들거리고..
그래도 주변엔 시장이 가깝고 볼거리가 많아서
위치는 참 좋은것 같았다.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내일은 태국국경을 거쳐 드뎌
캄보디아 국경 포이펫에서
씨엠립으로
앙코르 유적을 보러 간다.
내일 아침 7시 호텔 출발이다
여권속에 캄보디아 비자료 1000밧드를
미리 챙겨 넣고
짐을 다시 챙겨 넣고 꿈나라로.............
9월 11일...첫쨋날

우리나라 오뎅에 쏘세지에..남대문시장에서 많이 본듯....

외국여행객들이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자유가 느껴진다

과일 빙수집

각종 과일과 다른재료들을 넣을때마다 가격이 올라간다.우리나라돈으로 600원이면
한그릇..맵시님은 무려 세그릇이나 사 먹었다

거리에서는 화려한 조명등 아래서 연주를..쭉 늘어서서 연주를 듣고 환호하고
이국의 밤은 그래서 더 화려하다..

레게 머리를 따주는곳이 많았다..꿈나무님은 발리에서 따고 왔었는데..
비수님이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ㅎㅎㅎ

선물가게...우리나라 탈모습같아 보였다..잘만 흥정 하면 아주 싸게 살수 있다.
카오산 거리에서는
바가지가 아주 심해서 무조건 반 이상은 뚝 깍아야 안심
첫댓글 ㅎㅎㅎ 향기아님 답사 쓰시랴 ~~몸도 피곤하신데 대단해요. 못가본 나라 가고싶지만 이렇게 앚아서 사진보고 글도 읽고 하는것도 좋아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남자도 레게머리 따 줄까요?? ㅋㅋㅋ 머리가 짧아서 붙일려면..돈 좀 많이 들겠죠?? ㅋㅋㅋ
내일이면 여권 분실한 사건이 생기는거구먼유?.....ㅎㅎㅎ
울 남자의 영원한 젊은 누님...향기야 님... 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안락한 집에서 하루밤 쉬게 하고, 아침도 따뜻하게 챙겨 주고 감사하고 또 감사 했습니다. 유우머도 있으시고 정말 많이 배웠구요. 느끼는 점 많았습니다.
몇번의 글 읽기로 모놀가족들에게 인정 받는 사람으로 느꼈었는데 ..막상 만나 뵈니 역시나 였습니다.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더군요.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충분히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만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