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준비 선배 맘의 경험담
2007년 12월 26일(수) 9:44 [우먼센스]
첫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면 엄마는 들뜨고 분주해진다. 어떤 유치원이 내 아이에게 잘 맞을지, 매일 엄마와 지내던 아이가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태산. 선배 맘으로부터 듣는 유치원 준비에 관한 성공담 VS 실패담.
“아이가 다닐 유치원에 산책 삼아 자주 구경하러 갔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를 유치원에 데리고 갔어요. 유치원 입구에 달린 팻말도 만져보고, 유치원에 있는 다양한 놀잇감을 보여주면서 하루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죠. 그랬더니 아이가 금세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서 아침이면 빨리 가자고 제 손을 잡아끌더라고요.
유민 엄마 김이경(5세·32세,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하루 한 번씩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아이가 다닐 유치원 홈페이지에 수시로 들어갔어요. 유치원 소개부터 교육 과정, 시설, 지도 교사와 원장의 자질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포토 갤러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르치는지 유심히 살펴봤죠. 특히 급식 식단을 보니 아이들 먹을거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한눈에 알 수 있더라고요.
나리 엄마 박지운(4세·29세,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선배 엄마로부터 정보를 얻었어요”
현재 유치원생 아이를 둔 엄마들로부터 유치원에 관한 정보를 얻었더니 준비하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지, 유치원 선생님들은 괜찮은지 등 살아 있는 정보를 들어서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유경 엄마 민지나(4세·28세,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유치원 입학설명회 참가는 필수예요”
아이를 유치원에 등록시키기 전에 눈여겨본 유치원의 입학설명회에 참가했어요. 입학설명회를 통해 다른 유치원과 꼼꼼하게 비교한 것이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사전에 질문지를 만들어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보면 빠른 정보 수집이 가능하죠.
찬희 엄마 이미경(6세·33세,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엄마가 부지런해야 해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려고 이곳저곳 알아봤더니 신입 원아 자리는 한정적인데 신청자는 줄을 섰더라고요. 소문을 들어보니 새벽에 줄서야 들어갈 수 있다기에 새벽 6시에 유치원으로 갔죠. 그런데 저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대학은 실력만 있으면 들어가지만 유치원은 엄마가 부지런해야 좋은 데 들어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은정 엄마 김인선(4세·33세, 일산시 덕양구 화정동)
“통학 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곳만 가려고 했어요”
대학 부속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 욕심에 일찍부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어요. 경쟁률이 워낙 치열해서 입학이 쉽지 않다는데 운 좋게 입학하게 되었죠. 그런데 유치원이 집과 멀어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오래 걸어가거나, 긴 시간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 곳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요.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곳을 고르는 편이 더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기근 엄마 박미정(6세·34세,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모집 날짜, 교육비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대부분의 유치원은 12월부터 원아를 모집하지만 일부 사립 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은 10월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어요. 특히 인기 있는 유치원은 대기자가 많은 만큼 하루라도 빨리 유치원의 특성을 파악하고 서둘러야 해요. 저는 안이한 생각에 천천히 준비하다가 결국 보내고 싶었던 유치원을 놓치고 말았답니다.
초롱 엄마 이나영(4세·29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아이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너무 빨리 보냈어요”
매일 엄마와 지내던 아이가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스럽긴 했지만, 어차피 보낼 거면 빠른 게 낫겠다는 생각에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보냈어요. 그런데 하루는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는 거예요. 무슨 일인가 싶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이가 바지에 오줌을 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이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했지만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았어요.
상수 엄마 이미라(3세·31세,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영어유치원을 보낼 경우 한국인 교사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너도나도 영어 공부에 열을 올려서 내심 불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원어민이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보냈더니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특히 긴급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과 대화가 안 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죠. 영어유치원을 보낼 때 꼭 외국인 교사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인 교사가 있는지, 자질은 어떠한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답니다.
선빈 엄마 박경순(5세·36세,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첫댓글 아직 돌도 안되었지만 나중에 참고로 활용해야겠어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길까 했는데.. 유익한 정보가 됐네요.. 감솨~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정보 감사해요~!^^
정보 많이 받아가네요^^감사
정보 많이 받아가네요^^
감사....
좋은정보감사**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감사해용 ~ ^^
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