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면역력
오과다
다섯가지 과실로 달인 차 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왕들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왕실의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오과다의 기록을 살펴보면
노인의 허한 기운을 복돋아주고 감기로 인한 기침을 다스린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기침 처방으로 여려차례 오과다가 언급되고 있을 만큼
조선시대 왕들의 면역력을 관리하는데 사용되어온 처방입니다.
오과다 재료
호두10개 대추15개 은행 15개 생강2개 밤 7개
물 2리터 기준으로
호두 10개와 대추 15개 은행 15개 생강2개 밤 7개를 준비합니다.
준비된 재료들을 다 같이 물에 부어주고
약 1시간 동안 물에 불리듯 불려줍니다.
이는 유효성분들이 잘 빠져 나오도록 도와주며
이후 약불에 1시간 동안 끓여 주시면 오과다차가 완성됩니다.
달일때 주의사항
대추가 핵심
오과다차의 재료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해서 특별하게 신경 쓸 재료는 없습니다
다만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시고자 할때는
대추속 씨앗은 빼고 드시는 것이 좋고
밤의 경우 겉 껍질은 제거한 후에 속 껍질은 그대로 함께 달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밤의 속 껍질 속에는 쓴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역시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다양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함게 넣어
달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편하고 맛있게
왕들의 면역력 개선
오과다의 각 재료들은 이미 너무나도 친숙한 재료들입니다.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뛰어난 효능을 가득 품은 재료들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호흡기 질한에 좋은 은행 신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밤과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강 그리고 이들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대추까지..
면역력이 중요한 요즘
특히나 쌀쌀한 아침 저녁으로 한 두잔 챙겨 드시면서
조선시대 왕의 기운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