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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힘, 탁월한 직관과 혜안의 비밀, ‘패턴’은 과연 무엇인가?
우연의 일치, 뜻밖의 행운, 운명의 장난…, 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패턴이 있다면?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힘에 인간의 생각, 의지, 행동, 운명이 좌우된다면? 인간의 육체와 정신, 정신의 내부와 외부, 현실과 의식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패턴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는가?
주위를 둘러보면 유난히 ‘감’이 좋고 ‘촉’이 발달한 사람, 탁월한 ‘직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논리나 분석에 집착하지 않고 그냥 대충(?) 휘두르는 것 같은데도 ‘타율’이 엄청나게 높다. 대체 왜일까? 그들만 알고 있는 특별한 비밀은 뭘까?
살다 보면 우연의 일치나 뜻밖의 행운, 운명의 장난 같은 사건을 종종 경험한다. 때로는 어떤 자석 같은 힘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돌발적인 행동하고, 이유 없이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무언가를 선택한다. 그런데 바로 그런 일들이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주거나, 답답한 현실을 돌파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우리를 이끈다. 이것을 단순히 ‘운명’이나 ‘타고난 팔자’로 봐야 할까? 혹시 인생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공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우연히 벌어지는 일은 과연 진짜 우연일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게 과연 사실일까?
‘패턴’의 관점으로 보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바로 《패턴》이다. 이 책의 저자 커비 서프라이즈 박사는(믿어지지 않겠지만, ‘서프라이즈’는 그의 본명이다)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 심리학자로서 캘리포니아에서 심리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대기업 고위급 임원부터 교도소 재소자까지 엄청나게 다양하다. 우울증 환자, 불안장애 환자는 물론이고, ‘CIA가 내 머릿속에 칩을 넣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부터 자신이 ‘신의 대리인’이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그 증세도 다양하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커비 박사는 이성이나 감정, 논리나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정신세계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게 과연 사실일까? 우연히 벌어지는 일은 과연 진짜 우연일까? 혹시 나의 마음이 만들어낸 일은 아닐까? 인간의 의식 저편에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지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과연 실재인가? ‘끌어당김의 법칙’이 존재한다면 그 원리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을 화두로 커비 박사는 융의 ‘공시성(synchronicity)’ 이론을 파고들기 시작했고, 누구나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매우 빈번하게 공시사건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공시사건의 패턴을 알아낼 수 있으며, 심지어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가 전부라고 믿는 현대인에게 보내는 일침!
패턴을 읽어라, 온 우주가 당신을 응원한다!
커비 박사는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만을 탐닉하는 현대인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는 이 책에서 다양한 신경과학과 뇌과학의 최신 정보들을 종합해 현대인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하는데, 그중에서 세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보며, 우리에게 일어나는 우연한 사건 역시 우리의 감정과 사고가 만들어낸 것이다.
둘째, 의미를 부여하면 감정이 에너지로 전환되고, 그 에너지는 인생의 여러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데, 사랑과 감사, 존경 같은 좋은 감정은 강렬한 에너지가 되어 삶에 좋은 것들을 가져다준다.
셋째, 감정을 부여하지 않으면 감각은 뇌에 잘 기억되지 않는다. 그래서 감정이라는 에너지를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직관이 발달한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과 현상을 이성, 논리, 과학, 감정의 틀에서 벗어나 ‘패턴’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또한 패턴을 읽고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당신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도와주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탁월한 직관과 혜안을 훈련시켜줄 것이다.
[저자소개]
커비 서프라이즈 박사 Dr. Kirby Surprise
살다 보면 이성이나 논리로 설명이 안 되는 사건, ‘우연’이 ‘운명’이 되는 일이 주기적으로 벌어진다. 마치 어떤 패턴이 반복되는 것처럼 혹은 자석 같은 힘에 이끌리는 것처럼 말이다. 커비 서프라이즈 박사 자신도 그러한 일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임상 심리학자로서 우연을 그냥 우연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인생의 너무 많은 것이 좌우된다는 생각에서, 그 ‘패턴’의 정체를 밝히는 데 수년간 매진해왔다. 그리고 심리학과 뇌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종합해 그 비밀을 세상에 공개했다.
커비 서프라이즈 박사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통합학습연구소(Institute for Integral Studies)에서 심리상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존 F. 케네디 대학교에서 사이코다이내믹과 트랜스퍼스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14년간 사회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사이코다이내믹 트리트먼트’로 박사 후 연구를 수행했으며, 2009년에 임상심리 자격증을 취득해 캘리포니아에서 심리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심리학, 메타 물리학, 철학, 역사, 과학 등을 평생의 연구주제로 삼아왔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얻은 통찰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29년 전에 아내 퍼트리샤와 뉴욕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서프라이즈’는 그의 본명이다.
[추천사]
당신이 가진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도와주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탁월한 직관과 혜안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커비 박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여러 측면을 깊이 이해시켜주기 때문이다.
- 게리 E. 슈워츠Gary E. Schwartz, Ph. D. 애리조나 대학교 심리학 ‧ 의학 교수
인간의 감정이나 의지가 뇌를 조종하고 실제로 어떤 현상을 만들어낸다면? 그리고 그것들이 양자물리학이나 복잡성 이론, 끈 이론 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면 믿겠는가? 이 책을 읽다 보면 인생이라는 퍼즐 조각이 딱딱 들어맞는 통쾌한 기분이 든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거나 ‘끌어당김의 법칙’ 같은 것이 과연 말이 되는 얘기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 스탠리 크리프너Stanley Krippner, Ph. D. 세이브룩 대학교 심리학 교수
인생에서 벌어지는 의미 있는 우연의 본질이 궁금한가? 그 의미에 깃든 심오한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찾아왔는가? 인간의 육체와 정신, 정신의 내부와 외부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과 정신적 이해를 원했다면 길을 제대로 찾은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속에 나타나는 가능성의 본질을 명료하고 유쾌하게 설명한다.
- 앨런 콤Allan Combs, Ph. D. 노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 명예 교수
[책 속에서]
한 남자가 55번째 생일의 아침을 맞이했다. 일어나보니 새벽 5시 55분이다. 그는 55분 동안 아침식사와 출근 준비를 마친다. TV를 켜니 채널 5번이 맞춰져 있다. 오늘 날짜는 5월 5일이다. 아파트 5층에서 나와 5번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내려 555m를 걸었다. 555-5번 거리에 있는 자신의 5층 사무실로 가기 위해 5번째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자신을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편의 5번째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낙천적인 그는 주변의 모든 우연한 사건에 5라는 숫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숫자를 잘 이용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책상 위에 누군가 놓고 간 경마 신문을 발견했다. 5페이지를 펼쳐 보니 5번째 경기일정의 5번 말 이름이 ‘행운의 5번 마’다. 일확천금을 안겨줄 계시가 틀림없다고 생각해 마권 브로커에게 전화해서 5,000달러를 베팅했다. 오후 5시에 전화해서 결과를 알아보았더니 브로커는 이렇게 대답했다.
“5등 했어요!”
- 37p, 의식 속의 거울 효과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은 이런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필연적인 우연’에 대해 ‘공시성(共時性, synchronicity)’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예상치 못한 우연한 사건, 우리의 마음을 살며시 끌어당기는 낯선 상황들 말이다. 수년 전 유행했던 《시크릿》의 진짜 비밀이 바로 이 ‘공시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그러한 공시성 혹은 공시적 사건(이 책에서는‘공시사건’이라 부를 것이다)이 모이면 특정한 패턴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패턴은 ‘인생의 공식’이 되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 의지, 운명까지도 좌우한다.
살다 보면 인생에도 무언가 반복되는 패턴, 혹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공식 같은 게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앞에서 말한 공시사건들을 경험할 때 특히 그렇다.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주기적으로 벌어지고, 부모의 삶이 자식의 삶으로 고스란히 복제되고, 역사나 유행이 반복되는 일도 그렇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인생의 공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무조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해버리는 게 옳을까? 혹시 패턴을 읽고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면 어떨까? 남들이 모르는 인생의 비밀을 엿보면서 더 뛰어난 직관으로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 13p, 시작하며 - 패턴은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바꿔놓는가?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우연을 이해하려는 체계적인 노력이 시작되었다. 약 100년 전 파울 캄머러Paul Kammerer라는 총명하고도 특이한 호주 생물학자가 누구보다도 철저한 조사를 수행했다. 그가 개념화한 ‘연속성의 법칙The Law of Seriality’은 사건, 사실, 숫자, 이름이 시공간에서 반복되는 현상을 설명했다. 이러한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그는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특정한 모자, 차림새, 짐꾸러미 등을 관찰했다. 그는 관찰한 대상을 자세히 분석한 다음 첫째, 둘째, 셋째 등등으로 분류했다. 나아가 그는 각각의 우연에 내재한 구조적 연관성을 부각시킬 복잡한 분류체계를 개발했다. 이러한 분류체계 속에는 상동성homologous과 유사성analogous 등의 개념이 들어 있었다.
- 18p, 서문 - 인생이 가진 가능성의 본질을 찾아서
내가 키우는 개 콜리는 지금보다 어린 강아지였을 때 자신의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돌곤 했다. 콜리는 엉덩이에 달린 꼬리가 자신을 쫓아다닌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몸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어느 날 콜리는 마침내 꼬리를 잡았다. 그리고 있는 힘껏 깨물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콜리에게는 이러한 경험이 바로 깨달음의 과정이었을 것이다.
인간은 패턴을 맞춘다. 우리의 두뇌는 인식할 수 없는 패턴을 꺼린다. 인간은 모르는 것을 보면 위험을 느끼고, 특이한 것에 관심을 갖고 중요하다고 느낀다. 깨달음의 관념은 근본적으로 방향이 다르다. 길도 없고, 표도 없어서 헤맬 수가 없다. 가장 깊은 내면의 정체성은 단순히 만물과 이어지는 것이 아니며, 정체성 자체가 곧 만물이다.
- 124p, 인생은 완성의 대상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 그 자체
뇌는 감각 자료sensory data와 감각 경험sensory experiences을 수용해 이를 기억으로 가공한다. 일부 기억은 데이터 처리가 완료되기까지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무언가를 골라 우리 의식을 채우면 그것이 바로 내가 만드는 공시사건의 패턴으로 변한다.
대중문화나 오락거리 대부분은 정신에게 정크 푸드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정신을 폭력, 편협함, 분노, 공포 같은 것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애쓴다. 물론 정신에 유익한 것도 많다. 그중에서도 친절은 최고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대접해주면 된다.
- 262p, 결국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알게 된다
감정이 강렬할수록 정신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은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뇌가 생존해온 진화의 원리다. 감정이 결부될 경우 빨리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하고 자세하게 생각하기는 어려워진다. 의식이 사방에 흐트러지면 당신이 만드는 패턴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당신은 이미 공시사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과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 무언가를 ‘하려’ 들지 말라. 스스로를 어떤 식으로든 ‘바꿀’ 필요도 없다. 그저 뇌를 향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면 된다.
- 283p, 의미를 부여하면 감정 에너지가 솟아오른다
당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서 공시사건의 패턴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당신은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아야 한다. 수십 명 이상이라면 더 좋다. 경기장, 극장, 쇼핑몰, 대규모 회의장, 인파가 모이는 곳에 있는 사람들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릴 필요 없이 한 눈에 사람들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라. 사람을 한 명 한 명 보지 말고 한꺼번에 전체를 보라. 사람들 개개인이 아니라 전체가 보인다면, 지금 당신의 뇌는 우뇌 쪽이 우세한 상황이다.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쳐다본다고 믿기보다, 의식을 향해 오직 하나만을 보고 있다고 말해보라.
- 314p 두 번째 게임 - 인파 속에서 나타나는 패턴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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